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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2세를 낳아 키우고 계신분들게 여쭙니다.
2세를 어떻게 갖게 되셨나요?
1. 사랑하다보니 어느날 생겼다.
2. 병원다니며 배란일 날짜 맞추어 하늘을 보았다.
3. 인공수정하였다.
4. 기타
이제 저도 계획을 세울때가 되어....
어찌들 갖게 되셨나 궁금하여 여쭙니다.
저희 부부는 맞벌이를 하기에 2세를 나름 계획해서 낳는다고 했는데....= =;;;
생각만큼 쉽지가 않았어요.
처음에 첫 애 유산되고부터 애가 생기지 않아 와이프가 한 1년 동안 차병원 불임센터까지 다니고,
배란주사인가 뭔가 그거 정말 아프다고 하던데 그것도 맞고, 다른 것도 해보았는데,
임신이 안되더군요.
저도 와이프도 어느 누구에게 문제는 없었거든요.
정말 임신 때문에 저와 와이프 둘 다 스트레스를 받은 듯 했어요.
그래서 그냥 자포자기 상태에서 임신때문에 서로 스트레스 받지 말자고 하고,
각자 술만 많이 먹은 듯 해요.
그렇게 몇 날 몇 일을 술먹고 지내고 어찌어찌 하다보니, 거짓말처럼 와이프가 임신이 되었더군요.
그렇게 가진 게 지금 6살 된 첫째이구요. ^
첫째 낳고 이 아이 하나만 바라보고 우리 잘 살자고 그렇게 외쳐대고 둘째는 안 갖겠다고 맹세를
했건만...술 먹고 또 어찌어찌 하다 보고니 이쁜 둘째 딸아이가 우리 곁에 와 버렸네욤.
물론 개인적인 사정으로 계획하는 것도 좋지만, 부지런히 노력해서 소중한 생명이 곁에 오는 것 그게 답인거 같아요.
결론은 부부간에 서로 스트레스 안 받고 마음을 편안하게 먹는 것이 중요한 것이 첫번째 인 것 같구요.
계획적으로 갖는 것 보다는 그냥 자연의 이치와 같이 순리대로 갖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
아이가 생겨서 결혼하게 된 케이스라서...
만약 문제없이 됬다면 그것도 하늘의 뜻이라 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