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의 궁극적 목표는 파이프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뭐 원메이크, 지빙등을 목표로 프리스타일을 타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프리스타일의 라이딩은 걍 프리하게 타느냐?? 전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프리스타일이지만 그 프리스타일도 이미 다른 라이더들이 일구어 논 그런 스타일입니다.(몬토야기술등) 그래서 실패한 스타일도 있고 또 상급 기술로 올라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스타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보더들이 좀더 짧은 시간에 그리고 안전하게 라이딩과 기본 트릭을 연마할 수 있도록 각 나라에서는 스노보드 강사를 양성하고 있지요. 제일 유명한 나라가 스위스와 캐나다지요. 그 양성 과정에서도 파이프를 잘 탄다고 레벨 4를 주지 않지요...물론 베이직코치프리스타일 강사 과정도 있습니다. 하지만 레벨3에는 파이프도 평가에 들어가 있답니다. 그런데 레벨수준을 결정하는 가장 큰 기준은 바로 카빙입니다. 프리스탈 보드로요... 익스트림 카빙이 될때가 바로 최고의 레벨이 되는거지요.

이렇게 보드와 스키의 근본은 라이딩입니다. 다시 말해 어떤 장애물과 환경에서도 끊임없는 균형잡기를 통해 안전하게 라이딩하는 목적으로한다는 이야기입니다.원메이크도 공중 턴 즉 라이딩하는 과정에서 턴을 하는 하나의 방법일테구요. 파이프에서도 결국에는 여러가지 턴을  구성하며 라이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걍 제생각

라이딩을 무시하고 파크에서 노는 것은 정말 위험일이라 생각되어 말씀드려봅니다. 사이드슬립 대충하면 어때 어짜피 비기너턴만 할 줄 알면 되는 거지...하지만 사이드 슬립가지고도 실력을 분별할 수있다고 생각됩니다.

라이딩의 목적도 파크에서의 목적도 균형잃지 않기입니다. 최대한 몸의 무게중심을 모아주는 주는 겁니다. 쉽게 무게중심이 흔들리지 않게하기 위하여 올바른 자세를 교정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다음에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프리스타일 아닐까요??

누군가가 당신에게 프리스타일 보드에서는 카빙이없어라고 가르쳐주셨다면 과감히 스승을 바꾸세요.
내 보드는 프리스타일 보드야 그래서 카빙이 안돼... 하시는분 데크를 바꾸세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상당한 악플이 달리겠지요... 걍 생각이 그렇다는 얘기지 ... 바꾸지 마세요.!

저 잘났다고 쓰는거 아닙니다. 서로의 의견을 보드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여러가지 의견을 듣고자 하는 것이지...다른 사람 다틀렸어가 아닙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엮인글 :

CoolLee

2005.12.07 14:30:32
*.4.200.165

붐버18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전 트릭 할줄 아는게 많지 않습니다.. 아니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알리 롤링.. 쩝..)
암튼 제가 들은 이야기로는

파이프입성시에는 필히 페이키라이딩과 카빙은 필수로 알고 있습니다.
페이키의 경우 말씀 않드려도 아시겠구..^^
카빙의 경우 파이프에서 속도를 유지하고 높은 립오버(맞나요? ^^) 를 위한 필수라고 알고 있습니다.
베이스로 파이프 글고 내려오면 속력 저하는 당연한 이치죠..

아뭏튼 결론은 기본기 (사이드슬립 팬튤럼. 너비스턴 베이직턴, 베이직 카빙 정도 그리고 페이키.. )를 어느정도 연마한후..에
파이프 또는 파크에서 ^^ 보딩을 즐기는 것이
더 빠른 기술연마의 지름길과 안전보딩이 아닌가 합니다^^

