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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에는 참치 고추장 비빔밥이랑 쇠갈비가 그렇습니다.




당시에 저는 한 해 벌어서 한 해 학교 다니는 상황이었는데요.




15년 전 어느 겨울 날, 너무 배가 고픈 데 돈 한 푼 없는 날에,


당시 사귄 지 3개월 된 당시 여자친구, 그러니까 지금 마나님한테 염치없이 전화를 했습니다.


아직도 기억합니다.


"어.. 우리 집도 지금 먹을 건 별로 없는데.. 여튼 얼른 와"




목도리 둘둘 말고 자전거 타고 겨울 밤 도로를 달려서 마나님 집으로 갔습니다.




그 때 먹었던 게.. 바가지에 비빈 참치 고추장 비빔밥.


이게 뭐라고 그렇게 맛있었던지..


먹다가 목이 메이는게 부끄러움 때문인지.. 고마움 때문인지.. 쪽팔림 때문인지..


퍼먹다가 울컥하고 퍼먹다가 울컥하면서 한 바가지를 다 먹었습니다.


제 평생 저렇게 복잡한 기분이 드는 식사는 처음이었어요.




이후에..


여자친구가 어머니께.. 그러니까 지금 장모님께 저 이야기를 했었나 봅니다.


장모님께서 쇠갈비를 저 먹이라고 여자친구한테 보내셨어요.


하.. 그 달콤 짭짜름한 쇠갈비를 먹으면서도.. 뭐라 말 할 수 없는 복잡한 기분이 들었었습니다.


물론 양념에 밥비벼서 걸신들린 것 처럼 먹었지만 말입니다.




여튼 저 두 가지 음식은 아직까지 먹을 때 마다 예전 생각이 많이 나게 하는 음식이네요.



여러분들은 그런 음식이 있으신가요?

엮인글 :

이단

2015.11.02 17:10:06
*.220.162.43

싱가폴에서 먹었던 칠리크랩요

아직도 그맛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pepepo

2015.11.02 17:14:15
*.137.175.128

아직 싱가폴은 가보지도 못했는데.. 메모해두도록 하겠습니다

자드래곤

2015.11.02 17:11:20
*.34.130.253

슬픈이야기네요 ㅜ


저는 콩국이요

아빠가 좋아하셨던 음식이에요

pepepo

2015.11.02 17:15:16
*.137.175.128

뭐 슬프다기 보다는.. 젊을 때라 겪을 수 있는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양친께서는 건강하신지요?

-꼬마곰

2015.11.02 17:11:50
*.90.53.69

음....... 맥도날드 치킨너겟이요....? = _ =
해피밀 장난감 받겠다고 치킨너겟으로 잔뜩 받아서 다음날 한솥 치킨마요 소스랑 섞어서 셀프 치킨마요 해먹은 기억이...
그 퍽퍽한 치킨마요 먹는데 덕질이 뭐라고... ㅠㅠ

pepepo

2015.11.02 17:15:53
*.137.175.128

하루 묵은 치킨너겟이라니.. 그건 음식물 쓰레기의 범주... 죄송합니다.

-꼬마곰

2015.11.02 17:23:09
*.90.53.69

저...전자렌지군에게 데워달라고 부탁했는걸요!!! 괜찮아요!!! 그래도 쓰레기 되기 전에 먹었...는데 많았네요. ㅠㅠ

m&m

2015.11.02 17:12:48
*.249.151.34

15년전 어느 겨울날..


그 비빔밥만 먹고 온게 확실 합니까?ㅎ

pepepo

2015.11.02 17:16:28
*.137.175.128

당시 마나님은 철벽방어 중이셨기 때문에.. 비빔밥만 먹었습니다.

OTOHA

2015.11.02 17:14:12
*.70.54.103

일본에 있을때 한국에서 어머니가 보내주셨던 오짬라면요. 알바비 들어올때까지 매일 오짬만... 나중엔 라면 냄새만 맡아도 오바이트가... ㅠㅠ 구역질 참으며 먹었던 오짬.. 그래서 지금도 오짬은 안먹습니다.

pepepo

2015.11.02 17:17:07
*.137.175.128

박스로 보내주셧나보네요.. 저도 그래서 참치캔을 연례행사 정도로 먹습니다.

