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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군대 얘기?

조회 수 2415 추천 수 1 2015.11.17 11:35:44

남자들의 영원한 떡밥!  군대얘기.

언제 들어도 재미있죠.

군 시절 얘기만으로도 2박3일은 충분히 떠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ㅎㅎㅎ


입대 전에 형들이 말하기를

보충대에서 군용트럭을 타고 가면 그나마 후방으로 가는데,

관광버스를 타게 되면 너는 저 멀리 험한 최전방 오지로 가게 될거라고 했었죠.

그렇게 저는 관광버스를 타게 되고...........  -_-;;;


춘천 102보를 나온 관광버스는 하염없이 북한강을 끼고 북으로 북으로 가더군요.

그리곤 신병교육대 정문을 들어서는데,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먼저 입소한 선배 기수의 훈련병들이 양쪽으로 도열해서 박수를 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분명 환영의 박수일텐데, 박수를 평범하게 "짝짝짝짝짝~ 와~~ 짝짝짝~" 이렇게 치는 게 아니라

2분음표 박자에 맞춰서 칩니다.  짝!      짝!      짝!     짝!

복장은 위 아래 민무늬 침투복에 엉덩이는 기워져 있고 온통 흙투성이.

눈빛은 방금 사람 하나를 살해하고 온 듯한 광기를 띤 무시무시한......

그렇게 빛나는 눈으로 관광버스 차창을 노려보면서 박수를 짝!     짝!      짝!

버스에서 본 바깥 풍경은 말 그대로 "여기가 지옥이구나" 싶더라구요.  ㄷㄷㄷㄷㄷ


6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저는 81미리 박격포를 주특기로 받아 자대로 갑니다.

부대 뒷문으로 나가면 바로 민간인통제선.

한밤중에는 대남방송이 웅웅웅웅 들리던 .....


당시 겨울은 얼마나 춥던지.....

이등병 때 처음 겪은 혹한기 훈련 마지막날 조명탄 쏴준다고 논바닥에서 대기하다가

발이 시려워서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_-*


훈련 중에 연대장을 만났던 기었도 있는데요,


대대 ATT였는지, 연대 RCT였는지 기억은 가물가물한데,

야영 마지막 밤. 당시 물조(식수담당)였던 저는 소대원들 수통을 모아서

야영지 인근 민가에 물을 얻으러 갔었습니다.

마지막 날이어서 군장도 풀고 철모도 쓰지 않고 (어차피 밤중이어서) 갔습니다.


물을 얻어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제 옆으로 지프가 휙 지나가더군요.

그러더니 갑자기 멈춰 섭니다.  속으로 '아.... 망했다!' 를 외치는 순간 지프가 폭풍후진. 어어어어?

제 옆에 멈춘 지프 차창으로 머리가 쑥~ 나왔는데, 보니까 연대장. ㄷㄷㄷㄷㄷ


"자네 지금 어디에 다녀 오는 길인가?"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목이 터져라 외쳤습니다.


"다안~ 겨얼 할 쑤우~ 있씀미다!! 네! 부대원들 식수 추진 중이었습니다!"


"아. 그런가? 자네 소속은 어딘가?"


"4중대 소속입니다"


"박격포 메고 다니느라 고생이 많구만. 부모님께서 걱정 많이 하시겠네"


"아~~닙니다아~~!!  자랑스러워 하고 계십니다아~~~!!! "


응? 어디서 이런 거짓말이 순식간에 술술 나왔는지.....ㅋㅋㅋㅋㅋ


제 말에 기분이 좋았던 연대장은 운전병에게 갑자기 휴가증이 있는지를 물었고

안타깝게도 당장 휴가증이 없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겉으로는 군기가 바짝 들어 있었지만 속으로 아깝다 아깝다를 외치고 있었고...... 

그래도 아쉬웠는지 연대장은 부대에 들어가면 조치를 취해 주겠다고 약속을 해 주었습니다.

그러더니 지갑에서 3만원을 꺼내서 맛있는거 사 먹으라고.......


