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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쪽 일을 하고있는데요..

 

갈림길에 서면 판단력이 더 좋아져야 하는데.. 흐려지네요.

 

다니던 회사가 망한건 아니고, 철수를 하게 되는데.. 철수를 하면서 본사를 가느니 옮기는게 낫다고 판단하여

 

사무실 식구가 모두 옮기려고 준비중입니다.

 

 

저랑 같이 일하는 차장님이.. 책임감이 상당하여 내가 너희를 모두 책임지고 이동하겠다..라고 해주시는데

 

아....... 괜히 부담감만 드리는거 같아서 죄송한 느낌이 많이 드네요..

 

올초에 얘기가 나오고 중순쯤에 중견업체에서 스카웃제의가 왔었는데.. 그때는 사실 가고싶은 생각도 없었지만,

 

차장님도 얘기를 들으시더니, 거기 누구누구 있는곳 아니냐.. 거기 별로다.. 라고 얘기를 해주시니..

 

아 가지 말아야 겠다! 라고 확신이 서더라구요.

 

 

그런데, 현재 철수까지 약 3개월 남았는데, 또 대기업 협력사에서 스카웃제의가 왔습니다..

 

그런데 이쪽일은 제가 하는것과는 약간 다른일이에요.

 

쉽게 표현하자면 제가 원래 하던일은 정신적인일, 여기는 육체적인 일입니다. IT쪽 일하시는분들은 딱 알아들으시겠네요..

 

 

아무튼.. 스카웃 들어온 회사가 일단 탄탄하기 때문에.. 시선이 가고....원래 하던일과 다른일일 뿐더러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하는일이 많기 때문에 사람들 만나는 재미도 있겠다 싶었는데,

 

딱한가지 걸리는게 나이먹고도 할수 있겠느냐.. 그거더군요.......... 대신 나이먹어서 은퇴할때까지 연봉은 쭉쭉 올라가겠다 싶긴 하더라구요.

 

 

 

얘기를 차장님께 했더니, 회사가 회사다 보니 차장님도 고민하시더니.. 니가 끌리면 가라 라고 하시더라구요.

 

저 얘기를 들으니 사실 어찌할줄 모르겠는게 사실 입니다ㅠㅠ 인생의 갈림길을 정하는길이라ㅠㅠ...

 

역시 어려워요............ 원래 하던일을 해야하는지, 아니면 새로운일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하는지 !!

 

 

 

시간은 없고, 판단력은 점점 흐려지고. 시즌 다가오는데 이런 고민을 하게되서 더 판단하기가 힘드네요..ㅋㅋ

 

이상 두서없는 뻘글입니다..ㅋㅋ

엮인글 :

TrustMe

2015.11.05 11:19:09
*.243.13.160

누구도 앞 날은 알 수 없지요.

저는  변화가 큰 선택지가 주어지면, 일단 잡고 보자는 주의 입니다.

오드뚜왈렛

2015.11.05 12:28:30
*.244.212.22

업무의 유형이 다른타입이라 고민이 많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또빙

2015.11.05 11:19:39
*.163.45.102

아 무지 진지한 이야기....추천..꾸욱..

오드뚜왈렛

2015.11.05 12:28:47
*.244.212.22

아이코^^;; 감사합니다^^

푸른술곰

2015.11.05 11:20:39
*.94.41.89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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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저는 누가 끌어준다는 말 절대 믿지 않습니다..

끌어준다고 이야기하는 그분의 마음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실제 그 상황이 현실이 되면 마음처럼 안되는 법입니다.

기회 있을때 잡으세요...

 - 기회 못잡은 IT노동자 ㅠ -

오드뚜왈렛

2015.11.05 12:29:27
*.244.212.22

해주신 말씀에는 동감합니다^^; 저도 그것을 확신할수가 없기때문에.. 벗어나보려고는 하지만, 여기는 지방이라 그렇기도 쉽지가 않네요ㅎㅎ

간지주세요

2015.11.05 11:21:01
*.33.180.54

추천
1
비추천
0
좀더 끌리는 쪽으로 가세요!!
저 역시 같은 일로 고민해봤는데...
좀더 끌리는 쪽으로 가는게 좋습니다~

오드뚜왈렛

2015.11.05 12:29:54
*.244.212.22

끌리는쪽은 지금하는일이 더끌려요^^;; 편하거든요ㅎㅎ 감사합니다^^

ChazzKramer

2015.11.05 11:22:55
*.111.19.222

자기 길은 자기가 선택하는 거 아닙니까?

