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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슬러 올라가면 집시법이 집회의 자유가 있는 민주주의에 입각한 우리나라 헌법에 대한 위헌이고
그 집시법을 근거로 이번 시위가 사전신고를 했지만, 불법으로 낙인찍었고
그래서 사람들이 시위하러 가기도 전에 차벽을 불법인지 합법인지 애매한 차벽을 쳤고
시위를 제어하기위한 최후의 수단인 물대포를 처음부터 빵빵 쐈다는것?
그럼 물대포가 먼저인가 싶기도하지만... 혹시 모르죠!!?
그걸 알고있음에도 몰려나온 10만명의 반동빨갱이분자들이 적화통일을 위해서 폭력시위를 한것일지도요...
물론 그중에 2만명은 대통령의 쌀가격인상 공약과, 중국의 쌀시장 개방에 대한 농민들의 시위였고
학생들과 일부 어머니 아버지들은 국정화 교과서와 세월호특별법에 대한 시위였고
평범한 노동자들은 (음.. 없을려나?) 노동법개정에 대한 항의였겠지만
분명 그런 불순한빨갱이노동자들이 노조라는 타이틀을 달고 시청으로 달려와서
차벽위에서 캡사이신 뿌리는 경찰들을보고 신이나서 사다리를 던져댔을수도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운거 잘 드실것 같네요... 캡사이신을 눈에 맞으면서 저런 괴력을 쓰시다니 허허..
시위라면 모름지기 촛불들고 세월호 학생들처럼 선장이시키는대로 가만히 앉아있는거죠! 그거면 다~~ 해결됬었던거 같은데~ 왜들 저러는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 촛불로 세상이 얼마나 좋아졌습니까?
전태일도 4.19 , 51.8 혁명도 촛불로 한거 아니였나요?
위법이 판을 치는데 뭘 굳이 지켜야할 필요가 있나요? ㅎㅎ 저도 위법 잘 합니다 ㅎㅎ
특히 무단횡단을 종종....
그런대
혁명과 화염병은 제가 좋아하는게 아니라, 이 나라의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그러더라구요 (헌법 전문에 나오네요..)
민주주의가 화염병과 혁명을 빨고있는거네요 쩝......
제 글을 비아냥이라고 느끼신다니, 제 뜻이 제대로 전해진것 같아서 기쁩니다.
그런대 기분나쁘게 보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전 욕을하거나, 님에 대한 비하발언을 한게 아니라
제가 알고있는 사실들을 약간 다른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써봤을 뿐입니다.
다만 편하지 못하게 읽으신것 같아서 다음부터는 쉽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Hate님의 글을 요약해보겠습니다.
본인은 종종 간단한 법을 어긴다.
혁명과 화염병은 민주주의의 근간이다.
그러니 시위대에 빨갱이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과격한 시위도 문제가 없다 이 말씀이시죠?
제가 말하고자하는건 이중적잣대입니다. 본인 생각밖에 안하죠. 또 그게 무조건 옳다고합니다.
본인의 생각과 다르면 그것은 친일이고 친재벌 서민죽이기입니까?
저번 광화문집회때 10만명이 모였습니다.
10만명은 민주주의열사고 나머지 4900만은 무뇌거나 생각하지않거나 바쁘거나 관심이없거나입니까?
전 쌀 개방도 찬성하고, 국가보안법도 찬성합니다. 사내유보금환수문제는 말도 안되는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다른 의견이 모여 민주주의를 만듭니다.
그리고 투표를하지요. 그 결과를 승복하고 존중하는게 민주주의란 말입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은 그런것이지요.
근데 왜 본인들의 생각만 민주주의고 나머지 생각은 친일이고 친미 친박근혜라고 생각하냐는 것입니까.
2009년 차벽위헌에 대한 판례를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또 동영상에 나오는 시간대와 시위대 복장을 한번 살펴보십쇼.
대체 누가 먼저 물대포를 쐈다고 선동하는것입니까?
민주주의의 근간. 헌법.을 운운하실꺼면 본인들의 어기는 법은 옳다
공권력은 무조건 나쁘다라는 (언더도그마)에서부터 빠져나오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소수고 힘이없기때문에 폭력을 정당화하는 것은 정말 나쁜 사례를 많이 남길수 있습니다.
