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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네요

조회 수 1152 추천 수 0 2015.11.24 15:14:24

안녕하세요.


말할 수 있는 사람도 없고 혼자 끙끙 힘들다 헝글에라도 터놓습니다.


한 여자 때문에 힘이듭니다. 저는 30대 중반이고 여자는 저랑 10살정도 차이가 납니다.


여자는 S라고 쓰겠습니다. 여자라고는 쓰기는 싫네요

처음에는 S가 저를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전 나이차도 너무 많고 현실적인 이유로 S에게 서로에게 제일 좋은 오빠동생으로 지내자고 했습니다. 

저도 S가 이성적으로 싫진 않았지만 서로 미래가 보인다고 혼자 판단하며 그렇게 말했고 일부러 더 밀쳐냈습니다.

그렇게 만나면서도 S는 계속 저에게 표현을 했고 그때마다 전 또 밀쳐냈습니다. 

다른 동생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다른 여자 동생들과 다같이 있을 때 여자 동생들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S는 점점 상처받고 힘들어 지쳣던거 같습니다..

S는 저때문에 힘들어 지쳐가면서 저 몰래 절 정리하기 시작했고 전 반대로 S를 현실적인 이유로 밀쳐내면서 마음은 S가 점점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제 마음이 점점 커졌고 다른 이유를 벗어날 만큼 S가 좋아져서 S에게 제 진심을 말했습니다. 그런데 S는 이제 혼자 절 정리했다고 합니다. 저 때문에 상처 받기 싫고 저랑은 계속 연락하고 지내고 싶어서 절 이성적으로 정리했다고 하네요. 제 마음이 커져갈때 S는 혼자 절 정리한거죠.


S마음을 돌리고 싶은데 그렇게 안될거 같아고 S가 너무 확고해서 너무 힘드네요. 서로 타이밍이 너무 안맞네요.

전 이런 제 마음으로는 연락을 계속 할 수 없을거 같은데 S는 저랑 연락을 계속 하기 위해서 절 이성적으로 정리한건데 너무하다고 하네요.


다시 S를 돌리고 싶은데 돌이킬순 없는 거겠죠....


힘든 마음에 두서없이 썻습니다.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엮인글 :

뽀더용가리

2015.11.24 15:17:48
*.219.67.57

에스님이 남자친구 생기기전까진 최선을 다하시는게...


나중에 잘 안되더라도 후련하시지 않을까요????


진심은 통할꺼라 생각하면서 응원합니다. !!!!

작성자

2015.11.24 15:30:53
*.111.135.254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가 됩니다. 진심껏 다가가 보겠습니다.

햇빛윤

2015.11.24 15:22:40
*.222.236.173

이전에는 그런 맘도 없었고 진심으로 상대하지 않으셨으니, 연락 끊지 마시고 진심으로 그 마음을 표현하신다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기대해봅니다...

그럼에도 안된다면야 어쩔 수 없겠지만...그동안의 S님 혼자서 맘고생하셨을꺼 생각하면서 간절히 대해보세요..

잘될꺼예요...화이팅예요..!!

작성자

2015.11.24 15:32:23
*.111.135.254

더 간절히 대해 봐야겠네요. 많은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뿅간다

2015.11.24 15:26:11
*.229.188.253

님한테 정떨어진게 아니고 계속 연락하고 싶다는 건 마음속으로 완벽히 정리한건 아닌거 같아요. 마음정리가 그리 쉬울까요. 


님 마음도 상대방이 확인했겠다.. 왠지 평소처럼 잘지내면 근시일내는 아니지만 돌아올거 같아요.


근데 조급하면 일 망칠거 같아요. ^^



작성자

2015.11.24 15:33:14
*.111.135.254

조금해 지고 있었는데 조언해 주셔셔 감사합니다. 마음정리가 그렇게 쉽지 않겠죠?..감사합니다.

헤오나

2015.11.24 15:40:06
*.101.170.99

일단 지금은 너무 급하게 맘 먹지 마시고 그 여자분 말처럼 오빠,동생 사이. 친한 사이를 유지하세요.

좀 더 인간 대 인간으로 사이를 단단하게 다지는게 중요한 시기 입니다.

그러다가 다시 좋아 질지는 장담 할수없지만 ....

