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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이 다 주관적일 수 밖에 없겠으나,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겠으니 감안하시고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고장소 : 서울 모 백화점 지하 주차장
차량 : 피해자-티구안/ 가해자(나)-소나타
경위 :
1) 경위랄 것도 없음. 백화점에서 나오는 길에 가다 서다를 반복하던 중 앞차를 살짝 받음
2) 내리자 마자, 상대방(피해자)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운전을 어떻게 하는 거냐 부터
인사접수도 하라고 난리 난리를 침 (마누라도 같이 타고 있었는데, 똑같은 인간이었고
아이도 타고 있는데 어쩌고 저쩌고 난리였음)
3) 저는 "미안하다, 필요한 처리는 해주겠다"라고 함 (진실로, 그외에 언성을 높이는 등 대응은 하지 않음)
4) 피해 사진은 찍었으나, 블랙박스는 없었음
피해 정도 :
1) 피해랄 것도 없음. 이게 흠집이라고 우긴다면 자세히 보았음에도 "그런가?"싶은 정도
(이건 제말만이 아님. 보험사 처리 직원도, "이정도면 보상처리 할지가 좀 애매하다"라고 함)
처리 경과 :
1) 처음에는 (보험사 직원에게)범퍼를 갈겠다고 했다고 함
2) 보험사 직원이, "꼭 그러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적당히 합의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라고 했다고 함
3) 다음날 피해자는 보험사 직원에게 "300만원"을 불렀다고 함(차 뽑은지 얼마 되지도 않고... 등등)
4) 보험사 직원 : 네 고객님, 그냥 입고하시죠라고 했다 함
5) 본인(가해자) : 보험사 직원에게, "수리비-렌트비-감가상각이 규정에 따라 나가는 것이면, 300이 아니라
천만원 나오고 보험할증 100% 되더라도 감수하겠으니, 그렇게 처리해달라 "라고 의사를 전달함
6) 오늘 보험사에서 전달 : 부부 두명이 자생한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오셨다고.... 거기 되게 비싼 진료라고
마디모든 뭐든 다 대응할 생각이 있습니다. 다만, 블랙박스영상이 없는 것이 걸리네요.
보험사 왈, 백화점에서는 관련영상이 있을지 모르지만, 경찰 대동하지 않는한 잘 안줄거라네요.
이거 어떻게 해야될까요? 가해자라서,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하는 것도 사실이고, 규정이나 상식에 따라서 보상해
주는 것은 당연히 생각합니다.
왜 그렇게 사니? 하는... 한편으로 측은한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사회정의를 위해서라도 엿을 먹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왠만한 법은 잘 압니다만, 실제로 잘 아시는 헝글님들께서 실제로 적용할 만한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제 친구 경험담 이야기 해듣릴게요
제친구가 회사 과장님과 출장을 가던중 신호대기상태에서 뒷차가 살짝 아주 살짝 쿵 했습니다
근데 범퍼에 진짜 살짝 완전조금 기스난거말고는 이상도없고 한데
친구랑 과장님이 병원가서 진단서 발급해서 2주나와서 합의금 100만씩받았습니다
합의받은돈으로 좋다고 회사사람들 고기사주고 술먹고하다가
몇달뒤 집으로 송장비슷한게 날라와서 법원출두하라고 하는식의 우편이도착
친구가 그걸무시하고 출두않하고 그냥생활 얼마뒤 집으로 합의금 +이자+보험사변호사 비용 청구되서
날라왔습니다
요즘 경미한사고로 입원한다고해서 무저건 합의하고 대인처리 하면
제친구 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