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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1살 이고 상대방은 24살이구요
앞으로 이런 여자 못 만날거 같은 기분이 들고 너무 사랑합니다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고 난생 처음으로 결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아둔 돈은 없고 준중형 차 산지 얼마 안됬구요
부모님이 집은 해주실거 같습니다
문제는 제가 돈을 많이 못법니다
주 5일 9시간 근무 실수령 160정도이구요
고된 일이 아닌데다 제 적성에 맞고 조건까지 맞아서 하고 있습니다만 비전이 보이진 않습니다
일이 끝나면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음악하면서 일하기 좋아서 해왔던건데
그렇게 좋아하던 음악이 지금 여성분을 만나고 집중이 안되네요
돈이 안되니 음악을 오래했던 제가 원망스럽구요
결혼을 생각하니 자연스럽게 남들과 비교하게 되면서 스트레스가 생기고 있습니다
더 잘해주고 싶은데 전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해줄수 있을까요
결혼 자체로 보신다면 집있고 차있고.. 괜찮습니다만...
결혼하면 인생끝나는게 아니잖아요?
사실 그기서 부터 진짜 시작인데..
집있다해도 각종 세금과 공과금, 차 할부금에 님의 급여는 금방 휘발되고 결국은 아내분의 급여로 생활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처음에야 좋다지만... 그게 계속 유지가 될런지....
결국은 선택의 기로에 서실듯 한데..
제가 보기엔 미래를 준비하기위해 일을 하는게 아니라 좋아하는 음악을 하기위해 일을 하시는 느낌인듯 합니다.
아마 현재대로라면 결혼후에 그 생활 유지하기 힘드실거에요.
직장을 미리 옮기셔야 할듯 합니다.
1+1이 다시 1이 되는게 결혼입니다. 한사람과 한사람이 만나 한 가족이 되는거죠.
결국 한사람이 완벽했던 1에서 0.5씩 버리지 않으면 함께하는 1이 될수가 없죠.
님은 어떤것을 손해보고 버릴 준비가 되셨는지 생각해 보셔야 할 싯점인듯 합니다.
부모님께서 해주시는 집이 어느 수준인지도 중요할거 같네요..서울 요지의 30평대 신축 아파트급인지...변두리 지역의 빌라인지..
여자분이 맞벌이로 얼마나 버실지는 모르겠는데, 월 160 에 차 굴리고, 음악하시면 저축 자체가 제가 보기엔 거의 불가능할거 같은데..현재 상태에서 글쓴분 직장 비전 및 소득을 고려 시,앞으로 경제적 개선의 여지가 거의 없을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여자분이 맞벌이로 최소한 비슷한 소득을 벌어주시든지..그게 아니라면 부모님께서 해주시는 집이 여유가 있어서 집을 좀 까먹고 계속 살아갈수 있는 상황이 되면 어느정도 생활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보다 못한 분들도 많으나 미래의 출산 등등을 고려 시, 경제적 수준이 어느정도 이상은 되야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될 확률은 높을테니깐요..
그럼 생활 가능할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