훈련 중에 연대장에게 용돈 받아 본 사람은 아마 저밖에 없을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군대 얘기가 나왔길래 앨범을 꺼내 봤습니다.


12219598_493337124172641_4393352402376936285_n.jpg


맨 왼 쪽이 접니다. 당시 왕고 시절. 어우 몸 좋네요. ㅋㅋㅋㅋㅋ





반쪽보더

2015.11.17 11:40:37
*.111.17.231

전 휴가 나오니까 선배님들께서 용돈 주시던데요 ㅋㅋ
붉은 명찰의 위엄.txt

clous

2015.11.17 11:42:54
*.12.157.100

역시! 해병대 출신들이 제대 후에 몸이 급격하게 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탁탁탁탁

2015.11.17 11:42:30
*.62.169.18

거짓말! 개구리복 세대 아니시믄서...

clous

2015.11.17 11:44:43
*.12.157.100

야상은 민무늬였지만 전투복은 얼룩무늬였습니다. 나름 신세대. ㅋㅋㅋㅋㅋㅋ

張君™

2015.11.17 11:42:47
*.187.2.230

아니 왕년에 몸이 어마무시 하셨었네요? 제가 아는 클라우스님은 굉장히 마르셨던 기억이~

clous

2015.11.17 11:45:14
*.12.157.100

짬밥의 부작용이죠. ㄷㄷㄷㄷㄷ

ryumica

2015.11.17 11:47:58
*.62.202.74

그 이후로 휴가가셨는지 궁금해요!!

clous

2015.11.17 11:49:35
*.12.157.100

네. 다음 날에 복귀행군 하는 중에, 중대장이 옆으로 다가와서. 

간밤에 연대장님 만났냐고 묻더라구요. ㅋㅋㅋ

복귀 후 다음 날에 바로 6박7일짜리 다녀왔습니다. 

다들 부러운 눈빛을........ 으흐흐흐흐

빨간돌천개

2015.11.17 11:48:38
*.131.99.204

경례 구호를 보니 별이 7개 부대시군요

clous

2015.11.17 11:51:56
*.12.157.100

네. 칠성부대요. ㅎ

루나소야

2015.11.17 11:50:13
*.173.220.94

군데 얘기 하면 별로 할말이 없어요...

자대 갔더니 내무반에 병장이 16명

바로 위에 한달 선임 저보다 한살씩 아래 순딩이 고참 두명

그리고 1주일 간격으로 병장들이 전역을 나가고....

또 1주일 간격으로 후임들이 들어오기시작하는데....

clous

2015.11.17 12:09:14
*.12.157.100

헐! 이런 상황을 두고 군생활 폈다고 하는거잖아요. ㅎㅎㅎ

자드래곤

2015.11.17 11:50:44
*.34.130.253

부대에서 연예병사로 계셨던줄로 알았어요 

clous

2015.11.17 12:03:03
*.12.157.100

영화배우 감우성이 우리부대에 쫄병으로 들어왔었는데..... ㅋㅋㅋ

로빈제이

2015.11.17 11:55:42
*.146.184.196

전 강원도 전방가기 싫어서...102보 영장나온거 연기하고 특기병 지원해서 논산으로 입대...

훈련소 퇴소 후 열차에 탑승.....사람들은 계속 내리는데...전 내리라는 말을 안하고...

열차는 끝없이 달려 춘천에서 정차...버스타고 간 곳은 102 보충대....

어허허허헣

 

clous

2015.11.17 12:03:35
*.12.157.1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리

2015.11.17 11:58:02
*.86.202.117

어휴 매일같이 북한군과 총싸움하느라 힘들었지 말입니다.

제가쏜K3에 북한군 수십명이 죽었는데,,, 어휴...지금생각하면... 군대가서 처음으로 살인을 해보고, 첫날밤 어찌나 울었던지...

그이후 북한군 하루하루 열댓명씩 사살했는데 전역때까지 다해서 한 천명은 넘게 죽인거 같습니다.

민간인들은 이런 군인들의 말못할 힘든생활을 아는지 모르는지...

으휴..으휴으휴 흐규규규... 는 군대뻥이요!.

