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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레게머리를 하는 모습의 외국인이었는데 자식이
버스킹을 하는지 바닥에는 기타케이스와 기타를 지하철바닥에 놓고
기타케이스에는 일회용자판기 종이컵 쓰레기가 기타케이스 주머니에
있는 모습이며 얼굴을 유심히 보니까
이 백인 친구가 절 보고 씩~ 웃고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는데
난 니가 최고다라는 눈빛으로 엄지손가락을 쎄웠습니다.
그 백인 친구는 날 보면서 오늘도 참 힘들었지 하는 눈빛이었고
난 그 백인친구의 자유로움을 잠깐 봤던 것 같았고요.
그 자유로움을 느끼고 싶어서 보드를 배웠던게 아닌가 싶어요.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그 백인친구같은 자유로운 모습이
그 짧은 눈빛에서 느껴질 정도로 그 친구가 부러웠습니다.
그 백인친구의 여유로운 모습이 짧으나마 부럽게 느껴졌네요.
아... 한국남자들은 눈마주치면 "뭘 꼬라바~이씨!" 싸움이 붙는데, 서양사람들은 눈인사나 가벼운 목례를 하더라구요.
그 여유가 참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