오드뚜왈렛

2015.11.05 12:30:10
*.244.212.22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아마리

2015.11.05 11:23:28
*.86.202.117

가야죠...ㅋㅋ 나이드신분이 영업뛰면 얼마나 든든해보이고 신뢰가는데요. 이게더 정신적으로 힘드실듯???

오드뚜왈렛

2015.11.05 12:30:46
*.244.212.22

ㅎㅎ영업은 아니구요^^ 엔지니어일을 하는거에요ㅎㅎ 그래서 육체적으로 힘들죠ㅎㅎ 감사합니다!

ChazzKramer

2015.11.05 11:24:26
*.111.19.222

전에도 비슷한 아이티글본거같은데.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아이티인력이 많긴 많나봐요.

오드뚜왈렛

2015.11.05 12:31:17
*.244.212.22

아이티 인력이 많다고는하나 다들 눈이 높아서 사람이 없어보이죠...ㅎ

닌자멍멍이

2015.11.05 11:25:49
*.236.187.6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마음이 끌리는쪽으로 간다는것에 한표 입니다. 전 이직할때 머리로만 생각했다가 후회한적이 많이 있네요 ㅋ

오드뚜왈렛

2015.11.05 12:31:34
*.244.212.22

마음이 끌리는쪽. 감사합니다^^

꼬마늑대

2015.11.05 11:27:43
*.112.73.2

어떤직종인지는 잘 모르지만..

사람만나는 일이라도 나이먹고 직급올라가게되면

새로운 사람이 아니라, 지금부터 그때까지 만나던 사람을 만나지 않을까요?ㅎ

보통은 한창나이때 새로운 판로나 업체방문하지, 직급되고 나이되면 주 고객? 주로 만나던

사람만 만나던거 같던데.ㅎㅎ

연봉,회사,일의 재미등..다 맘에 좋다면 저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을듯~ㅎㅎ

오드뚜왈렛

2015.11.05 12:32:20
*.244.212.22

하신말씀에 동감합니다^^ 나이드신분들 보면 다 예전부터 알고지내신 분들과 많이 일하더라구요ㅎ

조조맹덕

2015.11.05 11:44:14
*.156.88.233

음. 그래도 이 계통에서 17년정도 있었고 큰 it회사에서 시작해서 프리랜서, 컨설팅, 아키, 소싱 등 다양하게 하다가 

지금은 광화문 외국계 회사에서 짱박혀서 프리랜서로 있는데요.

짱 박히긴했지만 지금도 아키로 연락은 오고...어제 지금 일하는 회사 직원도 채용도 했고..(제가 요런것도 잘해서^^;; 인재발굴 )

물어보시면 제가 어느정도 가이드도 할수 있을거 같긴한데...

대기업은 코어쪽 부서나 직무아니면.. 뭐 아키텍트 팀이나 통신 프로그램이나 보안프로그램 등등. 그런곳 아니면 잘못하면 나이 들어서 개발자로 남지 못할 가능성이 좀 큽니다. 

오드뚜왈렛

2015.11.05 12:33:44
*.244.212.22

저는 개발쪽이 아닌 운영쪽입니다. 현재 운영을 하고 있느나.. 센터 철수로 인하여 철수하게 된상황인데..

이번에 스카웃제의가 들어온곳은 벤더사 엔지니어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데, 그것때문에 고민이 많이 되네요ㅎ

전일권

2015.11.05 11:53:19
*.33.164.62

동종업계는 아니지만 대기업 협력사 인간적으로 너무 스트레스가 심합니다ㅡㅜ

오드뚜왈렛

2015.11.05 12:34:20
*.244.212.22

저도 그 스트레스 공감합니다ㅠ 별 달갑지도 않은일도 협력사를 시켜버리고 덮어씌워버리니..ㅠㅠ

칠리

2015.11.05 11:54:57
*.70.54.115

조언은 드릴입장이 아니지만
보다 현명하고 꼭 본인의 의지대로 좋은 방향으로 결정하시길 바랄께요~

오드뚜왈렛

2015.11.05 12:34:44
*.244.212.22

네 감사합니다^^

밋러버

2015.11.05 12:25:05
*.122.242.74

앗 진지한 글이네요...


