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회사 매출이 반토막이 났습니다.
그래서 영업 팀장 1명도 매출부담으로 그만둬서 팀장 일을 저와 부장님이 나눠서 하고 있구요~

올초에는 디자이너가 그만뒀었는데, 제가 디자인 작업도 쭉 해왔구요~ (그래서 디자이너 안뽑아도 되죠)

덕분에 2.5명 일을 하느라 퇴근시간은 변동없지만 업무시간에 더 바빠지고 신경쓰일일이 많아졌는데요
중요한건 회사 매출이 안좋으니 연봉협상할때도 전직원 동결되었구요

그래서 회사 사정 생각하고 이해해줬는데..

지금 제 나이에 비해 , 경력에 비해 하는일에 비해 연봉이 너무 적어서 인상을 요구할까 합니다.

연봉인상 안되면 그만두고 여행좀 다녀온 후 새로운곳을 알아볼까 합니다.

저희는 특별히 안좋게 나가지 않는한 실업급여도 다 해주기때문에

퇴직금과 실업급여로 버티며 이력서 넣고 면접보러 다닐까 하는데요~
어딜가든 여기 만큼은 받을것같으니 좀 상황이 괜찮은 회사로 옮기는게 낫겠죠..
(상황상 미리 직장 구하고 그만두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연봉협상 때도 지났고,  2명 몫을 나름 하고 있으니
매출과 상관없이 월급 약 30만원 이상 올려달라고 하고 싶은데요

(제가 그만두면 최소 2명을 구해야하니 더 손해죠)

이거 때가 너무 안좋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