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위해서 첫시즌에 한번 보딩한후에 바로 헬멧을 구매하여 쓰고있습니다.

올바른 헬멧 구매와 사용으로 사고시 큰 부상을 미연에 방지 했으면 좋겠군요..
물론 안전 보딩이 선행되어야 하나 제혼자 안전하게 탄다고 될일이 아니기 때문에 ㅡㅡ;;


일단 헬멧선택에 관한 방법입니다.

인터넷으로 마음에 드는 헬멧을 머리둘레를 대강 재서 산다.. 이러시면 안되겠습니다.


물론 인터넷에 싸게 올라온 물건이 있다면 그분이 냉큼 강림하셔서 마우스를 잡으소사 카드 비번을 손가락으로 눌러주시는 기행을 저지르지만.. 절대 그러시지 마시고요.
일단 밑의 방법대로 샾에서 써보기라도 하신다음에 구매를 하시길 추천합니다.

우선 헬멧을 고르실때는 스노우보드혹은 스키용으로 나온 헬멧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각각의 헬멧은 사용환경과 온도에 맞게 제작되기때문에 스노우보드 스키용 헬멧이 아닌경우 고유의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수 없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헬멧 고르는법

1.헬멧 사이즈의 측정입니다. 일단은 줄자를 이용하셔서 눈썹 윗부분 기준선으로하여 측정해 봅니다.
  허리둘레는 가장 가는 부분이지만. 머리둘레는 가장 굵은(??)것이 본인의 머리둘레 되겠습니다.
  

2.헬멧 치수에 자신의 머리둘레가 어느것에 맞는지 보신다음에. 헬멧 사이즈를 결정합니다.

  만약에 본인의 머리칫수가 57cm인데 헬멧 사이즈가 53-57  57-61 로 되어있다면 우선은 53-57을 먼저 써보시길 권장합니다.

3.뭐 샾에 있는 헬멧들을 죄다 써보실 여건이 되신다면 위에있는걸 모두 생략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ㅋ

4.샾에 가서 마음에 들고 사이즈도 괜찮다 싶은 헬멧이 있으면 일단 냅다 써봅니다. (물론 샾에 가시기전에 머리 감고 남성분은 컬러로션 여성분은 두꺼운 화장금지는 기본입니다)

5.헬멧을 쓰셧으면 머리부분이 잘 맞는지 체크합니다, 머리에서 허전한 부분이 있다면 잘 맞는 헬멧이 아닙니다. (머리속이 아니라 헬멧과 머리사이에입니다 ㅋㅋ)

6.이제 턱끈을 조이신뒤(말을 하기 불편하지 않을정도로만 조이시면 됩니다. 너무 많이 조였다가는 슬로프에서 말없이 보딩하셔야 합니다.) 좌우로 흔들어보고 앞뒤로 흔들어 봅니다. 헐렁하다거나 흔들리는 느낌이 많다면 좀더 작은 사이즈의 헬멧을 써보십시요..(HJC에서는 두피가 움직일 정도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턱끈을 조이는 이유는 사고시 헬멧이 벗겨지는것을 방지합니다. 만약에 턱끈을 제대로 조이지 않았을경우에는 충돌후 헬멧이 반쯤 벗겨진상태에서 2차충돌의 위험에 더 큰 부상이 야기될수 있습니다.
  
7.고글도 같이 가져간다음의 자신의 고글과의 궁합을 맞춥니다. 고글이 뒤에 등장하는건 고글먼저 골라논다음에 헬멧을 구매하다보면 딱 맞는 헬멧보다는 고글과의 궁합에 치중하게 될수 있어서 입니다.  고글에 궁합이 맞지않는다면 헬멧킷등과 같은 고글 악세사리로 커버를 해보시고 그마저 안된다면.. 고글보다는 자신에게 잘 맞는 헬멧을 먼저 구매하는것이 좋을듯합니다.

헬멧의 안전도는 안전 기준인 ASTM(미국) 과 CE(유럽) 통과 마크가 있다면 어느정도 신뢰 가능하다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여기서 헬멧 착용시 한가지 팁이라면..
헬멧 안쪽에 자신의 혈액형 연락처(집이라던지..) 이름 정도를 써주시면 행여나 큰 사고시에 효과적 대응이 될수 있습니다.  



헬멧의 보관과 관리

헬멧은 50도이상의 고온에 노출될경우 소재의 특성상 헬멧의 충격흡수 능력이 떨어질수 있으니 보관에 신경을 써주셔야합니다.

또한 유기용제를 사용하여 헬멧을 닦거나 페인트 등의 유기성물질로 도장시 헬멧의 충격흡수 라이너(보통 압축 스티로폼)에 변형이 올수 있으니유의하셔야합니다.

마지막으로 헬멧은 어느정도의 충격을 받으면 그때 이미 자신의 역할을 다한것입니다.
미국 안전협회 기준에 따르면 한번 사고를 당한 헬멧은 폐기처분 하는것이 좋다고합니다.
헬멧은 자동차의 범퍼와 같이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입니다.(예전에 MTB 헬멧이 수박쪼개지듯이 반으로 쫙 갈라지는것을 보았는데 사용자는 멀쩡하더군요.. 헬멧에서 충격을 모두 흡수한 덕이었죠)
헬멧 착용후 충돌시 착용자에게 가해지는 충격보다 헬멧에 가해지는 충격이 더 큽니다. 일정이상의 충격에서 헬멧 내부의 충격 폼에는 균열이 발생될수있고 외관상으로는 아무 균열도 보이지 않을수 있습니다.  후에 그부분에 충격이 가해지면 그때는 헬멧이 제기능을 못하고 그충격이 사용자의 머리로 가해질수 있을수 있습니다.  (이미지 참조..)

프로텍에서는 이러한것을 보완하고자 SXP 시스템을 개발하였습니다 첫번째 충격시 폼이 수축후 다시 원래 모양되로 변형되고 2차충격에서도 충격을 흡수 할수 있다고합니다. (사진2 참조..) 물론 이방식 역시 헬멧에 계속 충격을 주어도 된다는것은 아니고 단지 한번의 사고에서 구르는경우라던지 여러번의 충격이 가해질때 좀더 효과적인 보호기능이라고 생각하시는편이 좋을것같습니다.

큰 충격을 받은 헬멧은 과감히 교체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제가 헬멧은 중고로 팔지도 사지도 않는 이유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부분이 참 애매한데 주관적으로 본인이 정말 심하게 넘어졌다고 생각하시면 안다쳤으니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바꾸십시오.. ㅡㅡ;;


이상으로 헬멧의 선택과 사용에 관한 정보였습니다.

제가 알고있던 정보외에 글을 쓰기위해 참고한 사이트입니다
http://www.skihelmets.com
http://www.hjc-helmet.com/service_contents.asp?num=8
http://www.pro-tec.net/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