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제 소개를 먼저 할까합니다.
경력은 11시즌을 탔지만 매년 주말보더였기 때문에 상주 한시즌 한사람보다 못타며 그대신 그동안 장비의 변천사라든가 특성에 대해서는 조금 알고있는 정도입니다.
참고로 용어를 잘 모르므로 걍 대충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데크에 관한 저의 생각을 올려보겠습니다.
흔히 우리들은 상급데크다 중급데크다 싸구려 렌탈보드다 구분짓고는 하죠.
자~ 그 기준은 무엇이냐~ 바로 가격이죠...가격....
좀더 비싼데크를 타면 안되던 J턴도 왠지 잘될것만 같고. 트릭을 하면 한바퀴라도 더 돌아갈것만 같은.....
그 가격은 무엇이 결정하는가....바로 소재와 재료 기술력등이겠죠.
데크를 하드하게 하려면 아무래도 코어라든가 여러가지 재료들이 조금더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하드하게 만들죠. 그래서 하드한 데크들이 조금더 비싼이유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기술력이 큰비중을 차지할 수 도있겠지만요.
자 이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란 사람이 있는데요 키가 180에 몸무게는 65키로그람입니다.
B란 사람은 키가 180에 몸무게가 100키로그람입니다.
자 이 두사람에게 아주 하드한 최상급 데크(사이즈 160)를 줘보겠습니다. 물론 길이로 조절가능하지만 일단 길이는 키에 맞춰야 좋다는게 제 걔인적인 생각이므로 배제해두겠습니다. 제가 본 데크중엔 내츄럴이 가장하드하였으므로 내츄럴을 예로들겠습니다.
A는 이 데크를 타면서 하드함 그 이상의 하드함을 느낄것입니다. 프레스 주기도 아주힘들죠.
하지만 B는 이데크를 타면서 A보다 훨씬 소프트하게 느낄것입니다. 프레스도 잘주고 탄성이 좋다고 느낄수도있습니다.몸무게가 자그만치 35키로가 차이나니깐요~
이때 A에게 커스텀을 줘보겠습니다.(너무 상표에 연연하지 마시길 그냥 예를 든것뿐입니다)
커스텀 소프트하죠~ A에게 커스텀 160을 타보라고하면 아마 B가 네츄럴을 탈때 느끼던 느낌을 느낄수있을겁니다.(예를 든것뿐이니 너무 세세하게 들어가지 마시길 ㅡㅡㅋ)
어떤분이 그러죠 소프트하면서 탄성이 좋아요~
그럼 댓글에 바로 달리죠~ 어떻게 소프트한데 탄성이 좋아요?
그게 바로 이런 이유아닐까요? 바로 몸무게~
상급데크 중급데크 하급데크....물론 상급중에서도 소프트한것이 있고
하급중에서도 하드한것이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요지는
데크는 자신의 키보다 몸무게에 따라서 플렉스를 조정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것입니다.
즉 키나 다리길이(전 다리길이가 데크 사이즈 결정에 큰 역활을 한다고 봅니다)로 데크 길이를 결정하고 몸무게는 플렉스 조정하는데 기준을 두면 좋지 않을까 하는점입니다. 수만은 반발이 있을 수도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너무 흥분하지는 마시길 ㅎㅎ
자 다음은 바인딩입니다.
제가 바인딩을 이것저것 써보면서 느낀점 한가지만 적어보겠습니다.
바로 하이백입니다.
우리들은 하이백에 카본이 들어갔는지 어떤지 길이가 어떤지 반응성이 어떤지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근데 여러분께 한가지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부츠를 신고 일어서봅니다. 앞으로 무릎을 굽혀봅니다 부츠가 앞으로 눌리면서 굽혀지겠죠?
자 이젠 일어선상태에서 부츠의 뒷부분(즉 뒤꿈치부터 종아리 뒷부분까지)를 굽힐 수 있으십니까?
물론 앉아서는 할 수도 있습니다. 억지로 하지만 우린 서서타죠.
여기서 의문입니다.
우린 부츠도 뒤로 못꺽는데 왜 하이백의 소재와 길이와 반응성에 연연하는가....
예전엔 스텝인 부츠도 참 많이신었었죠. 하이백이 없는...
아참 참고로....버튼 바인딩... 참 가벼웠었죠~ 저도 바인딩 무게엔 민감한 편이라서 가벼운걸 좋아합니다.
근데 요새 버튼 바인딩 많이 무거워졌습니다. 토캡이라든가 항상문제시되온 내구성을 높이기위해
소재가 좀 바뀐듯하구요 여하튼 무게가 무거워졌습니다...확실히...
그리고 무게비교대상에서 항상나오는 플럭스 바인딩....
예전에 무겁긴했었죠 버튼에 비해서~
요새 나오는 버튼바인딩과 플럭스 바인딩 무게 재보셨나요?
차이가 없을 뿐아니라 두회사중 가장가벼운 바인딩은 플럭스의 std라인인가....745g이죠.
부츠는 뭐 발모양에 따라서 천지차이이므로 제외시키겠습니다.
하지만 가벼운게 편한건 사실입니다.
전 32의 lashed나 버튼의 hail이 가장 가볍고 가격적인 면에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다 썼다고 생각하니 횡설수설한거 같네요.
제 얘기는 딱이거다 이게 옳다가 아니고 이런 생각을 갖고있는데 스스로 생각하기에 괜찮은 생각인거 같다고 생각해서 ㅋㅋ 올린겁니다 ^^;;
자 우리모두 상급상급만 외치지말고 외국처럼 남의 눈치 안보면서 장비자랑 안하면서
타는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