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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이온이 라이딩용 부츠가 아닌가요?/?
라이딩용인줄 알고 구입했는데 올라운드라고도 하고......
캐논볼에 디엠인데 이온이 안어울리나요?
2시즌 신어본 느낌은
올라운드라기엔 좀 더 딱딱하고,
라이딩/백컨트리용 이라기엔 좀 말랑한 그런 느낌입니다.
캐논볼에 그리 어울릴까 싶기도 하지만 부족하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라이딩용으로 이온 구매해서 한 시즌 썼습니다.
이온은 하드한 부츠입니다. 단지 이 하드함의 목적이 최근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급사에서의 고속 카빙을 위한 게 아니라, 올라운드 유저들을 위한 하드함일 뿐입니다.
(그래서 어느 분은 이온이 하드하지 않다고 하고, 어느 분은 하드하다고 하죠. 어쨌거나 하드한 놈은 맞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라이딩을 못하겠다~ 그 정도 수준은 아닙니다. 단지 최근 이런 목적으로 각 제조사별로 나온 라이딩용 하드 부츠보다는 조금 플렉스가 1~2 정도 낮은 느낌이 분명 드실 겁니다. (요즘 라이딩용 하드 부츠는 거의 알파인, 스키 부츠급으로 하드해지는 추세이니까요).
더불어 이온의 장점이자 단점은 신고 있어도 안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이너가 무지막지합니다. 보통은 신다보면 좀 늘어나서 발이 쉬어야 하는데 이온은 처음 신을 때 아프면 벗기 전까지 계속 아픕니다....
이온만 8년 신었던 사람으로써 라이딩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라이딩 전용 부츠들에 비해 하드함이 조금 덜 하기는 하나 특유의 편안하면서도 잘 잡아주는 느낌이 좋은 부츠였습니다. 단... 한국에서는 가격이...ㅠㅜ
캐논볼 + 디앰 + 이온!!! 매우 좋아 보이는데요???
이온은 가성비 쵝오라고만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