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사장님은 산을 참 좋와 하세요...

거의 주말은 빼지 않고 다니시죠..... 허나 문제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꼭 같이 가자고 하신다는점.... 저는 산이 좋치는 않은데 말이죠 힘들어서 ㅜ.ㅜ

이핑계 저핑계 대고 빠질려도 다를 애를쓰죠 하시만 직장인의 비애.... 다녀야 잘 보인다는점 ㅜ.ㅜ

참 슬픈 현실입니다.... 그 눈치를 주면서 강요는 안한다.... 라는 말이 더욱더 심리적 압박을 주죠 

저도 체력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김대리는 겨울에 보드를 타니까 다리 튼튼하지? 하시면서... 데리고 가시려고 하죠

참고로 저희 막내는 무릎이 좋치 않아서 아주 가끔 갑니다.... 참 복도 많은 녀석 입니다 ㅡㅡ;

평일에 열씨미 일하고 주말엔 쉬고 싶은 직장인.... 그러나 이번주 산 산 다음주말도 산산 ㅜ.ㅜ

참 좋으신 사장님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님.... 어쩔수 없이 따라 가야 할까요?  생존을 위해서 ㅜ.ㅜ

저번주에 오랫만에 산행에 동참했어요.... 오랫만에 가는거니까 좀 편한산으로 가실줄 알았는데... 설악산..

그것도 아침 5시부터 시작해서 13시간 산행 ㅜ.ㅜ  22키로미터

설악산 공룡능선을 타고 왔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경치도 제일 빼어나지만 제일 힘든 코스... 

정말 일생에 있어서 가장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다녀와서도 2틀동안 다리가 아파 몸보신.... ㅜ.ㅜ

어제는 산에 다녀왔다고 저녁을 사주신다고 다들 모으시더라고요 ㅎㅎㅎ  그때 산행 예기를 하면서... 제가 힘들어서

아주 인상 팍 쓰고 따라왔다고.... 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ㅡㅡ;  

어찌 합니까 힘든건 사실인데;; ㅜ.ㅜ  

일과와 생활 그리고 직장에서의 생존법 .... 

두루두루 힘드신 생활을 버티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직장인 화이팅 입니다!!!

이제 곧 시즌이 시작될것 같은데.... 이번시즌은 제발 산 말고 스키장에서 보낼수 있게 도와주세요~

사장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