탁탁탁탁

2015.11.02 17:14:14
*.30.108.1

10월 군번이고 6주 훈련받고 자대배치

격오지 형태의 태백 예비사단이었고

클스 마스떄


당직사령의 컨펌하에 돈모아서 족발 배달을 시켜 먹더군요

막내가 뼈다귀 뜯는거라해서 제가 먹었는데...

품질을 떠나 제 생에 최고의 족발이였고 반들반들 하게 먹었던 기억이....

때가 꼬질꼬질한 이등병의 모습 ...

지금 군인들 봐도 눈물납니다...

pepepo

2015.11.02 17:17:40
*.137.175.128

군대 이야기 하면 이런 이야기가 빠질 수 없는거 같아요.. 저는 자대 가서 처음 먹은 자유시간이 그랬는데 말이죠

코끼리보드

2015.11.02 17:14:41
*.253.2.14

보드사려고 노가다 뛰던시절 의지를 다잡기위해 먹었던 저녁츄러스요.. 

pepepo

2015.11.02 17:18:18
*.137.175.128

저도 노가다 참 많이 했는데.. 생각해보면 다른 접객 알바보다 훨신 마음 편했던거 같아요

서랍속이야기

2015.11.02 17:15:18
*.211.175.135

저 할머니가 해준 콩비지찌개요 ㅎ 어릴적에 할머니가 너무 좋아서 헤어질때 할머니한데 매달리고 할머니 손가락에 있던 반지하나달라고해서 할머니 나 잊으면 안되..-_-;;ㅋㅋㅋㅋ혼자 울고불고 난리쳤어요 ㅋㅋㅋ

pepepo

2015.11.02 17:18:52
*.137.175.128

저희 할머니는 그렇게 살가우신 분이 아니라서.. 아쉽게도 조부모님에 대해서는 큰 추억이 없네요..

OTOHA

2015.11.02 17:16:59
*.70.54.103

어 근데...이거 기묻답 탑승인가요? ㅎ

pepepo

2015.11.02 17:19:21
*.137.175.128

어 그런가요? 자갤에 맞는 내용도 있는데..

달다구리

2015.11.02 17:17:51
*.143.99.14

저는 예~~~~전에 만낫던 남친의 이모님이 해주신 비빔국수요;;

청담동 아줌마들 대상으로 요리클래스 진행하던 분이셨는데

아직까지 그분이 해주는 맛 이상의 비빔국수를 먹어보질 못했어요 ㅠㅠ

pepepo

2015.11.02 17:20:04
*.137.175.128

다시 한번 연락해보시죠? 그리고 왜 연락했냐고 물으면 "너는 별로 관심없는데 이모님 비빔국수가 너무 맛있었어" 라고..

Lucy♡

2015.11.02 17:18:53
*.113.10.131

저는 아빠가 사준 죽전휴게소의 치즈버거랑
휴가때마다 바닷가에서 끓여주신
감자넣은 김치꽁치찌개요...
엄마의 들깨 듬뿍넣은 된장찌개랑
외할머니의 고추찜도요

아빠랑 더이상 바닷가로 예전처럼 휴가를 가기도힘들고
할머니는 돌아가셨고...
그래서 집에갈때마다 엄마한테 된장찌개 해달라졸라요..

pepepo

2015.11.02 17:20:51
*.137.175.128

어릴 때 부모님이랑 휴가 다니면서.. 앞으로 그런 식으로 같이 어딘가 다니기 힘들거라는 생각은 해 본 적도 없었는데 말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여행 한 번 가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Lucy♡

2015.11.02 17:24:27
*.113.10.131

제가 강원도에 있으니 이제는 으레 강원도로 오세요ㅎㅎ
대신 이제는 제가 부모님을 위해 음식준비를 하죠...
봄에 오셨을때 봄나물에 두릅에 배추넣은 된장찌개에
파김치 담그고 한우까지 준비했는데...
딸 다컷다고... 나이가 40이 넘었는데말이죠ㅎㅎ

더 늦기전에 가족들 매해 피서다녔던
연포 만리포에 다시 가고싶어요..

