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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 하프파이프, 트릭 등에서 안정된 자세로 깔끔하게 그랩하면 정말
멋진 그림이 나온다는 건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런데 막상 그랩연습을 하려면 은근히
귀찮고 까다롭고 힘듭니다.
트램펄린에서 하는게 가장 좋겠지만, 설치된 장소 찾기가 너무 힘들고, 있다고 하더라도 거리가
상당하죠. 철봉에 매달려서 무릎을 끌어올리거나 제자리 뛰기로 끌어올리는 훈련도 몇 번 하면
힘들고 귀찮습니다. 가장 쉬운 인디그랩도 막상 작은 키커에서라도 뛰어보면 안정된 자세로
1초 이상 잡고 있는게 은근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런 그랩 훈련법을 힘 하나 안들이고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단 수영장을 다니셔야 합니다 ㅡ.ㅡa 레인줄을 한 손으로 잡고 시선은 레인줄 끝을 향합니다.
허리를 편채로 무릎을 끌어올리면서 연습하시면 정말 힘이 거의 안듭니다. 무릎을 가슴으로
끌어올리는 느낌도 쉽게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얕은 곳에서 줄 안잡고 제자리 뛰기로 하는 방법도
있겠구요. 오늘 수영장에서 자유수영하다가 갑자기 퍼뜩 생각나서 한가한 레인에서 연습해봤는데,
의외로 괜춘한 것 같더군요. 아직 실전에 적용은 못해봤지만, 당연히 연습 안하는 것보단 낫겠죠^^;
저희 동네 수영장은 한달, 주 2회 강습에 8만원인데, 강습비는 아마 어느 지역이든 대부분 비슷할겁니다.
참고로 스키장 키커에서 베이직 점프부터 연습해야 그랩훈련이 좀 더 수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