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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루종일 저녁에 뭐 할지 고민하다가


집에 있는 재료로 슈니첼도 아니고 돈까스도 아닌 뭔가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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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소개


양배추, 양파, 방울토마토, 돼지 목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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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는 채쳐서 찬물에 담궈두고


양파랑 방울토마토 손질


고기는 두껍게 썰어서 칼등으로 두드려줍니다.


고기망치는 항상 살까 말까 망설이게 되는 놈인데, 사실 중식도 있으면 별로 필요는 없긴 해요..


photo_2015-11-03_21-40-15.jpg


장국에 쓸 육수는 다시마랑 건표고로 냅니다.


photo_2015-11-03_21-40-26.jpg


소스는 미리 만들었다가 다시 데우는게 더 맛있으니 미리 만듭니다.


양파 한 개, 버터 한스푼에다가


우스터소스, 오렌지주스, 물, 토마토 페이스트를 각각 작은 2국자씩 넣고 양파가 부드러워질 때 까지만 끓입니다.


photo_2015-11-03_21-40-20.jpg


고기 밑간은


오레가노, 마늘분, 소금, 후추로 해 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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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용 드레싱은


집에서 만든 플레인 요거트 두스푼, 마요네즈 반스푼, 소금 반 티스푼, 레몬즙 쭈우우욱, 후추 윙윙윙 네번 으로 만듭니다.


photo_2015-11-03_21-40-08.jpg


튀길때는 바쁘다 보니 사진이 없어요..


어쨌든 완성.


photo_2015-11-03_21-40-35.jpg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나님의 "최근에 먹었던 맛있는 저녁"의 순위가 갱신되었다고 합니다. 역시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는거죠.






Ksb

2015.11.03 22:06:12
*.5.0.180

오오

pepepo

2015.11.03 22:08:13
*.137.175.128

보기보다는 맛있었습니다

Lucy♡

2015.11.03 22:06:48
*.113.10.131

중식도....ㅜㅜ
진짜 탐나요ㅜㅜ

pepepo

2015.11.03 22:09:46
*.137.175.128

출장갔을 때 큰맘먹고 샀어요.. 10만원 넘는 칼은 딱 저거 하나 뿐이라서..

Lucy♡

2015.11.03 22:11:27
*.113.10.131

저도 갖고싶은데 신랑이 절대 저건 안사준데요ㅜㅜ
근데 주부인 저도 좋은칼은 알겠더라구요ㅎㅎ
부럽습니다~

pepepo

2015.11.03 22:12:20
*.137.175.128

왜요? 중식도가 얼마나 편한데.. 위험해서 안 사주신대요? 

Lucy♡

2015.11.03 22:15:49
*.113.10.131

오히려 지금 집에서 쓰는 칼이 더 위험하거든요
독일제인데 회칼처럼 생겨서 긁는?용도의 칼이라서요...

중식도 진짜 갖고싶은데
근데 희한하게 칼은 안사주신데요...
내년 제 생일까지 졸라보려구요ㅎㅎ

맛있는 사진 계속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ㅡ커리 덕후 올림

pepepo

2015.11.03 22:17:17
*.137.175.128

사실 저희 마나님도 저 중식도는 근처에도 안 가세요. 너무 위험해 보인다나.. 근데 오히려 가벼운 칼이 더 위험하잖아요?  무게감이 있는 칼은 엇나갈 일이 없는데.. 잘 설명하면 사주실거에요.

전일권

2015.11.03 22:09:01
*.216.78.110

쉪 오셨군요!

구운계란으로 저녁 떼우는 자취족 씀....ㅠㅠㅠ

pepepo

2015.11.03 22:12:57
*.137.175.128

다이어트 중이신가요? 저야말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먹는 낙은 포기할 수가 없네요.

전일권

2015.11.04 02:11:33
*.216.78.110

남들은 노출의 계절 여름에 다이어트 한다는데 저는 보드타려고 꽁꽁싸메는 겨울에 다이어트를 합니다 ㅋㅋㅋ

하얀발.

2015.11.03 22:10:36
*.62.3.11

칼은 쌍둥이칼이죠ㅎㅎ

pepepo

2015.11.03 22:13:39
*.137.175.128

사실 쌍둥이칼이 전체적으로 보자면 비싼 칼은 아닌데.. 제 수준에는 과분하죠.. 

