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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저녁에 뭘 먹을지 계속 고민했습니다만
주말에 장 보러 가려면 냉장고를 비워야 해서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네요.
그래서 돼지 목살로 뭔가 하기로 했습니다.
재료 소개
돼지 목살, 통마늘, 양파, 대파, 양배추.
별 거 없습니다.
양배추는 채쳐서 물에 담궈 둡니다.
대파랑 양파 통마늘 월계수 잎 넣고 고기 삶고요.
한 40분쯤 삶았나..
다 익으면 건져줍니다.
고기 위에 구이용 소스를 발라줍니다.
오레가노, 간장, 물엿, 후추, 올리브유.
올리브유와 물엿을 넣는 건 삶은 고기다 보니 고기 속에는 육즙이 있지만 겉은 바싹 말라있어서 그래요.
중요한 굽는 사진이 없네요.
막 굽고 있을때 마나님이 귀가하시는 바람에 접객하느라..
완성입니다.
양배추 샐러드 드레싱은 요거트, 후추, 소금, 레몬즙, 딜, 오이피클이고,
고기용 소스는 고추장, 된장, 들기름, 다진 마늘, 마늘편, 청양고추, 설탕. 즉 쌈장이죠.
마나님이 금주에 먹은 저녁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칭찬해줬습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저씨! 우리집으로 퇴근해주세요!!!
대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