주재넘게... 많이 모르는 ^^ nom이^^ 한마디 덧붙여 봤습니다^^

peaceB

2005.12.07 14:31:27
*.111.80.231

딴지 걸건 없네요 뭐..^^ 제가 초보일때 파이프,지빙은 최고수들만 할수 있는 멋진묘기다라고만 생각하다가... 카빙만을 위해 이한몸 바치겠노라고 노력했던 시절이 있었죠..ㅎㅎ 카빙에 자신감이 붙고, 구피, 그라운드트릭 자연히 그쪽으로 가더만요..열띰히 노력하니깐^^ 파이프는 멀찌감치 보기만하다가 , 나두 한다면 한다.. 그래서 파이프에 흠뻑 ...아주 흠뻑 매료되었죠..그리고 카빙은 정말 멋지고...스노우보드꽃하면 카빙아닌가요? ㅎㅎ 실력이 없는데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건 부상과 연관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기초부터 튼튼히..차곡차곡 단계를 밟아가자구요.. 끝

Joker

2005.12.07 14:32:59
*.235.208.2

동감 1표 더 입니다..^^..
특히 무게중심..밸런스를 유지하기위한..이라는 말에는 동감 100표입니다..^^

Frappuccino

2005.12.07 15:02:15
*.38.9.225

대체 누가 라이딩을 무시한다고 했나요..........에혀.......왜 사람들이 다 그렇게 한쪽으로 치우쳐서 생각들을 하시는지......

bomber.18

2005.12.07 16:32:49
*.104.202.65

아닙니다... 걍 모든 새로 배우는 보더들을 위해 라이딩의 중요성을 말씀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

backy

2005.12.07 16:38:34
*.217.182.73

전 반대의견인데요..

알파인은 라이딩이 목적입니다. 카빙 못해도 되지만 상급슬로프에서 안정적인 고속 라이딩을 하려면 카빙이 필요하죠. 알파인 각종 대회에서도 카빙이 되어야 입상이 가능할꺼구요.(속도 경기이므로)

프리스타일은 라이딩 이외에도 에어(파이프, 키커), 지빙 등등 다양하죠. 이 모든 것을 잘하려면 카빙은 필수 요소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만일 어떤라이더 어설픈 카빙실력이만 파이프에서 3키에서 fs1440, 로데오720, 하콘플립 등등 실력을 갖구 있다면.. 그래도 그 라이더는 파이프에서 최고의 라이더가 칭송 받을껍니다.

대부분 프리스타일 보드를 타는 분들은 멋진 에어과 같은 모습을 동경하면서 보드를 입문하게 되었을껍니다.

그럼 자신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난 아직 카빙이 안되니 트릭, 파이프, 키커는 멀었서....

이런 보더들 보다 어느정도 라이딩 된다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연습하는 자기만족과 실력 향상에도 훨씬 좋은것 같습니다.

라이딩 실력이 좋으면 다른것에도 빠른 실력향상이 있기는 합니다.(그만큼 보드를 잘컨트롤하니깐요.)

하지만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먹는다고 한번이라도 더해본 사람이 뭐든 더 잘합니다.

거기다 라이딩 만하시는 분들은 다른거 하는걸 두려워 하는도 많이 보았습니다. 많이 넘어지고 아프거든요.

초보때야 뭘해도 넘어지니깐 그려려니 하지만.. 어느정도 실력을 갖추게 되면 넘어지길 싫어하죠..

어째뜬 프리스타일 보드에서는 라이딩은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갑자기 dj.doc 노래가 생각나네요.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을 먹나요. 젓가락질 잘못해도 밥잘먹어요~~"

글이 두서 없네요..-_-; 죄송합니다.

윤현철

2005.12.07 18:13:11
*.239.49.34

근데 예전 부터 궁금한게 있는데 왜 파이프에서 페이키 라이딩이 필수인지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걍 보면 레귤러는 레귤러로만 가든데요... 스핀계열 트릭하지 않는 이상요...

