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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들 원정들 많이 가시겠네요~

 

원정갈때 많이들 준비하시고 가시길...

 

첫 니세코 원정때 아무생각 없이 갔다가 개고생한거 생각하면... ㅎㅎ

 

일단 니세코 7일중에 반나절 빼고 내내 눈이 왔습니다... 미러고글 가져갔다가 폭설에 앞이 잘 안보여서 개고생...

 

여분고글 안챙겨가서 중간에 파우더에서 자빠링하는바람에 고글에 눈들어가서 개고생...

 

파우더 만만히 보고 백컨트리 코스 들어갔다가 자빠링하고 허리이상으로 쌓여있는 눈에 일어나는데만 10분이상

 

버둥거리고 옷속에 눈다들어가고 고글에 눈들어가고 눈은 앞이 안보이게 내리고... ㅋㅋㅋ

 

정설코스처럼 턴하다가 박히고 넘어지고 이러다 산속에서 낙오되는거 아닌가 공포에 휩싸이다 정설코스 발견하면

 

살았구나 안도하고... ㅎㅎ

 

한 3일 타니깐 적응되더랍니다만...

 

뭐 가시는분들은 준비 단디 하고 가세요... ㅎㅎ

 

왠만하면 고글은 잘보이는놈으로 예비고글 꼭 챙기시고 옷은 방수잘되고 스노우컷 잘된놈으로 챙기시고

 

데크는 기왕이면 길고 단단한놈으로... 바인딩 셋백은 뒤로 빼고 타실땐 후경주고 서핑한다는 느낌으로 타시면 수월할겁니다.. ㅎ

 

전 이젠 뭐 애가 생겨서 가고싶어도 몇년간 갈일도 없지만요... ㅜㅜ

엮인글 :

희지니_

2015.11.25 13:37:27
*.197.86.207

원정 글들 보니 저도 또 가고 싶어지네요~~!!

 

바인딩 풀렀다 잠궜다 한번 내려오는데 몇번씩 했던지  ㅋㅋㅋ

 

로컬들은 스키 폴대 들고 타는분도 있더라구요~ ㅎㅎ

 

 

젝키북

2015.11.25 14:04:57
*.112.8.34

" 정설코스 발견하면 살았구나 안도하고... ㅎㅎ "  <-- 이부분 당해본사람만 알죠

고댱

2015.11.25 14:10:21
*.199.150.184

문득 저의 경험도 떠오르네요...


1. 파우더에 처음 들어갈 때의 신남

2. 가서 처음 쳐박혔을 때까지도 신남. 왜? 푹신푹신하니깐.

3. 하지만 일어나는데 파우더로 인해서 손을 짚을 곳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후의 당혹감

4. 눈에 파묻히기 직전까지 바둥바둥하다가 겨우 일어난 후에 밀려오는 탈진.

5. 하지만 보드가 눈 깊숙히 파묻혀 앞으로 안나가는데에 대한 짜증. 특히 경사가 낮은 평지지대 파우더에서 넘어지면 정말 미칠 것 같은 기분.

6. 보드를 눈 밖으로 빼내려고 하다가 또 넘어지고 3번부터 반복

7. 몇번 반복한 후에 내가 뭐하고 있는 짓인가 라는 자괴감.

숙쟈냔

2015.11.25 14:16:09
*.160.220.237

후덜덜...

저 이번에 처음으로 일본원정가는데..

각오하고 가야겠네요..

그래도.. 너무 설래여요~ >_<

앵버리버드

2015.11.25 14:59:53
*.59.29.143

간지낸다고 자켓밑으로 빼입는행위는 안되죠 ㅋ 스노우스컷 안하면 옷이 다 젖는다는 ㅋㅋ

라리라

2015.11.25 16:16:58
*.133.205.251

그래도 내내 눈이 내렸다는 건 축복입니다

수로

2015.11.25 20:18:27
*.193.228.147

저희는 이전에 니세코만 4번째 가는데요~ 올해 3월에 또 갑니다~신랑은 첫해 3일 째쯤부터 파우더에 적응해서 신세계를 즐기는데 저는 이제사 (3년째 ㅠㅠ)적응 쪼~~오금 되서 즐기고 있습니다~~^^ 한번 넘어지면 일어나는데 탈진직전까지 가지만 너무 즐겁습니다~~ 신설에서 탈때는 중력이 느켜지지 않아 꼭 공중에 떠서가는 느끼이라 모두들 왜 신설을 찾아 다니나 알게 됬습니다~~^^ 소리도 안나구요~~ 푹신하고요~~ 저희는 매년 향후~~ 10년동안은 니세코만 갈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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