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스노보드시장은 구조적으로 개선되어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판매자가 말도 안되는 폭리를 취한다면 당연히 지적하고 바로잡아야 됩니다

반면, '구매자는 무조건 당연히 싸게 구매해야 돼!' 라는 생각또한 바꿔야 합니다

일부 할인율에만 집중하는 구매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소비자가격을 터무니없이 비싸게 불러놓고 선심쓰듯 신상30%, 40%를 외치는 브랜드도 있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본사이익을 줄여가며 판매가격을 낮추려 애쓰는 브랜드도 있습니다

그 모든 판단은 구매자의 현명한 판단이 기준이 되어야하는데

구매자인척하며 일부 브랜드간의 싸움을 부추기는 경우도 브랜드 죽이기를 하는 경우도 있기에

적지않은 금액을 바르게 소비하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 어느정도는 공부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혼자로는 쉽지 않기에 정보가 응집된 이곳을 찾아와 헝글과 첫만남이 시작된 분들도 많고 

그로인해 아무나 걸려라식의 뻔한 광고를 광고아닌척 하는 작업도 꾸준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작자로서 충분한 퀄리티와 최상급부자재를 이용해 아주좋은제품을 제작하고 싶어도 
소비자들의 희망가격을 충족시킬 수 없으니 자연스레 차선책을 선택하게되고 

간혹, 본사마진을 생각하자니 당연히 아쉬운 원단이나 질떨어지는 부자재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거기에 디자인은 당연히 이뻐야하고 활동성이 좋아야겠죠

소비자가 싸게싸게만을 외치게되면 마진을 못보는 생산업체나 수입업체는
그만큼 저렴한 퀄리티의 질나쁜제품을 선택하거나 요구하게되고 그런제품이 판치게 될것입니다

각 브랜드별로 그 제품들이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가 살피고 판단하며 구매하는 눈을 키워 

제품의 선택을 본인 스스로판단하는것이야말로 보다 나은 스노보드시장을 이루는 밑거름이라 생각합니다

생업을 위협하는 정도의 이기심이라면 그것은 폭력일 수 있음을 기억해주세요

완만한 경사는 오랜시간이 걸려 정상에 닿지만 안전하게 오를 수 있고

절벽은 빠른시간에 정상을 오를 수 있지만 생명을 걸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