DandyKim

2015.11.03 22:12:34
*.108.162.182

내일은 돈가스 먹어야겠어요 ㄷㄷㄷㄷ


칼은 장미칼인줄 알았는데....

pepepo

2015.11.03 22:14:12
*.137.175.128

장미칼은 잘 들고 안 들고를 떠나서.. 그 할매 스러운 디자인이..

(━.━━ㆀ)rightfe

2015.11.03 22:13:42
*.99.38.195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진심으로 저희집으로 퇴근하셨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

pepepo

2015.11.03 22:14:50
*.137.175.128

마나님을 위해서만 음식을 하겠다고 약속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밥하는거 빼면 매력 포인트가 별로 없어요...

clous

2015.11.03 22:19:54
*.12.157.100

와~ 순정파!

pepepo

2015.11.03 22:21:24
*.137.175.128

나중에 식당을 하고 싶다고 했더니.. 돈은 자기가 벌테니까 밥은 자기한테만 해달라고 하셔서.. 흐흐흐.. 좀 부끄럽네요.

하이원ARMIN

2015.11.04 00:54:52
*.77.65.91

캬 와이프님 완젼 멋지시네요!!!!

elly♣

2015.11.03 22:22:24
*.62.169.82

우와..멋지셔요~^^b

pepepo

2015.11.03 23:17:18
*.137.175.128

진짜 멋진 사람은 먹고 싶은거 언제든 사먹을 수 있는 사람이겠지만요..

hello072

2015.11.03 22:26:42
*.175.101.35

매일매일 신기해하며 보고있습니다ㅎㅎㅎ

pepepo

2015.11.03 23:18:22
*.137.175.128

뭐 그냥 밥 해먹는거 안 귀찮아하는 아저씨에요.. 사진은 연말에 와이프한테 요리책 만들어주기로 약속해서 찍다보니 겸사겸사 헝글에도..

감쇠

2015.11.03 22:37:19
*.114.33.238

오늘의 요리처럼 매일올라오네요!!ㅋㅋㅋ 실력이 부럽...

pepepo

2015.11.03 23:19:19
*.137.175.128

그냥 하루종일 저녁에 뭐할지 고민합니다..ㅋㅋ..

j그냥m

2015.11.03 22:39:36
*.109.19.195

pepepo

2015.11.03 23:20:40
*.137.175.128

봐주셔서 감사합니다..(__)

Kylian

2015.11.03 22:40:13
*.142.158.61

데일리 레시피가 올라오는 기분 ㅋㅋㅋ

pepepo

2015.11.03 23:21:28
*.137.175.128

별 일 없으면 매일 올리려고 합니다.

널판지Boarder

2015.11.03 22:42:24
*.212.0.29

부럽습니다... 블로그 운영하는데 요리에 재주가 없어서..요리쪽 포스팅은 한개도 없는데.. 부럽네요..

pepepo

2015.11.03 23:22:07
*.137.175.128

블로그 같이 뭔가 차려져 있는데서는 저는 못 하겠더라구요. 이상하게..

뿌르스타

2015.11.03 23:11:42
*.62.202.77

이러시는거 시즌 다가오니 와이프분께 착한일 적립해서 자유를 만끽하심인가요? 암튼대단하심니다

pepepo

2015.11.03 23:23:26
*.137.175.128

아.. 그게 저희 마나님께서는 제 취미 생활에는 전혀 터치를 안하시고요.. 사실 겨울이 되면 둘이 같이 보드장 갑니다.

뿌르스타

2015.11.03 23:31:25
*.62.202.77

아 부럽네요 한달에 2번만 보내줬음 소원이 없겠네요 ㅡㅡ

논네보더

2015.11.03 23:28:46
*.222.13.238

독일사람도 비싸서 못사용 하는 쌍둥이칼을 요리사 같은데요..

시흥시콧간지

2015.11.04 02:18:53
*.62.203.122

나중에 페페포님 댁에서 먹방번개 한번 하죠!! 음식 매번 볼때마다.... 캬~~~

드림딕

2015.11.04 06:03:02
*.205.81.140

대단하십니다!!! 배고파욧ㅎㅎ

자이언트뉴비

2015.11.04 08:20:36
*.247.149.239

튀김이라니 ㅠㅠ 

러키스

2015.11.04 08:45:50
*.130.129.210

취미가 요리신거에요? 아니면 직업군이 그쪽인가요? 계속 눈팅했는데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zabu

2015.11.04 21:38:29
*.214.52.37

아~! 츄릅!

맛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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