마음먹기에 따라

어느쪽을 가도 만족할 수 있고

어느쪽을 가도 후회할 수 있죠

정답은 없는 선택이네요...

홧팅하시라고ㅊㅊ~

오드뚜왈렛

2015.11.05 12:35:35
*.244.212.22

네.. 말씀해주신것처럼 정답이 없는 선택지 입니다. 원래 하던일로 빨리 올라가느냐, 아니면 새로운길로 파고들어서 다시 올라가느냐. 그문제 입니다^^; 감사합니다!!

보라도뤼

2015.11.05 12:40:08
*.62.215.202

더 마음이 가시는 쪽으로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다른 누군가가 내 인생을 끝까지 책임져주진 못합니다.


최선의 선택을 하세요. 

오드뚜왈렛

2015.11.05 12:46:31
*.244.212.22

당연한 말씀이십니다. 제인생은 제가 책임져야지요..^^

 

다만 고민이 되는것은 누굴 따라가느냐가 아니라, 어느 직종을 선택하느냐입니다ㅠ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보라도뤼

2015.11.05 12:59:10
*.62.215.202

살다보니 아무리 좋아보여도 생각만큼인것은 거의 없더라구요 깊게 생각해보시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보세요 다만 결정후에는 차선책에 대한 아쉬움을 깔끔히 비우시면 더 만족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건승하세요~^^

오드뚜왈렛

2015.11.05 13:01:13
*.244.212.22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같은 대전인데도 한번도 못뵙네요...^^;; 마음을 차분히하고 잘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보라도뤼

2015.11.05 13:12:59
*.62.215.202

전 저녁이 늘 널널한 사람이에요 자게에서 뻘글을 많이 써서 그렇지 실제 성격은 조용한 편입니다 술 담배도 안해서 모임이 있어도 2차 3차는 안가는편이구요 그러다보니 생각만큼 교류는 없습니다.

제가 헝글 외에 다른 곳을 전혀 기웃거리지 않다보니 오히려 아는분은 거의 없는편입니다~^^

코니브라운

2015.11.05 13:10:39
*.223.3.40

둘중에 적성이 맞으시는 쪽이 나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벤더 기술영업이었으면 말리는 댓글을 달았을텐데 벤더 엔지니어라면 개발이 거의 없는 운영보다는 차라리 이쪽을 권하고 싶네요. ㅎㅎ

심장이통통

2015.11.05 13:26:46
*.238.167.112

같은 엔지니어라도 운영과 개발은 많은 차이가 있죠. 본인이 개발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 할 만큼의 열정과 자질이 있는가를 냉정히 판단해 보시고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면 몇년 죽어라 하신다면 분명 자산이 되실 겁니다.
그런데 적성이 운용 관리쪽에 더 맞다싶고 자신이 없거나 그만한 열정과 각오가 안서시면 한시던일 쪽으로 알아 보시는게 더 좋으실듯 하네요.
삽십대 초반 아래시라면 도전해 보시길 응원합니다.
몇년 후 연봉이 아니라 10년 후 살아 남을 수 있는 캐파를 만들 수 있는곳으로...
그리고 냉정한 현실적인 얘기를 덧 붙인다면 차장님은 혼자 움직이실 곳이 없어 팀전체 가실곳을 찾으시는 걸 수도 있다는...
직장에 몸 담고 있기 나이 먹을 수록 정말 어렵습니다.

bkm0714

2015.11.05 19:18:59
*.122.213.110

휘슬러나 시애틀로 가고싶어요 ㅜ

bkm0714

2015.11.05 19:19:29
*.122.213.110

휘슬러랜다 ㅡ.,ㅡ;;; 뱅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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