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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2년정도 만나다가 헤어지고, 1년정도뒤에 다시 만나게된 연인이있습니다.

만난지는 6~7개월되었고, 불과 이주일전까지만해도 잘만났고,

서로 나이가 있는지라 결혼이야기도 하고 했는데...

최근 일주일정도...만나거나,통화는 없고, 톡에대한 반응도 없네요.ㅎ


상황은..

최근 이친구가 다니던 직장이 업무적으로도 그렇고..사람들과의관계도그렇고..거기에 지쳐서 그만두고

이주일전에 다른 직장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새로옮긴 직장은 상사나 주위사람들이 잘해준다고 좋아했습니다.)

들어가면서 그 직장에 다니던 직원이 일주일전에 그만둔터라,

인수인계도 제대로 못받았고,밀린일도 많다고 당분간 연락하거나 보는게 힘들다고 이해해달라길래

알았다고,그러라고 했는데...업무시간은 이해한다처도..퇴근후에도 연락이 없더군요.

좀 서운해서 말을 했더니, 퇴근후에 힘들어서 집에오면 뻣는다고 미안하다고,잘하겠다고 하길래 알았다고 했는데..

그 이후에도 통화나,톡이 잘 없네요....;;;

어제는 서운하기도 하고...뭔가 기분이 쌔...하길래 톡으로 무슨일있냐고..걱정된다고 해도 읽었는데도 무응답..

자기전에도 나쁜예감(?)이 들어서, 진지하게 무슨일있냐고, 혹시 관계를 그만하고싶냐고...톡을 넣었는데..

오늘 확인해보니 읽은건 맞는데...지금까지 답이 없네요...ㅎㅎ



제 상식으론 회사일이 아무리 바쁘고,힘들더라도...퇴근해서까지 톡이나,전화한통 넣는게 힘들다는게...이해되지않고...

어제같은 내용의 톡을 확인하고도 지금까지 답장도 없다는게...이해가 되지않네요.
(변명이든...해명이든...관계를 그만하겠다는...말하는게 일반적인거 같은데...)

원래 그친구 성격이 겁도 많고,내성적이라서 남한테 싫은소리 잘 못하는 성격이긴한데..

그래도 이런적은 없었는데.....마지막으로 본날(약 10일전)까지도 분위기가 좋았었는데...


안좋은 예감...이 맞는거겠죠?ㅎ

갑작스러운 이런 반응에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사람이 너무 갑작스레 큰일을 당하면 웃음만 난다더니..ㅎㅎ

웃음만 나오네요...;;;ㅎ



(2부)


오늘 잠깐 톡이 됬었는데..다른사람이 생겼다네요..

하..하....너무 충격적이어서 웃음만 나네요...하하...

사람이 너무 큰일이 생기면 웃음만 난다더니...



그런데 이해가 안되네요..

새로생긴 사람은 회사사람인데....그 회사에 들어간지 이주일도 안되었는데...

그짧은 이주일이라는 시간동안 무슨일이 있었길래...

불과 일주일? 10일전까지도 만나서 서로 미래를 이야기했었는데...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길레 그 이주간의 감정으로 그간의 시간이...

저와의 함께했던 마음보다 커졌을지...

마지막으로 내일 보기로했네요.

만나서 진상을 피고,욕하고 싶은게 아니라..마지막으로 보고싶어서요.
(아직까지도 감정정리가 안되네요...)


그리고 찌질하지만,묻고싶어서요.

도데체 어떻게 된일인지...왜 그렇게 되었는지...


어제 잘때잠깐 생각해봤는데...확실히 안보고,안묻고 보내주는게


저를 위해서도,그친구를 위해서도 좋을거같은데..


물어서 대답을 듣는다 한들,저만 더 비참해질텐데도...궁금하네요..


대체무슨일이 있었던건지..


진상일까요? 찌질한 모습일까요?

그런데.....찌질하다..진상이다고 해도 어쩔수가 없네요...


자기 마음대로 안되는게 사람의 마음이라고 생각하며..그녀를 원망하지않으려해도..

이것마저 묻지않고 보내주기엔,제가 속이 좁은거 같네요...

엮인글 :

앵버리버드

2015.11.30 11:21:11
*.59.29.143

보드나 타요


또 오겠죠 

환승역

2015.11.30 11:31:57
*.237.7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쿨가이...ㅎㅎ

메디치아르케

2015.11.30 11:21:38
*.36.157.14

아.. 작성자님을위해 쓴소리적어보자면
2년이란 시간동안 여자친구가 어떤사람인지 잘 파악하지못했던거 같습니다.

더 좋은 사람이라면 더 나은 조건이겠죠.
2주간 데스티니가 가능하겠습니까..
또는 술먹고 실수했을가능성도 있습니다.
본래 그런사람이겠죠.

