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분들이 컬럼에 놔두면 좋을것 같다고 해주셔서 게시합니다.
이렇게 계속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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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휘팍 시즌권 끊고 열씸히 알파인 독학하는 아무게 입니다. ^ㅡ^
작년까지는 스키를 탓었어요, 스키로 카빙치는게 상당히 흥미로웠어요..
타던 스키로 카빙 깊게 들어가면 손이 달랑 말랑 하는데, 전부터 타던 스키가..
싸이드 컷이 거의 없는 모델이라 한계가 있더군요.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 평소 쏘는걸 좋아하는 본인의 취향에 따라. 알파인을 타기로 했어요!
9월말부터, 난리를 쳐가며 장비를 장만하고.. 시즌권을 구입하고..
지난 금요일에 첫! 보딩을 했답니다; (말이 보딩이지 굴러만 다녔어요.)
음.. 일단 부츠는 스키를 타던 것에 적응이 되어서, 전혀 불편함이 없이 잘 맞더군요.
스텝인도 참 마음에 들었답니다. 스키랑 최대한 동일하게 하고싶어서.. 그랬나봐요.
암튼, 슬로프로 나왔다죠.. 휘팍에서 첫 연습 할만한곳 아시죠?
전광판 밑에부터 호크까지 가는 길이요.. 거기서 연습을 시작했었죠.. 음..
처음 한두시간동안은 입에서 욕이 떠나지를 않았어요;;-_- 아Xx 내가 스키나 타지 왜 이걸 타나...
도로 팔아버려야 겠다!! 이러면서; 흥분했답니다;
여차저차, 그 밑에서 -_ - 토/힐 사이드 슬리핑으로 한 3m정도 내려오는 법을 터득하고..
바로 호크 리프트에 올랐습니다. 스키랑 달리 데크를 들고탈수밖에 없었어요..ㅜ_ㅠ 아직 초보라.
호크에서 팽귄가는 그 오른쪽 길.... 한15m 정도는 사람들이 안계시는걸 알고, 그곳으로 갔슴니다.
음.. 땅에서 한걸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슬리핑 시작! -_ - 허허...
난생 처음 한 슬로프에서 최장시간동안 탔습니다!! 50:50으로 좌우발에 힘을 분포를 시키려 하는데..
허허;; 프리와 달리 스텐스가 전방을 향해서, 다리가 참.. 엉거주춤 하더라구요..-_=
무릎과 다리모양이 꼭; 사고나서 뿌러진 다리같다는.. 넘어져도 스텐스때문에 십자꺽기 당한 기분..
여차저차 토/힐 슬리핑을 한 1시가 가까이 했어요, 스키탈때 습관이 남아서.. 무지 적응이 힘들더군요,
스키습관의 잇점은 딱 두게였습니다.-_ - 하드부츠를 이미 적응했다! 와.. 엣지의 이해; 이정도요..
나머지는 정말.. 어우..-_ - 스키처럼 한번 몸을 움직여봤더니, 날이 안빠지더군요; 그대로...
구덩이로 골인!! +_+ 혼자 배우는게 참 힘들더라구요.. 나중에는 혼자서 대화도 했어요..
오!! 조낸 아프다;;-_ - 이런식으로, 혼잣말 실력도 늘더라구요; 슬리핑을 익히면서 차츰...
방향 전환을 시도하고.. 어케 하다보니깐 방향전환은 하겠는데.. 역시 보드가 힘든게;
힐과 토 느낌이 너무 다르더라구요.. 토 슬리핑 하니.. 시야가 안보이고.. 힐로 자꾸 하게되고,
나쁜 습관 들까봐. 일부러 균등하게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스키와 달리... 역엣지란것이 있더군요;;
조낸 아프더군요;ㅠ_ㅠ 보호대를 했는데도 아픈데.. 와.. 엄청 아파요;
암튼; 최대한 여러방향에 감을 익히려고.. 빙글빙글 좌로 돌고, 우로돌고 이런것도 혼자 했구요;
내일 한번 더가서, 처음부터 다시 기초를 다지려 합니다;=_ = 주절주절 쓰다보니; 어지럽군요;
내일의 독학도 후기를 올려볼깨요!! ;; 조낸 안아픈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