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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시즌이 5시즌째였는데 저번시즌에 이상하게...
제가 아무리 무언가 하고자 하는 바로 배운대로 몸을 눌려봐도
데크가...."넌 나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어" 라고 말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ㅠㅠ
제가 자세를 고치는 중이고 완벽히 타는 실력도 아니지만
뭔가 말로 표현 못할 그런 게 있더라고요.
안정감있는 라이딩을 원하는데 제가 안정시키려 눌러주는 힘+진행속도에서는
제가 누르는 만큼 안정감으로 다가와 주는게 아니라
데크가 으어어어어어 하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로몬 정캠 산체스 입문덱 계속 쓰던 중이었고요.
그래서 주변인들의 권유로 요번시즌에 헤머데크로 갈아타려는데
스펙은 158 / 49 인데
여자치고 운동신경 굉장히 좋은 편이고요
다리 힘 또한 자부해요. (남자분들이랑 비교하면 당연 게임이 안되겠지만)
가장 많이 추천 받은 것은 데스페라도 우드 인데요.
제가 데크에 투자 할 수 있는 최대결제가능금액은 데페에요ㅜㅜ 좀 부담은 되지만 가능은 해요.
그런데 누구나 첨엔 그렇듯 데페를 다룰 수 있을 까 하는 그 막연함 ?
헤머 처음 타보고 안맞아서 팔아버렸단 글도 몇번 보다보니...
그럼 나도 롬앤썸 정도로 가야하나 생각이 들고 (147이 있더라고요)
그렇지만 헤머데크 타보고 싶으니까 그러면
입문용 헤머라는 스키티즈 저크로 가야하나.(물론 가격대도 한 몫함ㅋㅋㅋ)
아니면 모두가 입증하는 데페우드로 가야하나
제가 안타봤으니까 자꾸 저런생각에서 무한뺑뺑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헤머데크랑 일반 프리데크랑 눌러주는 느낌이 얼마나 하드함의 차이가 있는지
가늠이 안되서요.
잘 맞는 데크 선택해서
요번시즌 타는 동안은 재미지게 타고 실력도 더 업했으면 하는데
조언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헤머 처음 타보구 안맞아서 파는 주변인들 보면 대부분 말도 안되는 오퍼스펙(길이)로 샀던가
아니면 솔직히 라이딩용 프리데크로도 제대론 된 카빙이 안되는 수준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데페 우드가 조작성이 쉽다고는 하지만 쉽다는건 같은 헤머데크 분야에서 다른 헤머에 비해 조작성이 쉽다는 얘기지
아무리 다루기 쉬워도 왠만한 프리스타일 라이딩용 데크보다는 다루기 어렵습니다.
연차나 운동신경으로 보면 데페우드도 괜찮을듯 합니다만. 같이 타는 지인중에 헤머데크 제대로 다루시는 분이 있으실경우 추천드리구요
그렇지 않다면 오가사카 fc도 좋은 선택일듯 합니다.
저렴한 해머는 매트릭스 이스케이프, 스키티지저크 자일론,밤부,티탄 이 있고
고가 라인에는 R2, 데페, 캐논볼 등등이 있겠네요...
해머가 안맞는다 라는 사람은... 탈때가 안됐는데 무리해서 샀을거라고 예상됩니다...
제 주변인들의 경험으로는 라이딩용으론 최고다 라는 반응이었습니다...
티탄의 장수나 들어가는 방식 풀카본 등등 데크에 미치는 영향이 많으므로
데크별로 비교를 하고 구매하시는게 좋을뿐... 해머가 타기 힘들고 어려운 데크는 아닌거 같습니다...
저는 올해 스키티지저크티탄157 샀으며 169에 63키로 입니다.(첫 해머고 올해 2년차 입니다)
고가의 장비를 사려면 한번에 제대로 된 장비를 사시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야 장비를 두번사는 일이 안생길거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