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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프로포즈 안하고 결혼했다가 결혼6년차인 지금도 갈굼받고 사는 불쌍한 유부 입니다..ㅠ.ㅠ


그래서 올해 가기전에 맘먹고 프로포즈라고 하기엔 이미 늦었고 조그마한 뭔가라도 해줄까 싶어 알아보는데...


당췌 이런데 관심이 없었던 지라 할 수 있을까 이런것들밖에 안보이네요...


헝글에 계신 분들은 이럴때 아니면 프로포즈 어캐 하셨는지 고견을 듣고 싶어요......


너무 심오한 질문 아니죠? ㅎㅎㅎ 그나저나 개장은 언제나 하려나..하염없이 하늘만 쳐다보네요..

엮인글 :

낙엽타는불곰

2015.11.20 16:28:53
*.223.26.22

프로포즈 안하고 결혼한 친구 왈

다음생에 다시 태어나면 여자로 태어나던가 결혼을 안하던가 프로포즈를 확실히 하던가 다시는 이런 실수 안할거라고.....

햇빛윤

2015.11.20 16:33:17
*.222.236.173

네...제가 딱 그래요..ㅠ.ㅠ 매일 그러는건 아닌데...티비같은데 프로포즈 장면 같은거 나오면...보드얘기나오고 뭐얘기 나오면서 아휴....ㅠ.ㅠ 정말 불곰님 친구분 심정 완전 공감해요..ㅠ.ㅠ

자이언트뉴비

2015.11.20 16:30:34
*.247.149.239

큰맘먹고 날 잡아서 업체 통해서 제대로 한번 해주세요~


대체 어찌 갈굼당하는지 모르는 총각이지만...ㅋ....


대체로 얘기 들어보면 정말 두고두고 담아 놓고 계시더군요 ㄷㄷㄷ


몇십만원정도로 업체 통해서 이벤트 하실 수 있으니까 한번 알아보셔요~


저도 언젠간 하게 되겠...............................................................

햇빛윤

2015.11.20 16:34:37
*.222.236.173

한번 시도를...^^;; 꼭 꼭 하셔야 합니다...ㅎㅎㅎ 안하면 정말 두고두고..ㅠ.ㅠ


안그래도 이번에 보드 바꿀까 하다 잠시 꾹 참고 꼬불쳐둔 비상금이 있어서.....그걸 써야 하나 싶네요..ㅠ.ㅠ 어캐 모은건데..ㅠ.ㅠ

세를

2015.11.20 16:31:56
*.62.67.127

그냥 식당에서 케이크랑 꽃다발이랑 프로포즈링(이게 젤 중요한거죠......?) 주는 정도로도 충분할거 같아요~ 탑X라우드라던가 프로포즈로 유명한 식당에서 미리 준비한거만 건네주면 알아서 해주지요...

햇빛윤

2015.11.20 16:35:12
*.222.236.173

아...프로포즈로 유명한 식당....오늘 또 퇴근하고 폭풍검색을 해봐야겠네요.....ㅎㅎㅎㅎ

행운이아빠

2015.11.20 16:31:58
*.103.146.217

다수의 여성분들은 사소한거부터 감동을 먹더라구요


저는 프로포즈를 집에서 준비했어요


액션캠으로 요리과정도 찍고 편지도 낭독해서 편집해서 동영상 만들었구요


촛불,케익,현수막,꽃다발,TV(동영상 연출).......그리고 선물(가방.....ㅠㅠ)


사전에 준비만 하루종일 걸렸구요 시간맞춰서 들어올때 잔잔한 음악과 TV로 동영상 재생하여


꽃다발주고......프로포즈 했습니다.


지금 하라고 하면 못하겠어요 ㅋㅋㅋㅋㅋㅋ 평생 욕먹을까봐 프로포즈는 할수 밖에 없다는...