2005.12.07 19:36:57
*.75.66.146

좋은 예와 적당한 논리가 어우러진 말씀이십니다. 다만 이렇게 훌륭한 이야기는 담부턴 좀 더 강력하게 주장하셔도 되겠습니다.^^

현철님

2005.12.07 19:49:44
*.75.66.146

파이프 타면서 스핀계열 전혀 안한다면 우습겠죠. 페이키는 파이프 뿐 아니라 라이딩에서도 필수입니다. 좀 더 풍요로운 보딩을 즐기기 원하신다면 말이죠.^^

Lunatrix

2005.12.07 20:28:31
*.252.70.165

backy님 의견에 저도 동의합니다~
'카빙? 까이꺼~' 이런 자세도 좋다고 봅니다. 라이딩(카빙) 잘 안되도 막 들이대는것도 좋다고 보구요.
다만 카빙얘기 하는데 끼어들어서 카빙 안해도 되~ 이렇게 딴지거는 사람들이 문제죠 -_-; 알파인을 들먹거려가면서요.
중식 주방장들이 어떻게 하면 짜장면을 맛있게 만들까 연구하는데
'짜장면? 까이꺼~ 걍 대충 만들어도 되요. 중식은 탕수육이 꽃인데 머하러 짜장면 열심히 만들어요?'
이런게 아닐른지 -,-

BundangXboarder

2005.12.07 20:30:25
*.140.150.86

내맘대로 타는게 최고

윤현철

2005.12.07 23:37:20
*.239.49.34

아 그렇군요..
전 그냥 남들 립오버만 해도 멋있드라구요 ^^

번개탄

2005.12.08 15:04:12
*.231.196.1

동감입니다. 개인생각차는 있지만 보딩의 진수는 카빙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딩 불안하신 분들
베어스 언덕에서 알리치는거 보면 아찔합니다. 넘어지며 구르다가 다른사람 얼굴 칠뻔하질 않나...
프리스타일 보드...라는 이름도 맘에 안들어요 너무 프리하게 타도 될건만 같은..~^^ 내맘대로 타도
되겠지만..최소한 남들은 안다치게끔..자기 보드는 자기가 확실히 컨트롤 할수는 있어야 할것같습니다.
그담에 뒷발턴을 하던지..자신만의 트릭을 하던지 그다음 문제죠

보드그까이꺼대충

2005.12.09 11:35:28
*.232.26.134

타요^^
하지만 전 카빙하는 사람이 젤 부럽333

오호라...

2005.12.10 06:30:49
*.71.223.140

제가 처음 배울때 1시즌 내내 낙엽만 배웠습니다. 친구가 더이상 가르쳐주지 않고 그것만 줄창 시키는 겁니다. 그럭저럭 턴을 할 수있을거 같았는데도 말이져....슬롭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슬롭을 찢고 가는것과 같은 호를 그리기 전까지 절대로 턴으로 넘어가지 말라고 해서 1년내내 허벅지 터지도록 연습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더라도 아직까지 부족하지만 왜 카빙이 중요한지 알게되었습니다. 그라운트릭을 하면서 느낀건데 360을 하기전에 제대로 엣지가 먹지 않으면 360을 할 수가 없더군여...그리고 프레스가 몸에 배어있지 않으면 무게중심이 높아지고 360후에 랜딩시에 역엣지가 걸리거나 제대로 착지가 되지않습니다.

한 친구가 카빙턴을 하려면 프리스타일 보드의 스탠스의 조정해야 한다고 하던데...알파인 보드처럼...
어쨌든 카빙턴은 모든 보드의 기초가 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으하하

2005.12.11 23:54:03
*.38.8.197

솔직히.. 스핀도 반바퀴 더돌아가는 스핀이나 에어투 페이키..같은 기술 하지 않을꺼면..페이키 라이딩 필요 없고 라이딩시 컨트롤만 어느정도 잘데면 카빙 별로.파이프에선 쓸일이 없는것 같은데... 직접 파이프 타시는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신지...??

우호호

2005.12.12 00:27:46
*.102.124.93

파이프에서의 카빙은 먼나라 얘기입니다.
운동신경있고 상주하는 보더나 프로가 아닌 이상 평범한 주말보더라면 3년 이상은 파이프를 타야 카빙으로 속도내서 더 높게 뜰 생각하지 '아~ 파이프에선 카빙을 하라 그랬지?' 라는 생각으로 버텀에서 카빙 들어갔다간 그 속도에 겁먹어 다치기 쉽상입니다.
결국 나중에 더 높이 뜨기 위해선 필요하지만 당장 파이프 타는데 카빙과 페이키는 필요없습니다.(나중엔 필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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