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공부잘 한다고 부모님 칭찬이 마르지 않는 초등3학년 영준이 하고 "뱀 주사위"게임을 하게 되었는데
"뱀 주사위" 게임 이란것이 사다리는 타고 점프를 하기도 하기지만 뱀 꼬리를 밟으면 다시 뒤로 후진하게 됩니다.
그런데 영준이가 "나온숫자+1" 로 규직을 바꾸자는 겁니다. 아마도 자신이 자꾸 뱀 꼬리를 밟으니까 자신이 잘 나오는 숫자에
+1 을 더하면 피해갈수 있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그런다고해서 뱀꼬리가 안걸리는 수는 없는데도 말입니다.
다시 게임이 시작되었지만 뱀꼬리를 밟게된 영준이는 나온숫자+1 로 하고 자신만 필요 하면 -2 를 하겠다고 우기는 겁니다.
이건 아무리 어린애 라도 우기는 정도가 지나치다 싶어서 그런식으로 하면게임 안한다고 했더니
말판을 집어 던지고 나갔습니다.
공부잘하는 영준이는 공부만 잘하는 영준이 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어린 영준이의 머리속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상대를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 같은것이 박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경쟁에서 승리하는것과 등수만이 전부인 우리 교육 현실이 개탄스러웠습니다.
마침 생각나네요.. 저희 회사에서 나온 뱀주사위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