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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다친 부상 보고서는 아니구요
라이딩하다 넘어지면서 일어났던 일인데 괘씸한 맘에 몇글자 적게되네요ㅠㅠ
11월 21일 성우 알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기에 조심조심 피해가며 라이딩하고 있었는데 ( 사람 진짜 많더라구요ㅠㅠ )
뒤에서 어떤분이 빠른속도로 내려오다가 저를 살짝 건드리게되어 전 중심을 잃고 넘어지게 되었습니다
몸무게가 왼쪽 무릎으로 죄다 쏠리면서 넘어지게 되던 상황이었어요
그분은 절 살짝 건드리며 지나갈때 죄송합니다 이러고 바로 쏜살같이 내려가더라구요
정말 심한 통증에 몇분 못일어났는데 ㅠㅠ 무조건 고개들고 봤어야 하는데 너무 후회되네요
그후에 무릎이 계속 시큰시큰 아파서 몇번 못타고 접었어요
힘들게 시간내서 주말에 왔는데 몇번 타지도 못하고 바로 집에 와야만 했죠
그냥 멍들겠거니 했는데 옷갈아입을때 보니까 왼쪽 무릎이 두배이상 부어있더라구요
최소한 자신때문에 상대방이 넘어지게되면 괜찮으신가 정도는 물어보고 확인하고 내려가야되는거 아닌가요?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그분이 너무 괘씸하네요
뺑소니도 문제긴 문제인데 서로 즐기다가 사고 난것 가지구 한목 잡을려는 사람들도 문제 입니다
작년인가 무주에서 초보 후배가 내려오다가 스로프 중간에 서있는사람 실수로 박은적 있습니다 그렇다고 쏘고 댕기다 박은게 아니라 후배놈 완전 초보라 기어가듯이 가다가 부디쳤다는데 피해자쪽 사람들 무슨 떼거지로 몰려와서 어떻할꺼냐면
면박을 주더군요 그래서 솔직히 넘어진사람인데 어쩌다 저쩌다 하기보다는 아프시면 같이 의무실로 가자 했더니 가자더라구요 그러면서 보험을 들었는지 안들었는지 묻고 하길래... 걍 안들었다 하니 의무실에서는 아무 이상없으니깐 집에가서 병원 간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병원 다녀오면 연락 달라구 다음날 머리 사진을 찍느니 허리 사진을 찍느니 하면서 일도 몬한다느니 하면서
걍 합의 하자 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얼마 드리면 되냐 물으니 50만원 달래더라구요
황당해서 걍 보험 처리 할테니깐 치료잘하시고 접수한다니깐 그후로 연락이 없으시던데
그때 부산분 치료 잘하셨나 모르겠네요 병원은 갔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살지 맙시다
많이 다치셨으면 충분히 사과나 치료에 대해서 할말이 없지만 한목 챙기실려는분 괜히 초보분들 위협하지 말고
정직하게 삽시다
혹시 모르니 병원에서 꼭 진찰을 받아 보시길...
저도 타다가 무릎이 아팠지만 탈때는 괜찮은것 같아서 타다가 다음날 출근했는데
무릎을 움직일수가 없어서 다음날 병원에 갔더니 내측인대가 부분 파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