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의 가장 유명한 사이트중에 하나인 bomberonline.com 에서 알파인 입문 기사(article)를

허접한 실력이나마 번역한 것입니다. 스키와 비교해서 글을 쓰고 있지만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글이라 번역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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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에의 열망.(craving the carve)

Jack michaud
from bomberonlie.com

알파인 스노보드 장비로  라이딩 하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왜 몇몇의 스노우보더들이 이 딱딱하고 무겁고 투박한 부츠와,

멋지게 보드 파크에서 회전하고 하프 파이프를 타거나 에어를 하기에는 너무나 딱딱하거나 긴 스노우보드 데크로 돌아가려

하는가?

오직 한가지 대답이 있다. 재미있기 때문이다. 알파인을 타는 것은 스노보드로 누릴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중에 하나를 얻는 것이다.

알파인 라이더들은 프리스타일 시절에 느꼈던 즐거움인 점프나 지빙을 더이상 그리워 하지 않을수도 있다. 왜냐면 그들은

슬로프를 내리 꽂는 자기만의 포뮬러원 레이싱 카를 모느라 바쁘기 때문이다. 그들은 또한 하드부츠를 붙잡고 미세한 조정을

하는데 드는 시간을 후회 하지 않는다. 깨끗한 카빙 라인을 그리며 자신이 좋아하는 슬로프를 내려오는 즐거움은 540 corkscrew

를 돌리고 랜딩하는 프리스타일러의 기분 만큼 기막힌 일이다.

오직 하드부츠와 알파인 스노우보드 만이 스노우보드의 숨겨진 비밀을 밝혀낼 수 있다. 알파인 스노우보드에는 숨겨진 힘들이

아주 많다. 내 친구는 종종 알파인 스노우보드를 무술중의 하나인 아이키도에 비유하고는 한다. 아이키도는 공격자의 힘을

역이용해서 방어를 하는 특징이 있다. 스노우보드는 자연의 힘을 라이더가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하드부츠와 알파인 스노우보드

는 슬로프에서의 중력의 힘을 당신의 몸과 부츠와 눈에 골고루 나눠주는 가장 효과적인 장치이다.  이 결과로 당신은

완벽한 반원을 이루는 5센티 정도의 넓이의 길을 슬로프에 만들 수 있고 자신만을 위한 롤러코스터에 매달려 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알파인 라이더들은 요트나 윈드서퍼들이 바람을 이용해 가장 빠른 물위에서의 길을 선택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중력을 이용한다.

중력이 당기는 힘을 교묘하게 이용해 스노우보더들은 중력이 당기는 방향과는 다르게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달릴 수 있다.

이것은 스노우보더가 슬로프를 내리 지르면서 얼마나 넓게 얼마나 빠르게 카빙을 할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발끝에서 발끝으로,

프론트 사이드에서 백사이드로 옮겨가는 미세하고 정밀한 동작으로 중력을 다루며 가장 빠르면서도 완벽한 라인을 슬로프에

그리는 것은 결코 끝나지 않을 알파인 라이더들의 열망이다.

중력은 다른 방향으로도 이용 될 수 있는데, 갓포장된 도로에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바이크 라이더들과 비슷할 수 있다.

알파인 라이더들은 카빙턴과 카빙턴사이에 순간적으로 무중력상태에 가까운 기분을 얻을 수 있는데 그것은 모터사이클 라이더

들이 S턴에서 느낄수 있는 그것과 비슷하다. 이것은 스키어들은 거의 느낄 수 없는 기분이다. 스키와 비교해 확실하게

이런 기분을 느낄수 있게 만드는 것은 두가지가 있다.

첫째로 두발이 모두 보드에 붙어 있다는 것이다. 일단 카빙을 시작하면 안전을 책임질 다른 어떤 다리가 없다는 것이다.

일단 시작되면 그곳에는 잡아당기는 중력과 그것을 역이용한 자세 전환만이 존재할 것이다. 좀 더 재미있는 것은 스노우보드의

생김새가 그런 순간을 느끼게 해 줄 최고의 장점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스노우보드는 스키보다 폭이 넓기 때문에, 디자이너들은

자유롭게 사이드컷의 폭을 조정할 수 있고,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튜닝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런 사이드컷은 라이더가 보드를 누르는 만큼  예리한 턴 반경을 만들어 주고 순간적인 자유낙하의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당신은 스노우보드가 폴라인에 진입하기 전부터 카빙 라인이 그어지기 시작된 것을 아마도 알고 있을 것이다. 라이더는 그의 몸을

활강 중인 보드위에서 이리 저리 움직이며 카빙을 주무르기 시작한다. 교묘한 타이밍 조작으로 라이더는 이런 카빙을 더욱 길게

유지 할 수 있다. 당신이 알파인 스노우보더의 카빙을 밑에서 보고 있다면 각각의 카빙의 시작점에서 분명히 스노우보드의

바닥(베이스0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말들이 유혹적이라면 주저하지 말길 바란다. 위에서 말한것은 알파인 스노우보드와 하드부츠가 줄 수 있는 장점중에

하나일 뿐이다. 한번 도전해 보기 바란다. 분명히 그것을 좋아하게 될것이다.  


