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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이기 왁싱중인데요
하다보니 궁금한게 있습니다.
길들이기 왁싱이든 일반 왁싱이든 왁싱후 2~4시간 후 스크래핑 또는 다시 왁싱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질문.
1. 2시간 또는 4시간이상씩 기다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 어디선가 왁스의 침투시간이라고 들은것 같은데 막상 왁싱 해보면 데크가 금방 식어버리고 왁스도 금방 굳더라구요 이렇게 식은후에는 침투가 안되는상태 아닌가요?
3. 차갑게 식은 보드는 굳이 오랜시간 기다릴 필요없이 바로 스크래핑또는 재왁싱을 해도되는건가요??
4. 보통 겨울에 왁싱 많이들 하시고 왁싱 하실때 환기를위해 창문을 여실텐데 저같은 경우도 창문열고 하다보니 데크와 왁스가 금방 식어버리는데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1. 기다리는것도 상온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데크를 빨리 식히려고 차가운곳에서 식히게 되면....왁스의 밀도가 낮아져 베이스와 왁스와의 사이가 벌어집니다.
(더 쉽게 얘기하자면 .....눈에 보이지 않에 왁스가 굳으면서 깨져 버립니다.)
상온에서 서서히 식혀주면 왁스의 밀도가 높아져 베이스에 침투한 왁스 또한 단단하게 고정되는것입니다.
2. 1번과의 연계로...왁스의 밀도를 높이려 베이스를 천천히 식혀야 한다는 것 입니다.
침투시간이라는 말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근거없는 말이 도는것 같습니다. 침투시간은 없다고 생각 합니다.
3. 차갑게 식는것도 정도껏....이구요... 실내에서 미지근하게 식은게 제일 좋습니다.
베이스가 차가우면 오히려 스크레핑도 힘들고 하드한 왁스는 스크래핑 시 잘 깨집니다.
재왁싱 하는것은 상관 없지만... 가급적이면 베이스를 깨끗한 헝겁으로 먼지를 닦아주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앞서서 또 말씀드리자면...차갑게 식은 데크는 스크래핑이 힘듭니다. 상온에서 해주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4. 왁싱을 하시다 보면...눈에 보이지 않는 유증기가 발생합니다.유독가스 정도는 아니지만...되도록이면 화기를 시켜주시는게
좋습니다.
불소가 함유된 왁스는 눈에 보이는 수증기처럼 연기가 올라 옵니다.
불소 함유인데...수증기처럼 올라 오지 않으면 불소가 아주 미세하게 들어간것 입니다.
불소 함량이 많은 왁스는 왁싱시 수증기 같은 연기가 올라 옵니다. 하지만....불산류는 아니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창문을 열어 데크가 빨리 식으면.. 빨리 창문을 닫고 다른 방으로 도망 치세요..ㅋㅋㅋ
저도 왁스만드느라 온갖종류의 가스를 상당히 많이 마시는 편인데....아직 건강하고 살아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왁싱 하시지 않는다면 어느정도 마셔도 인체에 그닥 영향은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사람에 따라 체질이 틀리니 조심하시는것은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