제 입장을 요약하겠습니다.
시위는 존중합니다. 과격한 시위도 그럴수 있습니다 (그런 시위는 저처럼 힘 없는 사람이 나가야하는것이지요)
허나 연봉 1억5천받는 노조연합이 나가서 본인들의 이득을 챙기는것은 반대합니다. 과거 통진당원이였던 사람들이 나아가 국가보안법을 끼워파는걸 반대합니다.
제 주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의견을 가지고있는데 이런의견은 모두 묵살되어야 하는게 본인들이 말하는 민주주의입니까?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이중성입니다.
그리고 배고프다고 경찰에게 사다리와 새총을 발사하지 않습니다.
대신 주위 사람들을 변화시키는데 노력하겠죠.
표로 되갚아야 하니까요.
마지막으로 촛불시위만으로도 충분히 국민이 무엇이 불만인지 표출할 수 있습니다.
- 과격한 시위가 문제가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괴격한 시위가 나오도록 한 현 정부에 문제가 있다는 말입니다.
저는 어디에도 과격한 시위가 문제가 없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독재에 항거했던 모든 과격한 시위들이 현재 민주주의 국가의 근간이 되었다고 말한것이죠!
그런대 과거의 역사적인 경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과격한'에 집중하고 '시위의 이유' 에 대해서는 나몰라라 하죠!
- 2009년 차벽위헌에 대해서는 물론 저도 잘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차벽이 불법이라고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불법인 이유가 '사람이 다닐 통로를 만드냐, 안만드냐' 에 따라서 2009년 위헌이 되었죠.
세월호 1주기 시위로 벌어진 차벽에 대해서는 현재 재판중입니다 (1심에서는 사람다닐 구멍 만들었으니 위헌이 아니라고 판결한 상태입니다.)
사실 저는 세월호 1주기 시위때 가봤는데요.
그걸 사람다니는 통로...라고 하기도 정말 웃긴게.. 사진이라도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동영상에 나오는 시간대와 시위대 복장또한 다 살펴봤습니다.
님이 올리신 영상들도 다 이전에 봤던 영상들입니다. - 물론 완벽하게 정확한 세부내용은 모릅니다.
(혹시나 아신다면 캡쳐해서 설명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관련자료에 대한 웹사이트가 있으면 첨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런대 말이죠... 시위대와 경찰을 동급화 하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살수차는 경찰장비규정에도 나와있는 위해성 장비입니다. - 즉 이걸 쓰면 사람에게 해를 끼친다는거죠...
시위대가 폭력을 행사한다고, 경찰도 똑같이 한다? 그것이 공권력인가요?
'그럼 시위대는 되고, 경찰은 안되냐?' 라고 말씀하신다면 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그때 시위떄 나왔던 전의경과 경찰들은 악마냐?' 라고 하신다면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그들 입장에서의 일을 한거죠! 좀 과격하게... 그게 위에서 시킨거든, 스스로 한것이든..., 의도하지 않았든..
그래도 이런건 있다는군요... 전 전의경 출신의 이야기에 의하면 통수권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시위에대한 제압의 강도가 다르다는겁니다..
물론 일부 과격한 시위대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니 기독교사람이 된듯하네요)
그들중에 순수하지 않은 의도를 가진 개인과 단체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그 단체가 이번시위를 주도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과 시민은 동급이 아닙니다.
- 저는 전혀 공권력이 나쁘다는 편견이 없어요~
하지만 그것이 표면상에 나타났을때. 저는 그것을 보고 나름대로 자료를 찾아서 판단 할것입니다.
이번 사건 처럼 말이죠.
- 쓰신내용이 너무 피해의식에 젖어 계신거 같습니다.
저는 당신을 친일이라고도, 친재벌이라고도 한적이 없습니다.
저는 지금 님과 이번 시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있을 뿐이에요
어디서 그런 말씀을 많이 들어보신듯 한데...
그리고 왜 5000만 중에 10만이 거리에 나왔다고, 4900만이 10만에 반대되거나 무뇌한 집단이라고 생각하시죠?