엮인글 :

來夢來人

2004.03.25 20:12:07
*.125.152.204

8년경력가진 친구녀석 역시 4년전부터 알파인을 타고서는 프리를 무슨 재미로 타냐고...하더라구요...
트릭도 싱겁다...
알파인 해봐라...하고 장점을 열거 하더라구요...
알파인...무척이나 매력적이긴하지만 아직 나에겐....

라쿤..

2004.03.25 20:34:29
*.39.47.203

언젠간 꼭 알파인으로 전향한다는 생각이..좀더 앞당겨 질지도모르겠네요^^

xanax

2004.03.26 07:15:13
*.77.124.87

다음시즌엔 알파인타고 싶은데... 장비 몽땅팔아치우고 전향할 생각이 굴뚝같은데....
알파인은 정보구하기도 쉽지 않고......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좀 막막하네요. 쩝.
프리는 첨에 혼자서 비됴보면서 시작했는데... 알파인은 강습비디오도 없고 T.T

풍마™

2004.03.26 09:50:52
*.168.149.209

^^ 올시즌 타면서 무척 즐거웠지만, 내년시즌에 그 속도를 다시 제어하면서 카빙해야한다는 생각에 지금 온몸에 전율이 오네요......

알파인 타다 다친 발목이 지금도 지끈거립니다. 살짜꿍 무섭습니다^^

크래쉬

2004.03.26 16:39:59
*.197.33.100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번역 하시냐 고생하셨구요.

유니션님 담에 글 또 올려주세요.

글구 담주 샵투어 꼭 가요. 저도 데크 하나 골라야 하구(178짜리가 땡기네요)

자세 교정 땜시, 귀 동냥이나 하러 가야 겠습니다 .

저번 용평에서 꼭 같이 타고 싶었는데 유니션님 헤드 부츠 버클이 고장나서

아쉬웠습니다.

돌아오는 04-05에는 꼭 같이 타죠.

참 범버 바인딩 꼭 싸게 구하시구요 . 힐리시버는 꼭 스페어로 한벌 사세요.

알파인유니션

2004.03.26 17:36:35
*.151.113.116

178이라..f2 RS?

rider BEAT

2004.03.28 14:04:39
*.222.5.200

유니션님 고생하셔서 좋은 글 올려주셨네요. 저도 원문으로 읽어보았는데 이런 내용이었군요..ㅡㅡ;

헝그리에도 알파인 클럽 있는것 아시죠? 올시즌에 활동이 미흡해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지만

내년 시즌에는 레슨도 하고 떼보딩도 할 계획입니다.

기본자세부터 게이트라이딩 기초까지 강습해 드리겠습니다.

그나저나 난 언제쯤에나 챔피언에서 카빙할까..-0-

만드라고라

2004.03.29 00:21:12
*.244.173.199

도움이 되실지 몰라 올립니다.

본문에 나온 아이키도라는 무술은 국내에서는 합기도로 소개되어 있는 무술입니다.

후다닥..===333

알파인유니션

2004.03.29 12:08:07
*.151.113.116

합기도와 아이키도는 엄연히 다른 문파입니다. 표기만 같지만 합기도는 한국에서 정립되고 만들어졌고..아이키도는 일본에서 비슷한 과정을 써서 만들어졌죠.

유도랑 쥬지추가 뿌리는 같지만 같은 거라고는 말안하잖아요 ^-^

xanax

2004.03.29 17:20:05
*.226.51.196

합기도와 아이키도가 같은거라니.........;;;;;;;

니오

2004.03.29 20:37:52
*.51.9.134

-_-;;

얌얌

2004.03.30 19:10:37
*.106.86.4

알파인..알파인..알파인.. 타구 싶당.... 시즌을 언제 기달리누...ㅠ.ㅠ

니오

2004.03.31 20:53:28
*.51.9.14

알파인 함번 타보고 싶네요

8

2004.04.01 16:32:36
*.104.44.66

귓가에 나는 소리...

Big∧┣ㄹ┃=3=3=3

2004.04.01 18:34:49
*.127.50.242

알파인......... 자금의 압박이...

청국에 계란~~

2004.04.01 19:09:23
*.79.138.204

저는 프리장비 잃어버린 계기로 시즌마지막무렵 알파인을 렌탈했었는데..문제는 0304가 첫시즌이었는데
한번타게된 알파인이 프리보다 매력있더군요..흔하지않은 희소성!!한번이었는데..무척 아쉽더군요..
"프리탔던기억은 잊어!!"
0405 시즌 새로 지를 알파인장비를 수색하러 떠납니다~~귓가에 바람소리!! 터빈엔진소리가 나죠..

Funnyboy

2004.05.01 08:16:47
*.73.65.81

슥삭슥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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