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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살반때 딸아이 가르쳤습니다.
교육 단계는
1단계 보호장구 친숙하게 만들기 - 고글 헬맷 절대 안쓸려 합니다. 늦가을쯤 고글 씌우고 마트 한번 데려갔더니 자꾸 벗을려는데 주변 사람들이 이쁘다고 자꾸 칭찬해주니까... 으쓱으쓱 하면서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도 참고 쓰더라구요...
2단계 판떼기 적응 - 크루저 보드에 올려놓고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움직이는 판떼기에 적응
3단계 장비 장착후 바닥에서 연습 - 장비 풀 장착후 집안에서 이불위에 올려두고 이불을 끌고 마루를 계속 돌아다님.... 턴 할때 체중이동 하면서 균형잡는 연습
4단계 스키장 베이스에서 연습 - 장비 착용후 끈 달아서 끌고 다니기...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꼭 필요한 단계
5단계 스키장 초급 연습 - 낮은 경사에서 뒤쪽 바인딩에 끈 묶어서 속도조절 하면서 내려가기...
저는 이렇게 시작해서 지금은 중상급까진 제가 데리고 다닙니다. 올해 6살...
아직 혼자 타지는 못하는데 제가 도와주면 경사는 어느정도 있어도 겁은 안내더라구요...
전 작년에 4살아들 데리고 보드 타러 다녀봤는데....
장비나 옷은 다 직구로 구매했구요...
초급슬로프에서 뒤에서 끈잡고 따라 내려가는 정도로 태웠는데...
생각보다 아들도 좋아하고... 전 지난시즌 목표가 리프트타고 초급올라가는거였어서...
제 목표는 이룬거 같고 일단 제가 좋아하는거 같이 할수있다는데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너무 좋아하드라고요... 시즌에 마지막으로갔을때는 엄마가 중급에서 내려오는거 보더니..
본인도 내년에는 중급에 올라가고 싶다고하드라구요...
그냥 친해지는 정도로 욕심없이 가르치시면 괜찮은거 같습니다...
작년에 휘팍에는 버튼에서 빌려주는거 있었어요~
신분증 내면 공짜로 빌려주는것 같았는데..
올해도 할지는 모르겠네요 ^^
부츠가 150? 160 부터 있었거든요
작년 4살짜리 아이가 빌려서 타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