은둥빈둥

2015.11.20 16:33:10
*.70.51.50

주의의 와이프분들이 잊지 않고 생각날때마다 남편에게 꺼내는 것이...프로포즈 안한것과 임신했을때 서운하게 한거더라구요. 미리 알려드립니다..모두 피해가시길

햇빛윤

2015.11.20 16:36:15
*.222.236.173

제가 두가지 다 해당하는 남편 예요...ㅠ.ㅠ


프로포즈도 안했고, 임신했을때도 주말에 눈치 안보고 열심히 보드타러 다녔었죠....ㅡㅡ;;;;;


그 앞에서 맥주 맛있다고 홀짝홀짝 그러고 있었고.....ㅠ.ㅠ 정말 결혼전이신 분들 조심하셔요.....ㅎㅎㅎ

은둥빈둥

2015.11.20 16:40:50
*.7.58.31

또르르....드라마에서 프로포즈 장면 나올때마다 숨어계세요. 드라마에서 프로포즈 장면만 나옴 저렇게 다 받는데 나는 왜못받았지라며 폭력적으로 변하시는 여자분들이 많다는 후문입니다. 댓글달고보니 글쓴님이시네요. 성공적인 프로포즈로 앞날의 행운을 빕니다

곤돌라

2015.11.20 17:02:37
*.62.202.3

저도 프로포즈 안했더랬죠.. 서로가 좋아서하는 결혼인데 굳이 남자가 꼭 해야된다는건 무슨법이냐며 서로 합의했던 사안인데

시간이 지나고 주변 사람들이 결혼하면서 프로포즈 받은 얘기가 나오기시작하면서 죄인이 되었더랬죠

그래서 3주년 기념일에 맞춰 몰래 해외여행 예약하고 거기 가서 해줬다는... 지금은 안 시달려서 행복해요

햇빛윤

2015.11.20 17:12:21
*.222.236.173

그쵸?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왜 꼭 남자가 해야하는건지....라고 하지만....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라고 적고(눈치안보고 보드타러 다니기 위해서) ㅋㅋㅋㅋ 해야할 것 같네요...^^

이놈봐라

2015.11.20 17:20:23
*.56.129.106

나는 프로포즈 그런거 신경안써

생일이면 미역국 먹으면 됐지 돈 아깝게 꽃은 왜사

 

이말은   프로포즈도 하고  꽃도 사달란 말이죠!!

 

혼자 사세요  ㅎㅎ

 

햇빛윤

2015.11.23 11:39:52
*.222.236.173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사람맘을 알 수 없는 것 같아요.....^^

덕느님

2015.11.20 17:43:30
*.62.234.109

리무진 이벤트도 있던데요~
가격대도 나쁘지않고
꽤 좋아한다던데요ㅎ

햇빛윤

2015.11.23 11:43:07
*.222.236.173

오,...신기한것도 많군요...이래저래 찾아보고는 있는데....어렵네요..ㅠ.ㅠ

잣이나까잡숴!!

2015.11.20 17:53:12
*.91.39.254

프로포즈 필히 하시길 바랍니다~

안그러면 저처럼 마눌한테 허구헌날 괴롭힘 받아요~ㅠㅠ



햇빛윤

2015.11.23 11:42:42
*.222.236.173

그쳐.....티비에서 프로포즈 장면만 나오면....화장실 가거나 자리를 피하거나....ㅠ.ㅠ

kim, yangkee

2015.11.20 19:41:25
*.78.247.100

저는 버티고 있는데...아직까지는 견딜만 해서요. 근데...그게 왜 필요한지 모르겠어요.