 

 

clous

2015.11.17 12:10:19
*.12.157.100

ㄷㄷㄷㄷㄷ

Bananaswag

2015.11.17 11:59:41
*.13.159.2

와 몸 좋으시네요~ 리즈시절?!

clous

2015.11.17 12:10:46
*.12.157.100

우리끼리만 알아주는 군발이 시절이죠. ㅋㅋㅋ

마늘쫑~

2015.11.17 12:00:23
*.62.234.241

36개월 복무기간 시절이시죠? ㅎㄷㄷ

clous

2015.11.17 12:07:23
*.12.157.100

저 어립니다. ㅋㅋㅋㅋㅋ  26개월 하고 이틀 더 했어요. 

친구들은 91년 군번이지만 저는 좀 늦게 가느라 93년에 갔죠.

당시 말년 병장이나 하사들은 특명(제대 날짜 줄여주는거) 나오는 날이면 엄청 예민해 있던 시절.

특명이 나쁘게 나와서 군생활이 줄어들지 않게 되면 그날 밤은 완전 지옥이었죠.

소대원에게 화풀이 하느라. ㄷㄷㄷㄷㄷ

올시즌카빙정벅

2015.11.17 12:17:19
*.62.67.73

93군번이시군요
1~~2월??
제가 92년7월 군번이니
아 나이 다 뽀록 나네요

v흑기사v

2015.11.17 18:41:43
*.248.49.163

에휴~~

늦게가서 일찍 나오셨네요

전91년군번 28개월14일하고 나왔죠..

손돌바람

2015.11.17 12:06:03
*.70.26.82

옷 저 7사단 팔하나출신인대요 ^^

clous

2015.11.17 12:11:24
*.12.157.100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는 4중대요.

OTOHA

2015.11.17 12:08:40
*.145.197.224

논산에 입대후 신병교육받고 막무가네로 기차타고 가다보니 영등포역...

대구 야수교로 가야하는데, 대구야수교 공사중이라..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보니..

춘천역... 어떨결에 홍천야수교로...

홍천교육끝나면 남쪽으로 보내준다더니 내려보니 2군단....

대기소에서 1박하니 왠 닷지차가 오고...

동기들은 다 몇몇이 가는데 나만 홀로 부교중대...

부대도착하니.. 고참이 배갈라서 자살기도, 동성강간...  부대는 엉망진창에 어수선하고

다들 덩치는 산적만하고...스머프왔다고 갈구기 시작... ㅠㅜ

오자마자 훈련뛰라는데 아.. 6.25때 쓰던 부교자재... 이건 사람이 드는 무게가 아니었다.

겨울에는 영하 24도... 빼치카 구멍나서 조개탄 연기 마시며

푸세식 화장실 눈 똥이 얼어붙어 뾰족 솟아 오르는 똥탑깨러 판추우의 쓰고 방독면으로 얼굴가리고

얼어 붙은 똥통속으로 도끼들고 돌격...

그날은 열외로 따뜻한 탕속에서 몸을 녹일수 있었으나...

내무반에서 냄새난다고 맨 끝의 출입문 옆으로 강제이동..

어케저케 버티다가 제대 1개월 남겨놓고 정신나간 중사에게 빠마리 맞았다가

눈알 뒤집어져서 같이 싸워 영창구경도 갔다오고...

본대복귀하니 훈련중인데 내무반에 누워 뒹굴어도 아무도 못 건더리더이다.

 

ㅎㅎㅎ 참 일도 많았던듯..

 

clous

2015.11.17 12:14:50
*.12.157.100

다들 똑같죠 뭐. ㅎㅎㅎ

올시즌카빙정벅

2015.11.17 12:08:50
*.62.67.73

전 논산에서6주 받고 후반기교육 11주받고 자대가자마자 일병달고 밑으로 12명 운전만하다가 가락동에서 술마시고 술취해서 땅바닥에서 자다가 아침점호때 못들어달뻔한적이 ..
총 군생활은 26개월16일 했어요 군대도 재수했어요

