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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 날씨.
8시 도착시 영하 2도. 11시경 영하 1도. 살짝 눈가루가 날리는듯 마는듯하는 정도.
주로 구름이 끼어 있어서 기온 변화가 심하지는 않음. 약간의 미풍이 살랑살랑~.
*. 설질.
대체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신규 제설 계속하고 있구요. 지난 주의 일기 예보에는
강원도 50cm 폭설등을 떠들었지만, 그 정도의 자연설은 느낄수 없고, 폭신한 정도.
하루 전 금요일은 핑크 상단에 감자가 제법 굵다는 정보를 들었는데, 나아졌어요.
*. 인파.
10시경 핑크 7분 대기. 11시 지나며 15분을 넘어 20분까지 육박. 옐로우는 그보다
짧기는 했으나, 운행 속도가 느린 리프트들만 운영되는 탓에 체감은 더욱 나빠요.
오후에 어디로 도망가야 할지 고민중.. ㅠ.ㅠ
*. 기타.
-. 시즌권 발급에 시간 많이 소요됩니다. 전체는 3명, 직원 한명에 계절 사원 2명.
임시직원이 정규직원에게 물어 보며 진행을 하는지라, 결국은 한명이 일하는 형태.
-. 알펜시아에서 점심에 만찬을 대접해 주신분, 감사합니다. 호사를 매맞듯 했네요.
도착부터, 용평 사무 직원/패트롤/수 많은 헝글 분들과 인사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먼저 인사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__) 예전 같으면 닉네임을 살짜콤 언급하면서
한사람씩 꼬투리(?) 잡아서 웃겨 보려고 했겠지만, 혹시나 스토킹으로 오해할까 봐
그냥 한덩어리로 넘어 갑니다~.
-. 대한 민국 현대사에 커다란 역할을 했던 분이 며칠 전에 세상을 달리 했지요.
업적의 과오는 차치하고, 군부 독재 시절에 남긴 뼈저린 한마디를 잊지 못합니다.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그 만큼의 의미는 아닐지언정, 기억나는 다른 문장은 "개는 짖어도 기차는 간다."
후기질 하면서 부족한 어휘력에 모자라는 문장력으로 다소나마 재미를 추구하려니
다소 과장도 하고 가끔 어거지 서술도 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전반적 표현 방식을
한단계 평행이동 시키려고 합니다. 그 동안에도 재미없는 내용이었지만, 앞으로는
더더욱 재미가 없더라도 양해 해주세요. 그러면서 차차.. 시들어 가겠지요~.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각주. (아래 부분은 언제나 동일한 내용이니 한번만 읽으시면 됩니다.)
= '날씨' 부분.. 상황에 따라 옷을 바꾸거나 추가하지 않고 그냥 버팁니다.
결국 어느 정도 이하의 온도가 되면 '춥다'는 식으로 표현되니 참고하세요.
= '설질' 부분.. 장비도 싸구려에 실력은 더 싸구려라 강설에 극히 약해요.
차라리 슬러쉬일때 '비교적 좋다'라는 표현이 등장하니, 감안해서 읽으세요.
= '인파' 부분.. 집단폐해 선호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항상 혼자 움직이기에
대기줄 기다리는 것을 호환마마 보다 무서워 합니다. 참고하고 해석하세요.
= '기타' 부분.. 지극히 개인적인 '일기'에 가까운 내용들의 집합체 입니다.
대개는 건너 뛰셔도 무방합니다. ㅋ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저녁 식사는 횡계 시내 모처에 예약되어 있고, 숙소는 또 다른 곳.
이리저리 다니다 보면, 질문성 댓글에도 빨리 응답하지 못합니다.
급한 용무 있는 분은 전화 주세요~. 016 사용자의 비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