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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의견 들어보고자 질문올립니다.
여태 많은 데크를 사고 팔아봤지만..이번에는 가격 매기기가 참 어렵네요;;애정때문인가..ㅠㅠ
중고가 감정 문의 데크는
13/14 포럼 영블러드 152(정캠+플랫 하이브리드)
13/14 포럼 디스트로이어 152(정캠)
이렇게 2가지 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프리스타일 스노우보드계에 한 획을 그은 브랜드인 포럼의 마지막 모델들입니다.
소량생산되어 국내에는 들어오지 않았고 해외 직구를 통해서 모두 구입했습니다. 국내 유일이라 자부합니다.
가격은 장당 70? 80? 그정도 줬던거로 기억하네요..
2시즌동안 쓴만큼 새것같은 상태는 아니지만...그냥 딱 주말보더가 2시즌동안 재밋게 탄 정도네요ㅎ
지빙으로 베이스에 상처는 좀 있구요. 영블러드 같은경우 한방 주욱 먹은 자국이..;;; 테일과 노즈 팁에는 자잘한 상처정도 있고..
디스트로이어의 경우 사이드월에 금간 부분이 생겨서 발견 후 드라이기로 말리고 에폭시로 잘 막았습니다..
한마디로 사용감있는 그런 데크들입니다^^;; 사진은 따로 찍은게 없네요;;;
원래 소장용으로 구매했지만...저도 사람인지로 다른데크를 타보고 싶은 욕심이 자꾸 생기네요..ㅠ
거기다 마눌님이 데크 많이 가지고 있는것을 마음에 안들어해서 아무래도 이 데크들을 다른 주인에게 보내야 다른 데크 구매가 가능할꺼 같고....;;(이부분은 마눌님과 다시 상의를..ㅎㅎ)
참..애정을 가지고 구매한 물건인지라...제 스스로 가격 매기기가 쉽지 않네요;;;
냉정하게...어느정도가 적당한지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우선은 남의 물건 .. 그것도 애정을 가지고 직구한 물건인데 얼마라고 말씀드리기가 참 그렇네요...
중고매물 가격이 결정되는 조건은 일단 수요가 많으면 올라가고 없으면 내려가는데, 말씀하신 제품은 그야말로 매니아가 아니면 잘 알아보지도 못하고, 눈밥 5년 아래쪽이신 분들은 아마 포럼이라는 회사조차도 생소할겁니다..( 인지도 下 )
거기다가 지빙용으로 쓰신 데크들은 거의 구매를 안하세요.(이유는 잘 아시겠지요...)
중고매물로써는 최악의 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헐값에 파느니 새 데크를 포기하시던지, 아내분을 설득하셔서 소장용으로 두시는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