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프스 서퍼 입니다!!
지난번에 이어 이번 컬럼에는 프랑스령 알프스 산맥에 있는 스키장들을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그러나 그 전에 프랑스에 대해서 잠깐 소개를 하지요..
프랑스는 국토면적이 55만1700평방km로 유럽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큰 국토 면적을 가지고 고 있고,
지중해 부근의 온화한 지중해 해양성 기후를 제외하면 대체적인 사계절이 존재하는 대륙성 기후이
며, 한국과는 달리 여름에 장마철이 없고, 오히려 비는 가을과 겨울에 많이 내립니다.
그래서 가을부터 겨울까지 알프스 고산 지역에 눈이 많이 내려 스키장이 많이 발달해 있고, 그
고산 지역엔 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는 빙하가 형성되어 여름에도 스키 및 보딩을 즐길수 있는
세계 몇 안되는 축복^^받은 국가중 하나 입니다.
이러한 자연과 지리적 요건 때문인지…
프랑스는 세계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오는 나라이며 그 세계 최대의 관광국가 답게..
세계 최고의 규모와 시설의 스키장을 가지고 있는 나라 또한 프랑스 입니다.
자 그럼~ 프랑스의 스키장 소개에 들어 갈까요~
사실 저도 이 컬럼을 쓰기 전에 프랑스의 스키장들의 수를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에 조회해
보았는데,동네의 작은 스키장 까지 헤아리려 하니...도저히 그 수량 파악이 힘들더라구요~
대략적으로 한국의 용평보다 큰 규모의 스키장들이 100~150여군데 있고, 그 스키장들은 서로
밀집 되어 있으며, 크게 8구역의 스키장 밀집 지역으로 나누어지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그림에 나오는 별모양의 표시가 그 지역에서의 대규모 스키장 표시 입니다.
프랑스 중부 고산 지대의 오베흐뉴 구역.
남부 피레네 산맥 지대의 피레네 구역.
지중해 바로 윗 지방인 알프스 남부 구역.
그르노블 시(市)를 중심으로 퍼져 있는 이제흐 구역.
이제흐 구역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레 두 알프스 라는 스키장이 있지요..
프랑스 중부 알프스 지역인 사부와 구역.

프랑스 북부 알프스 지역인 오트(높은) 사부와 구역.

프랑스 동부 레만호수 부근에 프랑스와 스위스에 걸쳐진 쥐라 산맥 부근의 쥐라 구역.
프랑스 북동부 독일과 국경지대에 있는 보주 산맥 지역의 보주 구역.
이와 같이 8구역의 스키장 밀집 지역이 있습니다.
이 8구역중 알프스 산맥에 자리잡은 스키장은 알프스 남부/이제흐/사부와/북 사부와 구역으로
총 4지역 인데…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지역은 사부와 지역 입니다.
사부와 지역은 오트 사부와(북/높은 사부와 HAUTE-SAVOIE) 와 사부와(SAVOIE)로 세분화 됩니다.
일반적으로 와인 애호가들 에겐 백포도주의 명산지로 많이 알려져 있고, 스키어 및 보더 에게는
수많은 스키장으로 또 산악인들 에겐 몽블랑이 자리 잡은 멋진 등산 코스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지금의 이탈리아/스위스/프랑스 국경 지역에 걸쳐 자리 잡고 있던 사르데냐 왕국이
1860년 최종적으로 프랑스의 영토가 되어 지금의 국경선이 만들어 졌고, 그 사부와 지역의
한 지방기가 발전하여 지금의 스위스 국기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프랑스 사부와 지역의 지방기는 스위스의 국기와도 비슷합니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프랑스의 오트 사부와 지역에는 아보리아즈/샤모니등 우리에게 잘알려져 있는 스키장들이 있고…
그 중 아보리아즈가 포함되어 있는 뽀흐뜨 뒤 솔레이 (Portes Du Soleil) 라는 도멘은 12개의
스키장이 슬로프로 연결된 스키장으로 총 슬로프 연장 길이가 650km로 슬로프의 연장길이로는
세계최고의 스키장이고, 샤모니는 동계 올림픽 1회 개최지이며 알프스 최고봉인 몽블랑이 있어
우리에게도 많이 익숙해져 있지요.
다음은 사부와 지역인데…
사부와 지역은 우리에게도 많이 알려진 띤느 (Tignes)라 불리우는 스키장이 있으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지역입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이 지역으로 한달간 보딩을 떠납니다.
1월8일 그 대단원의 사부와 원정을 떠나는데…
다음 컬럼은 이번 원정을 다녀온 후(2월4일 이후) 그 부근의 스키장들을 속속들이 파혜쳐
보기로 하겠습니다.
모두들 안전 보딩 하시고요..
다음 컬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