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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시즌준비 마지막 준비물로... 데크 스크레핑을 했습니다...
자작으로 만든 스크레핑 박스에서 데크 4장을 벗겼더니.... 왁스 지꺼기가 상당하더군요....
박스 만드는데 테이프 몇미터와 노력이 들어갔기 때문에 왁스 지꺼기만 버리고 박스는 재활용 하는걸로....
지꺼기 버리러 1층으로 내려갔는데...(사실 버릴곳이 마땅치 않아서 건물 옆 공사장에 슬쩍 버릴려 했던....)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에 박스가 뒤집히면서 왁스 지꺼기 절반이 그냥 바닥에 버려지고 말았습니다...
절대 일부러 바닥에 버린건 아니지 말입니다....
약간의 죄책감에 근처에서 담배 한대를 물고 불을 붙이는데... 지나가는 아주머니 아저씨 하시는 말씀....
"와... 여기도 눈 왔네... 언제 이렇게 왔데??" 하시면서 지나가시던....
아주머니 죄송합니다... 어제 서울엔 눈 안왔어요... 비만 조금 왔어요....
바닥에 있던 눈은 잘 안녹아요... 다리미로 녹여야 녹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