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들이 무서워요. 너무 위험합니다.
11살 7살 두 아들을 데리고 휘팍을 다니는데, 한 아이씩 부모 각각이 뒤를 따라 다니면서 밀착 경호 내지 엄호(인간 방패막이 역할)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하루에 최소 한번은 꼭 충돌이 일어납니다. 뒤에서 커버해도 옆으로 쏜살 같이 달려와 쪼끄만 아이를 덮치는데.... 다행히 아직 큰 부상을 입은 적은 없지만,
아이들은 거의 노이로제에 걸려 싫어하던 헬멧착용은 이제 저들이 먼저 챙기고
큰 녀석은 깜박이를, 작은 녀석은 등산용 랜턴을 밤에 착용합니다.
보더 초창기 시절엔 보딩이 허용되는 슬로프가 따로 있었지요. 이젠 보더가 스키장을 완전 장악한 시절이라...
이러면 어떨까요.
슬로프 단 한 면이라도 "스키어 전용" 슬로프를 지정할 수는 없을 까요!
보더와 스키어의 충돌 사고를 계속 방관하다가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큰 사고가 나서 사회 이슈가 되고 나서 사후약방문식 수습 해봐야....
스키장 운영 부서에 계시는 분은 꼭 참고해 보세요.
"안전한 스키잉을 위한 배려에 힘써는 스키장" --- 기업 이미지도 좋아지고
영업 실적도 향상되지 않을까요.
- 휘닉스파크 자유게시판에서 옮겨요.
많은 보더님들의 항의로 무산되었지요.
헬맷씌우고 단단히 주의를 주지만 보내면서도 걱정이 앞섭니다.
서로 조심하는게 젤 좋은데
보드나 스키는 속도감있는 운동이라 충돌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아 올해도 걱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