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이야기랍니다..
아이폰 그녀는 보드를 처음 입문하는 초보였죠..
그런 그녀를 저는 올해 꼭 카빙까지 마스터 시키겠다 다짐을
하며 겁 많은 그녀에게 시즌권을 사주고.. 커플 오피셜에
목심 부츠와 트릴로지 바인딩을 사줬습니다..
그렇게 우린 알콩달콩 데이트를 하며 시즌이 오픈 되길 기다렸죠..
겁이 많던 그녀와 함께 손 잡고 보드 타로 갈 생각에 행복한 하루
하루 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첫 개장의 하이원..
저는 응큼하게 마운틴 콘도를 잡아 뒀습니다..
첫 곤도라를 타고 마운틴 탑에 도착 하니 그녀는 아기마냥 폴짝
폴짝 뛰어 다니며 좋아 하더군요.. 어찌나 귀엽던지...
그래서 일년도 안된 아이폰을 분실 했다는 슬픈 이야기..
덧) 보드장에선 까불지 말고 폰을 호주머니에 넣었으면 지퍼를
닫아야 합니다!
같이 마탑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