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직접 보지 못했으니 이런 저런 가능한 이유가 있을 테지만,

제 경험으로 비춰보자면, 아마 넘어지면 아프니까 무서워서 슬롭 위를 못 보는게 제일 문제일겁니다.

시선을 가는 방향이 아니라 회전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주셔야 되요.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자기가 슬롭 위를 바라보다가 역엣지 걸려서 넘어지면,

엉덩이랑 손목이 아프거나, 심하면 탈구 정도로 다치게 되겠죠.

근데 힐턴중에 남이 뒤에서 때려 박으면,

안면이나 목 혹은 어깨나 허리를 다칠 수 있고, 재수없으면 불구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무서운 말이지만,  토턴을 하고자 할 때는 충분히 슬롭 위를 봐주세요.

말인 즉슨 토우턴 하실때 안대시는거 같은데요 그럴때는 산정상을 바라보고 낙엽 연습을 마니 하세요

턴이 안대는 이유가 마음적으로 내가 이렇게 등쪽으로 역엣지가 걸려서 뒤로 넘어가는거 아닐까 라는 생각때문에

돌아가다가도 다시 돌리는분 많이 봐왔거든요 그럴때 제가 마니 써먹던 방법이에요 자기가 충분히 산정상을

바라보고 내가 이스피드를 세울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기게 해주지요 그럼 그때부턴 토우턴이 완성이 댈거에요

모 지극히 개인적인 방법이니 참고해 주세요

감히 조언드릴 경력은 아닙니다만..

경험적인 말씀으로 드리자면

윗분들 말씀처럼 겁을 먹어서 몸이 뒤로 기울지는 않는지도 한번 확인해 보세요.

몸의 무게 중심이 뒷발(언덕위쪽발)로 가버리면 보드가 안돌아 갑니다.

저랑 비슷한 케이스 같기도 아닌거 같기도 하신데요..

저는 첫입문? 때 갔던 스키장 설질이 정말 좋았어요 넘어져도 아프지 안았고 푹신했죠..

그래서 이케 저케 턴이 되기 시작하며 그날 하루 즐겁게 즐겼지만

그다음주 다른 스키장을 갔는데.. 그곳은 완전 빙판... 고딩들은 그런곳에서 별짓을 다하면 날라다니더군요..

하지만 그곳에서는 턴이 전혀 안되드라구요.. 힐턴은 어케든 되는데 토턴이...

그래서 함께가시는 분이 절 보고는 왜 자꾸 바닥을 보냐고... 자꾸 바닥을 보니간 턴이 안된다고...

문제는 시선과 무게 중심이었던거 같아요.. 제가 넘어지면 아프다는 생각에 자세도 어정쩡하하고 바닥만 보고 내려가니..

뭐 그날은 전혀 턴이 안되서 힘만 들었드랬죠.. 그날 돌아오며 렌탈장비가 쓰레기다 어쩌다 하면서 바로 장비를 지르고

그다음주 다시 재밌게 탔네요 ㅎㅎ

결론은 장비를 지르자 ㅎㅎ , 겁먹지 말자 ㅎㅎ

위 답변들에 추가하자면 보호대 사서 착용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딱 맞는 보호대는 약간의 자세 교정 효과도 있고 부상에 대한 심적안정감에도 도움이 되서 좀 더 과감해 질 수 있습니다.

추가로 턴하실 때 한쪽 턴이 완전히 끝나서 멈출 때까지 로테이션이나 자세 풀지 마시고 시선은 항상 바닥이 아닌 정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