1. 양 팔을 다 내리고 타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 미끄러지는 경우 등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 어떤 알파인 보딩 동영상에서는 두 손을 '앞으로 나란히' 하고 타더라. 넘어질 것에 대비해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2. 오른손이든 왼손이든 뒤쪽에 있는 손을 항상 들고 있으면서 위급상황에 대처한다. 본인은 레귤러로 오른손을 들고 탄다. 마치 '선서'하는 자세와 같다. 슬로프에서 보게 되면 아마...본인이 아닐까...사실은 잘못된 습관이라는...
3. 실제로 아이스반과 같은 곳에서 엣지를 넣었는데 미끄러질 경우, 들었던 손을 놓기만 해도 넘어지는 것을 쉽게 피할 수 있다. 가끔은 내렸던 손을 들기도 한다. 저요~
4. 따라서, 양 손은 보딩의 안정감을 위해 항상 대기상태로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5. 시선은 항상 가고자 하는 방향을 주시하는 것은 당연한 얘기다.
6. 백턴시에는 혹시 뒤에 따라오는 사람이 없는지 잠깐 시선을 돌려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다고 역엣지 걸려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자.
7. 모글이 나타났을 경우, 스키어는 모글을 피해 가지만, 보더라면 모글을 살짝 넘어주는 것도 괜찮다.
8. 모글에서 점프하는 것도 좋고, 모글을 넘으면서 다리를 살짝 든다는 기분으로 가뿐히 넘어가는 것도 좋다. 파도타기하는 것처럼 말이다. 모글에서 점프할 때 가까운 곳에 또 모글이 있으면 점프가 곤란하다. 아이스반이 있어도 마찬가지다. 점프는 항상 착지할 곳이 안전한가 확인한 후에야 가능하다. 신속하고도 순간적인 판단이 뒤따라야 한다. 점프 후 어떻게 할까 생각하는 건 이미 늦다. 사람이 많아도 위험하다. 그래서 항상 조심해야 한다.
9. 프리가 재미 없어지려고 할 때 알파인으로 전향해 보는 건 어떨까...본인이 지금 그런 생각을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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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들고 탄다는것과..특히 뒤손을 들고 있는것은 잘 이해가 안갑니다.. 제경우는 그냥 양팔에 힘빼고 편히 타는데요..
팔을 들면 벌써 어깨에 힘이들어가기때문에 오히려 경직된 자세가 나올수도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