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보려고 퇴근하자 마자 두시간 자고 일어났습니다.
헝-그리..
간단히 치-밥을 하기로 했습니다.
냉동실에 잠자고 있는 시장표 퍽퍽살을 해동해서
팬에서 바삭하게 볶습니다. 아주 바삭하게.
간장 소스를 만듭니다. 간장 + 물엿 + 설탕 + 다진 청양고추 넣고 살짝 끓입니다.
볶은 닭고기 기름 빼주고요.
간장 소스에 닭을 재빨리 볶아줍니다.
파채를 곁들이고, 마나님 생신이라 끓였던 미역국이랑 같이 세팅.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근래 먹은 것 중에 이렇게 감동적인 것이 있었던가....
아....열일 중인데..이거 보니...라면이라도 끓여먹고 싶어지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