clous

2015.11.17 12:16:18
*.12.157.100

저보다 14일 더 하셨네요. ㅋㅋㅋㅋㅋ

한남자™

2015.11.17 12:14:21
*.7.15.158

306보충대에서 강원도쪽 안간다고 좋아라했는데 철원최전방으로

데려다줍디다 ㅋ 20년이 지나도 생생한 기억 남자의 추억이겠죠

clous

2015.11.17 12:18:41
*.12.157.100

어떻게 잊을 수 있겠습니까. ㅎㅎㅎ

이클립스♠

2015.11.17 12:17:20
*.180.41.191

의정부 306, 30사단 훈련소, 방패교육대,  불사조교육을 거쳐서  33경비단, 1년뒤 30경비단과 통합이 되여 1경비단으로...

하... 인왕산 스카이웨이를 끝에서 끝으로 매일 뛰어댕겼던 Sky 구보, 첫날 뛰고 오바이트 했더랬죠. ㅎㅎㅎ

구타가 얼룩진 암울한 시절이긴 했지만, 나름 자긍심도, 많은 것을 배웠던 시절이네요. ^^

clous

2015.11.17 12:20:06
*.12.157.100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수방사! 맞나요? ㄷㄷㄷ

이클립스♠

2015.11.17 12:28:24
*.180.41.191

넵. 수방사가 사령부로 전출을 받아야 땡보인데(35특공 말고요. ㅋㅋ)... ㅠ ㅠ, 경비단으로 가서 망한 케이스입니다.

DarkPupil

2015.11.17 12:20:08
*.220.156.186

이등병때 게임방 보내주신 감사한 그분 알럽 ㅎㅎ

clous

2015.11.17 12:30:16
*.12.157.100

이등병때야 초코파이 하나만 줘도 하느님 감사합니다죠. ㅋ

워니1,2호아빠

2015.11.17 13:31:53
*.223.15.223

개구리복 이셨어요?
민무늬실줄 알았는데 ...ㅋㅋㅋ
죄송 합니다

저도 102보에서
관광버스 타고
최동북단 뇌종부대 신병훈련소로 ㅜㅜ
아직도
기억 나는게
도착하자마자 조교헬멧 눌러쓴
조교가 전투식량 나눠 주면서
다 먹는데 5분준다...
그때만 해도 식욕이 얼마 없었을때라
다 못먹고 열외 당해서
얼차려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는 조교가 왜이리 무서웠었는지
끽해야 1~2살 많거나
동갑인 사람들인데 말이죠 ㅋ

clous

2015.11.17 13:44:37
*.12.157.100

강원도 고성. ㄷㄷㄷㄷㄷ

워니1,2호아빠

2015.11.17 13:53:10
*.223.15.223

다행히
자대배치는
조금 내려와서
양양 해안경계근무 했어요
그때만 해도 해안 통제 되는곳이
많아서
조개, 홍합 따먹고
가끔 해변가로
떠내려오는
남자 허벅지 만한 한치도
잡아 먹고(이건 뻥 아니에요, 근데 아무도
안믿어요 ㅋㅋㅋ )
자연산 해산물은 많이
잡아 먹었습니다 ㅋ

맛있는씐나면~

2015.11.17 13:42:07
*.131.229.4

저는 사단장한테 2만원 받았어요 ㅋㅋㅋ


다른 사단장한테는 표창장도 받았죠~

clous

2015.11.17 13:44:19
*.12.157.100

옛날에 사단장 표창 있으면 동원훈련 면제던가 줄여주던가 그랬다고 들었는데, 사실이었나요?

저는 연대장까지밖에 못 받아서..... ㅠㅠ

맛있는씐나면~

2015.11.17 14:17:26
*.131.229.4

사단장 표창은 분대장 집채교육 1등해서 받았는데


동원을 가본적이 없어서 몰겠어요 ;


학교 5년제에 1년은 해외에 있어서 ;

sweetyj

2015.11.17 14:51:49
*.146.11.203

아버님 몸 ㄷㄷㄷㄷㄷ 대박이네요!

clous

2015.11.17 14:53:42
*.12.157.100

사진 찍는다고 힘을 빡! 줘서.....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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