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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다닌 지는 오래 됐지만 보드 타기 시작하고 헝글 활동 한지는 얼마 안됐는데요.
종종 보드 타러 다니는게 여친 또는 아내에게 매우 미안한 일이라는 뉘앙스의 글, 댓글이 눈에 띄더라고요.
그런데 보드 타는게 왜 그렇게 미안한 일인지 모르겠어요.
생업을 다 내팽개치고 대책없이 타는 것도 아니고, 비시즌은 말할 것도 없고 시즌도 주중에는 엄청 열심히
일하고 일주일에 연차 내면 3번 아니면 1~2번 타러 가는거고, 일년 365일 내내 타는 것도 아니고,
술마시거나 여자를 만난다거나 도박을 하는 것도 아니고 맑은 공기 마시면서 건전하게 운동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고 오는건데 말이죠. 그리고 장비나 보드복 산다고 해서 무슨 장비나 보드복이 가세가 기울어 질만큼의 고가도 아니고
어떤 부분이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전 이 정도도 이해 못해주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되지는 않거든요.
휴무에 보통 여가생활이나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푼다고 생각해요~
생계를 뿌리치고 취미에 올인을 한다면, 아주 큰 문제이지만,
할일 다하고 자신을 위해 7일 중 1~2일정돈 괜찮은것 같아요.
저는 게임하는걸 싫어하지만, 남자친구는 스트레스를 게임으로 풀기 때문에 터치 안하거든요,
하지만 저는 운동 하는걸로 스트레스를 풀기 때문에, 남자친구도 터치하지 않습니다.
서로 조금만 양보하고 이해해준다면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은데요^^
물론 가정이 있으시다면, 평소 와이프랑 같이 가사도 하고,
와이프에게도 아이의 엄마, 누군가의 남편을 떠나 여가생활을 즐길 시간을 준다면,
와이프 또한 배려해서, 가지 말라고는 못할 것 같은데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