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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주의대표소총 입니다.

자게 정주행 하다 보니 년차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네요.

토론방에 년차로 검색해 보니 몇년전에 년차 계산에 대한 의견들을 나눈 글도 보이네요.


전 최초 2004년 초 설 연휴에 한번 타본 친구손에 이끌려 처음 접하고 0405부터 시즌권을 구매해서 타기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개인사 때문에 시즌권 두시즌 펑크난 적은 있지만 그때도 6~10회 정도는 갔던 듯 하네요. 풀상주도 3시즌 해봤고...

지난해까지 보유 시즌권은 9장이네요.

남자는 드래X 시절,

대세는 핫핑크 시절,

라이딩은 사타구니 손 시절


등등의 시절을 보내면서 그트도 찝적대보고

파이프도 입문하고 프로강습도 받아봤지만 립 넘어보고 그냥저냥 흐지부지...

키커, 박스도 조금씩 찝적거려서 그냥 저냥 베이직, 50-50 깔짝깔짝...

어느순간부터 새로운 무언가를 익히는 재미 보다는 차가운 공기가 반갑고, 땡보딩의 분위기를 즐기고 하다보니

실력이 늘지는 않고 오히려 퇴보하는 느낌...실제로 예전에 했던 트릭들이 안되요...하다가 다칠거 같아서 다시 시도도 안해요...


저같은 사람은 어디가서 년차얘기 하는게 좀 그래서 (솔직히 얘기하면 저게 무슨*년차야 하고 속으로 욕할게 뻔하니...)

대강 4-5년 탔어요 하고 얘기합니다. 뭐...전 그렇다구요...


혹시 저랑 비슷한 분들은 년차이야기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지만 탑승이 싫어 물음표는 달지 않겠습니다.



꿀맛같은 연휴 즐기세요. 전 밤새 잉여짓....




 

엮인글 :

I'm종해

2015.10.09 18:29:35
*.138.125.246

전 그냥 초보라고 해요 .. ㅎㅎㅎ

AK47

2015.10.09 18:36:40
*.207.138.200

일단 초보라고 하기엔 보유장비나 악세사리가 초보답지 않으니...ㅎㅎㅎ

I'm종해

2015.10.09 18:37:30
*.138.125.246

그래서


겉멋 든 초보라고 해요 ㅎㅎㅎㅎㅎ

티라노c..ff22

2015.10.09 18:32:20
*.171.70.235

연차 비례해서 실력이 늘진 안더군요. 오히려 어느시점 분명 정점 근처도 못가봤는데 내리막길 시원하게 내려가는 느낌이 ...

AK47

2015.10.09 18:37:50
*.207.138.200

저랑 딱 같은 생각 하시네요. 어느시점엔가 브레이크 고장난 자전거가 다운힐 하는듯...

CarreraGT

2015.10.09 18:33:41
*.105.45.219

년차는 얘기하되
연차보다는 마일리지이기에

전 잘 못탄다고 분명히 못 박고 얘기 시작합니다! ㅎ

AK47

2015.10.09 18:39:42
*.207.138.200

그래도 처음 뵌 분들은 년차에 기대를 하시더라는 ㅎㅎㅎ

뭐 이제 그런걸 세세하게 신경을 쓰지는 않지만요. 

히쿠

2015.10.09 19:30:08
*.33.184.106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그래요..ㅋㅋㅋ 실력은 안늘고 점점 퇴보하고 예전에 할 수 있는건 사진이나 추억으로만 남고..
그래서 걍 몇년탔습니다 라고 얘기하는데 얘기하다보면 또 쓸데없이 장비병&잡지식만 늘어서 마치 엄청 잘 타는 것처럼 오해하게 만들고 ..막상 스키장서 보면 오히려 2~3년 타신분들이 저보다 훨 잘타서 머쓱합니다...^^;; 그래도 뭐 보드 즐겁게 탑니당

AK47

2015.10.09 20:32:08
*.207.138.200

전 이제 지식도 못 따라가겠어요. 아직도 바인딩은 슈퍼타이탄이 최고!!! 라는 생각이...ㅋㅋㅋ

요즘 3년차 분들 정말 무섭게 타는데 부럽기도 하고... 나도 저랬던 적이 있었던가 생각도 들고...

그래도 저도 일단 보드타는건 즐겁습니다~

★Jay-K★

2015.10.09 20:03:00
*.36.49.117

우와.....이런 공감되는 글이....ㅠㅠ


어디가서 연차 얘길할수가 없네요... 실력은 뒤로가고..ㅠㅠ


그래서 전... 1년에 한번씩 타본 초보입니다~ 라고 얘기합니다..


할줄아는것도 없구..

AK47

2015.10.09 20:33:23
*.207.138.200

2-3년 전에는 나만 그런가...했는데 비슷한 행보를 보이는 분들이 꽤 있으시더라구요.

점점 뒷방 노인네가 되어가는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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