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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데크를 구매하고 이제 시즌 한달정도 남아서 길들이기 왁싱을 했습니다.
사용한 왁스는 익스트림 왁스, 화이트, 레드, 블루 왁스이고..
총 레드 3번, 화이트 2번, 블루 3번 핫왁싱을 해줬습니다.
각각 적정사용 온도로 표기 된데로 전용 다리미(토코 T8)을 사용해서 왁스를 침투시켜줬고..
노즈-테일 진행방향으로 조금 빠르게 왕복하며 왁스를 펴발라주고, 침투를 위해 천천히 왕복시키는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블루 왁스를 펴발라주고 스크래핑 작업을 할 때, 일부분들이 스크래핑 할시에 하얗게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얗게 일어난 곳은 솔질로 마무리를 해줘도 베이스 포면 물길 안쪽에 하얗게 일어난 왁스가
안벗겨집니다.
아래는 데크의 단면인데요..
다른 부분은 잘 흡수된 왁스들이 틈을 잘 메꿔줘서 잘 왁싱이 되있는 반면,
베이스 표면 물길 안쪽에 하얗게 일어난 왁스들이 껴서 솔질로도 벗겨지지 않습니다.
손톱으로 긁어보면 떨여져 나오긴한데..
위 사진인데요. 생각보다 사진으로는 잘 안드러나는데..
눈으로 보면, 왁싱하고 슬로프 이미 몇번 탄 듯한 느낌입니다 ㅠㅠ
뭐가 잘못된 걸까요..
몇일동안 고생해서 왁싱했는데, 결과가 이러니까 좀 슬퍼지네요..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유추를 해보면...
블루 왁스의 경우는 슬립성 좋은 마이크로 왁스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일부 마이크로 왁스가 분리된 현상으로 보일수도 있구요..
완전히 식기전에 스크레핑을 해도 그런 현상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그냥 타셔도 상관은 없지만...
보기 안좋으시면 다리미로 그 부분을 살짝 눌러주시면 사라질것입니다.
그리고 레이싱 하실거 아니시면 스크레핑으로 왁스 끝까지 안벗겨내셔도 됩니다.
베이스에 왁스 층만 안생기면 왁스가 두꺼워도 라이딩 하시는데 지장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엣지쪽은 두껍게...가운데는 얇게 왁싱을 하는데...
우리나라 살질이 워낙 강설이라...
일부로 그렇게 왁싱 합니다. ^^
코르크질 하시면 광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