제생각엔 시간이지나면 지 다시 좋아질 여지가 있다고 보여지긴하는데...

너무 절실함이 눈에 보이게 부담스럽게 들이대지는 마시구요..ㅋㅋ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주고 언제든지 나에게 힘이되는 사람이 되면...저절로...ㅋ

작성자

2015.11.24 16:28:36
*.111.135.254

네 너무 급하게 다가가지 않는게 좋을것 같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큰 힘이됩니다.

kgbwook

2015.11.24 15:49:08
*.207.211.147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사람을 지나간 버스는 되돌아와 그사람을 태우고 가진 않죠. 꼭 그 지나간 버스를 타야한다면 음~~아마도 택시를 타고 그 버스를 추월해서 세운다음 타던가 100미터달리기 하듯 열심히 뛰면서 길이 밀리길 기도하는수밖에 없죠..즉 맘이떠난 s 님을 잡기위해선 보통 마음가짐으론 안됩니다..진짜 평생 후회남지 않게 최선을 다하셔야 합니다..

작성자

2015.11.24 16:29:29
*.111.135.254

네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됩니다.

울트라슈퍼최

2015.11.24 16:14:05
*.122.242.65

나이도 있으시고... 그렇게 맘에 드신다면

결혼하자 그러세요~

'저 때문에 상처 받기 싫고 저랑은 계속 연락하고 지내고 싶어서 '

결혼하면 S가 말한 모든문제 해결됨요~.

작성자

2015.11.24 16:42:57
*.111.135.254

처음 현실적인 이유로 밀쳐낸 이유 중 하나가 이 이유입니다. 전 결혼을 생각해야하고 S는 아직 결혼은 이르다고 생각하구요...조언 감사합니다

빽원만수천번

2015.11.24 17:12:40
*.216.188.187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서로의 감정이 그렇게 어긋났다면, 인연이 아니십니다.

포기하세요.

 

하지만, 만나야 할 인연이라면.. 시간이 지나도 만나게 될 겁니다.

작성자

2015.11.24 17:37:48
*.111.135.254

인연이 아닐수도 있겠네요. 포기하면 편할까요...잘 결정하겠습니다. 조언감사합니다.

주연빠빠

2015.11.24 17:33:21
*.90.91.29

다른건 모르겟고...열살 연하가 먼저 좋아해줫다는게 부럽네요 ㅎㅎㅎ ...ㅠㅠ

작성자

2015.11.24 17:39:21
*.111.135.254

저도 사람만 좋으면 나이 상관이 없을줄 알았는데.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힘들었네요..

송곳

2015.11.25 04:10:59
*.133.55.141

타이밍이 중요하죠...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한번 놓치셧네요... 인연이라는것도 있지만 처음부터 낙담하기보다는 후회를 1%라도 덜 남기시려면 진심으로 한번 더 다가가 보시길 권유드리구요...

받아주지 않더라도.. 죽을것 같이 힘든 마음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지죠.. 머리로만 남을거고요.. 힘내세요!!

보라도뤼

2015.11.25 08:28:58
*.33.184.54

차근차근 꾸준히... 


성급함은 독이 됩니다. 


남자의 가장 흔한 실수는 성급함입니다.


잘 해주시고 꾸준히 해주시면 돌아올 수 있을겁니다.

poorie™♨

2015.11.25 09:14:04
*.235.123.2

일단은 오빠, 동생 사이로 잘 해주신 다음....

시간 좀 지난 후에 다시 S에 대한 진실한 마음을...

전달하면 이루어 질 것 같아요. ^^;;

화이팅 !!!!!  

 

자이언트뉴비

2015.11.25 11:16:11
*.247.149.239

S가 정리한 기간이 많이 길지 않다면


진심을 다해 보여주면 흔들릴 가능성이 보여지네요.


그리고 결혼이란건 그냥 갑자기 확 해버리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누가 나이가 많고 적고가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내가 나이가 많고 상대방이 적다고 내 스스로가 그렇게 생각해버면 그게 고정이 되니까...

비가리스

2015.11.25 17:30:44
*.90.146.146

힘내세요 이말밖엔 해드릴말이..


chocojun

2015.11.25 22:28:28
*.168.226.97

그렇게 정리될 인연일 수도... 아닐 수도 있겠죠...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후회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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