그렇다면 혹시 정치인 몇백명 뺴고는 다들 노예라고 생각하시나요?
너무나 황당한 이분법적 오해입니다.
친일 친박 친미... 친미는 뺴도록하죠~ 저도 미국좋습니다 ㅎ
하지만 친일, 친박은 아닙니다. 정확하게는 과거의 민족반역자들과 과거의 독재자, 그리고 그들의 후손이 기득권이 된
현 대한민국의 실태에 대해서 찬성하시는 분들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것이 민주주의 국민으로서 제 생각입니다
님이 민주주의 국민으로서 친박, 친일을 하는 사람들도 우리나라 국민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처럼요
저는 오프라인에서나, 온라인에서나 절대로 누군가가 박정희를 찬양한다고 해서 싸우지 않습니다.
단지 그들이 진실을 호도할때.... 독립운동가 박정희라던지... (박근혜 빨면 진짜 싫어하긴 합니다 ㅡ,.ㅡ;;)
정말 싫어요... 싸우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희 어머니도 친박이고, 저희 아버지도 친박 입니다. 친척도 그렇습니다.
친박은 곧 친일이니 친박& 친일이겠지요 - 그런대 저희 부모님은 별 특별한 생각과 사상을 가지고 친박을 하시는건 아니였습니다. 경제를 살렸다아~~~ 이거죠
님이 보시기에 요즘 인터넷에서 괜히 친박, 친일을 말하면 민족반역자가 되시는것 같겠지만,
마찬가지로 구미 대구 부산 울산 같은 경남지역에서 박씨 욕하면 빨갱이 호로잡놈 됩니다.
너무 피해의식에 젖어 계시는건 아닐까요?
혹시 어디서 친일 친박이라고 말씀하시고 그에 대한 비난이 왔을때, 확실한 근거와 신념을 나타내신적은 있으신가요?
저는 그런분 많이 만나봤는데 어느정도 존중합니다~ 박정희'때' 경제가 엄청나게 발전한건 사실이닌깐요!
아무튼... 저는 명절날 큰집가면 8:1로 말싸움합니다.(부산입니다.)
- 언더도그마에게 빠지기 쉬운게 요즘 세상이죠.
그래서 더욱더 잘 판단해야합니다, 이번 시위에는 정말 많은 인원들이 다양한 주제로 모였지요?
분명 차벽에 달려들어서 과격한 행동을 했던분들은 특정 단체가 대부분이였구요... 농민들도 과격했죠
하지만 언더도그마라는 걸 역이용하기도 좋은 세상이죠.
우리나라는 극명하게 좌, 우파가 나뉘어져 있죠. 지역감정이라는 이름으로요.
또한 제 기억에 단한번도 국회 과반수이상을 민주당이 차지한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여당과 통수권자가...
전 세계 수많은 나라중에서 국민 10만명을 태러집단에 비유하고
과오를 가진 정치인이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역사교과서 수정에 앞장서고,
정치공약과 민생, 경제안정, 안보에 집중하기 보다는 애매한 말로 사람들을 현혹하고
나라에 불만이 가득차서 시위를 나온 사람들은 차벽속에 가둬놓고 차벽이 멀쩡하길 바라고, 평화롭길 바라고
있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우리나라 외에 이런일이 일어나는 나라가 얼마나 될지 궁금하군요...
- 솔직히 시위는 그들이 국민으로서 정당한 권리를 행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님은 이중성을 가진 몇몇인간들이 얼토당토 않는 걸로 개개인의 이득을 위해 시위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싫다는 것 아닙니까?
세월호 특별법도, 역사교과서 국정화도, 노동개혁도 모두 배부른 사람들이 나와서 자기 이익을 챙기기위해서 거리로 나왔다고 생각하시는걸까요?
아니면 님은 국정화 교과서도 찬성하시고, 중국과 FTA도 대충 찬성하시고
노동개혁도 찬성하시고, 애들 다 죽었으니 대충 세월호 특별법도 정부 입맛대로 하겠다는 것에 다 찬성하시는건가요?
