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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몇년만에 헝그리보더 사이트에 글을 올려보네요.
30대 후반까지 나름 열심히 탔었는데,
일년 내내 바쁘고 겨울에 특히 바쁜 업무로 몇년 보내고 보니
어느덧 마흔이 훌쩍 넘었네요.
올해도 정신없이 보내다 날씨가 추워지고
문득 집에 창고방에 쳐박혀 있는 장비들을 보니 오랜만에 가슴이 뜁니다.
그러나 거울에 비친 늘어난 흰머리와 늘어난 체중을 생각하니
내가 다시 저걸 탈수 있을까? 남들이 늙다리가 주책이라고 하지 않을까?
라는 고민을 생기네요.
얼마전 저와 나이가 비슷한 테리예 하콘슨이
여전히 현역에서 라이딩 하는 모습을 보곤 얼마만큼의 희망을 얻었지만
보드의 神과 나를 비교하는건 어처구니 없는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40대에도 여전히 보드를 즐기시는 분들이 계시나요?
주변에 40대 오빠(?)들 몇분 계세요!ㅋㅋ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