12번너구리

2015.11.02 17:24:29
*.102.229.143

아버지랑 같이 먹었던 평양냉면 생각납네다...



크크롱

2015.11.02 17:24:31
*.38.132.197

따끈한 쌀밥에 간장 참기름 깨소금 넣고 비벼먹던 밥이요....

금강철벽

2015.11.02 17:26:59
*.165.238.218

어릴때...철없던 시절에...

세상모르고 날뛰던 철부지일때 가출한적이 있는데...

 

엄청 혼날줄 알고 집에 들어갔는데...

아무 말씀 안하시고 저녁 먹었냐면서 차려주신

김치찌게가 지금까지 먹어본 음식중에서 제일이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그렇겠지만요...

아....괜히 울컥하네요...ㅜㅜ

시흥시콧간지

2015.11.02 17:28:18
*.62.203.122

어릴때 어머니가 해주시던 핫케이크...

그리고 괌에서 먹었던 이름기억 안나는 음식이요ㅋ 돼지고기 바삭하게 구운거였는데 진짜 제 입맛!

clous

2015.11.02 22:54:41
*.12.157.100

아... 저도 어릴 적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카스테라요.

유산지가 없어서 신문지 깔아서 양면 팬에 구워주시던.... ㅠㅠ

자이언트뉴비

2015.11.02 17:29:44
*.247.149.239

스토리 있는 음식은 좀 더 생각해봐야 나올꺼 같고...


딱하니 생각나는건


생에 처음으로 콩국수에 설탕을 넣고 먹었던게 참... 기가막힌 엄청난 충격으로 ㅎㅎㅎ


그뒤로 전 콩국수는 무조건 설탕입니다 ㅎㅎㅎ

뮤직맨스팅레이

2015.11.02 17:30:18
*.100.165.116

95년 어버이날 이었고 군시절때 강원도 철원 대성산 이란 곳에서 진지공사하면서  눈물젖은 짬밥이 평생 기억에 남네요... 이날 5월 이지만 눈발이 엄청 날렸었죠 몸도 마음도 엄청 힘들었는데 어버이날 눈발속 짬밥은 너무 넘기기가 힘들었슴니다...

SG_Mao

2015.11.02 17:36:12
*.114.22.163

2005년 비 맞으면서 한라산 등반 이후 윗세오름에서 먹었던 컵라면 육개장이요...

 

둘이서 한개 샀는데 같이 간 여자사람이 잠깐 고개 돌린 사이에 면발을 다 먹었더군요...ㅠ_ㅠ

 

물론 그 여자사람이 지금 와이프가 되었죠 ㅋ 

빠닥빠닥

2015.11.02 17:38:59
*.62.216.151

초등학교때 아버지랑 낚시가서 투망치고 배고팟는데 싸온거라곤 고추장 반합에든 식은밥 그리고 풋고추였는데 그게 시장해서 인지 무척 맛나게 먹고 모자라서 서운했던기억이 나네요 벌써 30년이 흘럿는데 이글을보니 기억이 납니다.

마늘쫑~

2015.11.02 17:40:59
*.62.229.206

저는 노가다 뛸때 먹던 청양고추 넣은 오짬에 갓김치요 ㅠㅠ

몸이 그때만큼 안힘든가 이제 그맛이 안나요 ㅠ

Venti

2015.11.02 17:44:26
*.131.16.201

하와이에서 먹었던 치즈버거가 생각 납니다.

 

크기와 패티가 국내와는 비교 불가 ㅎㅎㅎ

 

상호가 치즈버거 어쩌고저쩌고 인데 말이죠

닉보더

2015.11.02 17:50:35
*.254.204.167

어릴때 할아버지가 재배하시던 비닐하우스 안에서 참으로 먹었던 된장찌개+_+  

어린나이에 된장찌개의 참맛을 알았드랬죠 요즘도 전 구수한 시골밥상이 좋습니다

마테플

2015.11.02 17:56:33
*.233.56.33

혹한기 훈련때 토굴에서 얼어붙은 부탄가스를 몸의 열기로 녹여가며 한시간 동안 끓였던 라면... 그리고 소주 한잔....