햇빛윤

2015.11.23 11:42:14
*.222.236.173

ㅎㅎㅎ반장난 반진담인데...뭐 솔직히 안한다고 죽도록 갈굼받고 하겠습니까만...요즘 여러모로 힘들어(맞벌이)하는 것 같아


힘내라고 겸사겸사 해보려고 합니다...ㅎㅎㅎ 보드장 가려면 눈치도 봐야니..ㅎㅎㅎ

RockQ

2015.11.20 23:40:46
*.223.26.77

추천
1
비추천
0
아내가 프로포즈 해도 될텐데 말이죠 ㅎㅎ

햇빛윤

2015.11.23 11:41:00
*.222.236.173

그러니깐요..왜 그걸 남자가 해야하나..싶지만서도..부족한 저랑 살아주는것에대해 감사한 맘으로...ㅎㅎㅎ

poorie™♨

2015.11.21 01:06:32
*.239.230.221

저랑 비슷하네요...- -;;

아내가 먼저 저에게 결혼하자고 말했고...

프로포즈 해야 되는데....아직도 못하고 있네욤...

전 결혼 7년차인데...내년에 하와이 다시 가서 프로포즈 할 예정입니다. 


햇빛윤

2015.11.23 11:40:28
*.222.236.173

오....하와이 가서 플포즈...멋지네요...마찬가지로 생각은 하시고 계시네요..안하면 정말..ㅠ.ㅠ

OTOHA

2015.11.21 07:06:51
*.145.197.224

음... 저는 돈도 없고 능력도  없었던 11년 전 결혼전에 했었어요.

결혼하잔 말은 마눌이 먼저했지만 그래도 싶어서

장미꽃 100송이 담긴 상자와 집모양 케이크... 싸구려 와인... 그게 다였어요.

미안했었죠. ㅎㅎㅎ

 

그래서 결혼 10년차에 반지와 목걸이를 선물로 했었습니다.

 

withsun

2015.11.23 11:12:48
*.169.61.62

아내분 취향을 모르겠는데....

결혼6년차이시면..

업체나 돈들여서 하시는 보여주기식 프로포즈는 역효과가 날수도..

전 결혼전 꽃다발하나에 반지끼워주며 결혼하자 이말이 듣고싶었는데

남들하는거 받고싶어하는줄알고 촛불..그거 했더라구요ㅋㅋㅋ;;;

결혼후 못해본, 못사본거 선물하나 뙇 하심이 깔끔한거같네요

프로포즈 못해서 내내 마음에 걸렸다 결혼해줘서 고맙다 따위의 멘트와 함께요 ㅋㅋㅋㅋ

햇빛윤

2015.11.23 11:46:51
*.222.236.173

댓글 남겨주신 분 한분한분 글 정독 했어요...ㅎㅎ


정말 거창하게 하려니..능력없고 그렇다고 큰돈들여 이벤트 업체 이용하는건 결혼전에 한다면 좋겠지만 지금은 아닌것 같고..


제가 손수 음식도 만들고 동영상 찍고 위드썬님이 말씀 주신 선물하나 사서 결혼해줄래 라는 말은 지났지만


고맙다...사랑한다 짧게 말하고 맘을 전해야 겠어요..ㅎㅎㅎ 성장배경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함께 살아가는게 쉬운건 아니지만


또 이렇게 행복한건 없는 것 같아요....ㅎㅎㅎ

아직도자빠짐

2015.11.24 10:06:24
*.98.16.39

인터넷에 펄풍선 100개에 만오천원도 안해용 ㅠㅠ 정확히 13000원 정도?

하루 휴가쓰시고 아내분 출근하셨을때 열심히 불어보심이...!!! ㅋㅋ

썰렁하게 하는것보다 천정에 풍선이 가득 붙어있으면 효과가 두배 세배이지 않을까요~~

단, 풍선은 매직테이프로 붙이셔야합니당!

일반 테이프로 붙였다가 뗄때 벽지가 뜯어지는... 아내분 뿔나는수가..!!

쭌~~☆

2015.11.24 10:14:03
*.36.159.226

사람맘이간사하다고 특히나 여자는 비교하는거 좋아해서 안하시면 나중에 그걸로 구박함~! 소소하게라도 해주시는게 조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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