쓰신 글을 몇차례 읽어보니 제 생각에 님이 이런 얼척없는 정책에 함부로 찬성을 하신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저도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 일부 단체들의 이상한 주제에 대해서는 시위하고 폭력쓰는거 당연히 싫어합니다. 그래서 이런 시위가 있을때 항상 마음이 안좋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그런 이중성을 가진 일부를 골라내야겠죠!
쁘락치든, 귀족노조든, 통진당이든...
그리고... 지금당장 굶어죽을 정도되어야 폭력시위를 할 수 있다는 말씀으로 들리는데... 이건 약간 제가 꼬아서 본거겠죠??
-표로 되갚아야 한다는 말씀... 참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실상은 다릅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은 국민들이 아니라, 공천권자들이 만드닌깐요.
지난 수년간의 선거를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진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촛불 시위만으로는 현정부에 물만을 표출하기 어렵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보라고 권해주신 동영상.. 봤는데요.
이 동영상이야말로 제 입장에서는 시위의 중간만 뚝잘라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왜 시위하고, 시위가 왜 과격해지며, 심지어 왜 시위대가 사전에 폭력적 도구를 준비하기에 이르렀는지 그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518때 조직화된 광주시민이 국군을 향해 캘리버50을 휘갈기던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주며 '폭도'라고 칭하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심지어 시민들이 조직화하여 편제를 만들고 무기고를 털고, 사람을 향해 중화기를 휘갈기던 모습을 보고 뭐라고 하시렵니까?
폭력시위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에요
거듭하면서 반복되는 것이죠.
수많은 사람들이 학살당하고, 죽고, 몸을 불사르던 시위문화가
어느 날부터인가 민주주의를 쟁취했다고 생각하는 시대를 거치면서
시청앞 시위가 촛불을 든 모임으로 달라졌습니다.
그러다 언젠가부터는 다시 시위가 과격해지고, 폭력이 오가기 시작합니다.
왜일까요?
1. 왜 경찰 vs 집회시위자의 대결 구도로 몰아가는 지 모르겠네요. 명백히 불법 폭력시위대는 일반 시위하시는 분들과 구분해야 합니다. 왜 폭력시위자를 일반시위자와 섞으려 듭니까?
2. 경찰은 명찰을 안 붙여도 핸드폰으로 촬영하면 추후에 추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시위자는 복면을 쓰고 불법 폭력 시위를 하게 되면 아예 검거 및 추적이 불가능 합니다. 왜 경찰 명찰과 시위대 복면을 섞으려 듭니까?
3. 이래서 헝글에 정치글 올리지 말자고 하는데 꼭 돌려 까듯이 정치글 싸는 인간들이 있단 말이죠. 저 몇 줄 아래에 어느 분 처럼.
가끔 누가 저보고 넌 뭐가 무섭냐고 물어보면
저는 항상 "나와 상식이 다른" 사람이 가장 무섭다고 답합니다.
어느정도 배웠고, 나보다 더 주류나 기득권에 조금 더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자기의 생각을 휘두를 수 있는 권위나 지위를 가졌으며
나와 다른 상식을 가진 사람.
이런 사람이 나는 가장 무섭습니다.
이런 사람이 보통 제도권에서 상위로 쉽게 올라가는 양상을 보아왔고
이런 사람들이 조성하는 사회제도 안에서 발생하는 일에서 많은 사람이 죽고 다쳤을 때는
억울함을 특히 호소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폭행, 차사고, 이런 부류의 불행을 겪었을 때는 대응하기가 그나마 쉽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와 다른 상식을 가진 이들이 조직하여 만들어내는 사건에 대응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그래서 나와 다른 상식을 가진 사람이 저는 무섭기도하고, 가급적 주변에 두지 않으려고 합니다.
설득하고자 하지도 않습니다.
일단 메디치아르케님은 저보다 많은 지식과 논거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나와는 다른 상식을 가진 사람으로 생각됩니다.
콘크리트 같은 메디치아르케님을 설득하고자 하는 생각도 없거니와
설파할 자신도 없습니다.
다만 확고하지 않은 가치관을 가진 주변사람에게 영향을 미칠때는 우려가 되기 때문에
짧은 댓글로 메디치아르케님의 글에 저항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