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로 계속 빼곡한 점들이 움직이는것을 보며 아빠미소를 짓습니다.

뭐 보냐고 물으니 현재 취항중인 항공여객기들의 좌표들 이랍니다.

이 점들이 순간 어느 지역에 몰리고 어느 지역에 텅 비면 항공사 덕후들은 국제적으로 

전쟁이나 테러 같은 소식이 곧 전해짐을 알기에 매우 바빠진다고 합니다.

항공기 모형은 물론, 일본서 제작한 replica 1950년대 각 항공사 기장 부기장.

옛날에는 여객기에 6명이 승선해야 운항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기장 부기장 2명만 있어도 가능한 이유 부터

2차대전 독일과 미국의 전투기 역사. 

여객기 기장들의 제일 간지나는 여행가방 독일제 리모와 토파즈 8 wheels  가방을 두개 가지고 있다는 자랑등등.

저는 전혀 관심없는 분야지만 열심히 들어줬네요. :)

왜냐하면 저도 중학생때부터 음반덕후 였던지라 , 물론 사람 붙잡아놓고 이야기는 안합니다만, 

저렇게 말 해주고 싶은 사람은 주변에서 다들 들어줘야하는데 주변에선 무시하거나 역으로 잔소리를 했겠죠.

아무튼 그냥 들어만 줬는데 고맙다고 스위스 항공사가 제공하는 비지니스 기내식용 Laderach 쪼꼬렛바 100g을 

4개나 받아먹었습니다. 최하 3만원 위장 득템. ㅎㅎ   쪼코렛의 세계도 일반인들은 모르는 세계가 있죠. 

'열심히 고디바가 최곤줄 알고 먹어라'  뭐 이런세계.  '나는 발로나!'  식품쪽은 제가 조금 압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