다먹고 나니 다음 근무자 복귀하면서 "나도~"

마시마로_962697

2015.11.02 18:05:35
*.62.3.7

중식요리사입니다 10년째하고있는데..
그니까 이일하면서 늘 허드렛일만하다 처음으로 볶았던 짬뽕과 짜장이 생각나네요
지금생각하면 형편없었죠ㅋ저먹을라고 볶았던건데
짜장에서는 짜파게티맛이났고 짬뽕에선 신라면맛이났었습니다ㅋㅋㅋㅋ
멀쩡한 재료로 어째 인스턴트맛이날까 고민에빠졌었죠ㅋㅋㅋㅋ

파리루베

2015.11.02 18:22:32
*.33.165.107

전 어릴적 엄마가 해주신 그라탕이 기억에 가장 남네요 지금도 가끔 해주시는데 정말 맛있어요 ㅠ

영원의아침

2015.11.02 18:35:00
*.62.3.161

울릉도에서 먹은 따개비 칼국수요!!+_+

올시즌카빙정벅

2015.11.02 20:20:19
*.152.162.40

때는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그 해

 

올림픽 도중에 논산에 입소

 

입소대대에서 황영조선수 금메달 땃다고 소식 들음

 

즉 여름 군번 입니다

 

논산 군번이신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수류탄 투척장 까지 걸어서 이동을 하죠

 

걸어가는게 아니고 행군을 해서 이동을 한다고 하는게 맞을 겁니다

 

겁나 멀어요 그리고 엄청 덥고 습하고 아침에 물을 못 마셔 목은 엄청나게 타들어가고

 

그때당시 수통에 물을 못 받아 갔어요 식중독 걸린다고

 

한참 걸어가고 있는데

 

전전날에 내린 엄청난 폭으로 논에서 양수기가 물을 뺴고 있는 겁니다

 

그 물에 얼굴을 한번 쓱 문데니 물이 엄청 차가운 겁니다

 

아 쉬원해 라고 말 한게 아니고 아 차가워 ~~~

 

그러니 한 7명 정도가 그 물을 마시고 얼굴에 뿌리고 난리가 난겁니다

 

조교가 가만히 두면 조교가 아니죠

 

저 포함 8명 m16소총을 총구를 두손으로 잡고 철모위로 올려서 수류탄 교장까지 이동

 

아 ...교육 끝나고 점심시간

 

아주 따뜻한 계란국 ;;;;;;

 

밥 다 먹고 식중독 걸린다고 펄펄 끓는 물을 줍니다 ;;;;;;;;;;;;;;;;;;;;;;;;;;

 

그래도 목이타서 호호 불면서 마셨습니다

 

진짜 눈물이 갑자기 나는데 ;;;;;;;;;;;;;;;;;;;;;;;;

 

그래서 부모님 면회 오실때 다른음식은 필요 없고 얼음물만 가지고 오시라고 해서

 

면회시간때 거짓말 안 보테고 얼음물만 2리터 마셨습니다 ㅠㅠ

 

울면서 .......

 

덥고 습하고 ..전 사타구니에 습진이 엄청 심해서 진짜 잠도 잘 못잤습니다 ㅠㅠ

 

이런저런 고통 다 견디니 ....얼음물이 입으로 들어가는 순가 눈물이 ...ㅋㅋㅋㅋ

 

그래서 전 음식이 아닌 물을 잊지 못합니다

 

 

보드의계절

2015.11.02 21:00:24
*.179.239.60

전.. 국가고시 준비할때 학교 동생들이랑 호식이 두마리 치킨? 먹으러 갈 때가 생각 납니다~


그땐..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직장다니고나서 같은 치킨을  먹어도 그 맛이 안 느껴지더라구요 ㅠㅠ


그때가 그립네요 ㅎㅎ

Nieve5552

2015.11.02 21:59:19
*.69.142.94

한국 갈때마다 외할머니께서 해주시는 꽃게들어간 된장이요 핰


그리고 집에서 만들기 힘든거.. 치킨이랑 탕수육 등등 ㅠㅠ 

여기선 한국식 치킨은 사고싶어도 살수가 없네요 

탕수육은 너무 비싸고..

전일권

2015.11.03 02:39:34
*.216.78.110

외할머니의 물김치요
생각만 해도 눈물이 쏟아지려 하는데...
이제 못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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