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거로 데크 거치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몇평 안되는 원룸에 도저히 데크 3개를 보관할 수 없어 고민하던중
폴대형 행거의 옷걸이 날개를 이용하면 거치대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준비물: 폴대형 행거 2개 (각각 옷걸이 날개 4개 포함)
가격: 개당 9000원에서 18000원 사이
주의할 것은 천정 고정형 폴대 행거라야 데크의 무게를 견딥니다.
바퀴달린 형태는 데크 무게로 인해 움직이거나
넘어지기 쉬우니 반드시 천정 고정형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꼭 폴대형이 아니더라도 천정고정형이라면
2단짜리 선반이 달린 행거도 좋습니다.
다만 이 경우 옷걸이 날개가 2개 뿐이라
데크 1개만 걸 수 있습니다.
보드 의류가 많은 분은 2단 행거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데크 고정의 관건은 옷걸이 날개에 어떻게 데크를 얹느냐하는 것인데
선반 놓듯이 놓으면 날개가 작은 경우 올리지도 못하고
예상치 못한 지진이나 부딧칠 경우 데크가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한 행거의 경우 날개가 작은 대신 "ㄴ" 자로 꺾여있어
데크를 눕히지 않고 대각선으로 세웠습니다.
실제 하중이 날개와 기둥에 의지하므로 더 안정적으로 고정됩니다.
실제로 데크는 기둥 뒷쪽으로 고정되므로
만약 떨어지더라도 기둥 뒤 벽쪽으로 떨어지고
앞으로 떨어지지 않아 안전합니다.
행거를 세우는 요령은 벽에 20센치 정도 떼어주시고
폭을 충분히 넓혀주셔야 데크를 뺄 수 있습니다.
일단 날개에서 데크를 살짝 들고 한쪽 노즈나 테일부터 빼주시면
착탈이 가능합니다.
원룸 거주 보더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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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에어보드를 보니 너무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