제가 이렇게 악담을하는이유는
그런 여자 빨리 헤어지는게 천만다행입니당.
뒤도보지말고 어서 잊으세요.
사랑은 사랑으로 치유됩니다.

예전 추억이 아름답고 했던 말을 곱씹으며 그리워하겠지만 쓸데없는행동이니 보내주라고하고싶지도않네요.
어서 꺼지라고 평생 고통받으라고하십쇼

환승역

2015.11.30 11:33:30
*.237.76.8

네.

너도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싫어하는 짓이

양다리랑,환승인데..이걸 당하니 잡고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머리는 꺼지라..잘됬다...하고 있는데 마음이 그렇지 않은게 문제네요...ㅎ

메디치아르케

2015.11.30 11:38:58
*.36.157.14

마음이 그런건 작성자님이 본인 사랑에 충실했기때문입니다.

저도 과거 그런 트라우마가있습니다.
슬퍼해야할껀 투자비결과가 안좋다는걸로하시고
나머지는 모두 무시하시길 바랄게요.
어른이신거같으니 잘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메디치아르케

2015.11.30 11:41:03
*.36.157.14

한가지 더. 만나면 구차해집니다.
그리고 좋았던기억조차 망가질꺼에요.
절대 만나지마세요.
여자가 갑질하는걸 눈 앞에서 보지마세요..

환승역

2015.11.30 11:49:43
*.237.76.8

그럴까요?

이유가 참..궁금한데...ㅎ모르면 왠지 억울(?)할꺼같고..

만나면 말씀대로 구차해지거나 추억마저 더렵혀 질꺼같고..

모르겟네요...

메디치아르케

2015.11.30 11:55:24
*.36.157.14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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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유가 궁금하시죠? 그럴껍니다.
근데 별거없어요.
나랑 잘 맞는다.
나한테 더 잘해준다. 데스티니다!라고 포장하겠지요.

사실은 사고친거.
또는 좋은조건. 2가지 이유밖에 없습니다

행여나 상대여성분이 집안에 힘든일이있어 남자분을 보내주기위해 거짓말했을 수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절~~~~대 그런일없어요
그냥 속물이고 정말 못된사람입니다

환승역

2015.11.30 14:27:35
*.237.76.8

네...바라는건, 마지막문단이겠지만.

현실은 처음의  두가지겟죠....


사랑이라는게 의리로 하느건 아니지만,

얼마나 잘맞고,얼마나 잘해주길래..


진짜,볼지말지 알단 더 생각해 봐야겠네요...

Cool-보더

2015.11.30 11:25:33
*.44.25.226

어쩔수없어요 찌질한게 아니에요 이런건 ㅎㅎ 

상대방이 그만만나자고하면 그래~ 이러면 쿨해지는게아니죠 ㅎㅎ

만남의 과정도 중요하듯 헤어짐의 과정또한 서로가 납득할수있게 하는것이 매너라고 생각하는 1人입니다~

환승역

2015.11.30 11:34:33
*.237.76.8

그렇죠..

이놈의 마음이란놈이 마음대로 되지가 않네요...ㅎ

그믐별

2015.11.30 11:30:12
*.216.38.106

글쓴분이 찌질한게 아니고 그 여자분이 X레기입니다. (막말죄송;;)

글쓴분 만나는 동안에 양다리 였을 가능성이 농후하네요.

지 버릇 개 못준다고 지금이 아니었어도 언젠가는 똑같은 상황이 왔을거라 봅니다.

 욕이나 한바가지 해주고 치우시길...

환승역

2015.11.30 11:36:12
*.237.76.8

뭐..그랬을수도 있겠죠..ㅎ

그냥...욕하기도 아깝고...욕하기엔..아직은 마음이 남아있네요.

그래도 결론적으론,잡지는 않을생각이고

"행복했다,잘살아라"..이런말은 못하겠네요..ㅎ

MARCUS

2015.11.30 11:33:16
*.4.149.66

그런 사람 만난 님 잘못임.


그런 여자 잊어버리세요.


아니 맘아파하거나 보고싶어 할 이유 조차 없음.


님이 힘들어할때도 

그여자는 양다리 걸친 남자랑 노닥거리고 웃고 즐기고 있을테니.

그냥 존재자체를 지워버리세요.


더 좋은 여자 있고 곧 만날겁니다.


환승역

2015.11.30 11:37:40
*.237.76.8

네.

저도 안보는게 저를 위해서도,그친구를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마지막으로 보고싶어서..ㅎ

그리고, 미련없이 보내기 위해서....

볼까,말까 고민중이네요..

곤돌라

2015.11.30 11:36:09
*.62.173.161

이런건 찌질한게 아니죠 만난 시간과 애정이 있는데

쉽게 "그래!!" 라고 말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어차피 이별의 아픔은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힘내세요~~

환승역

2015.11.30 11:38:31
*.237.76.8

제가 생각하기에도 "시간"이 가장 좋은약인데....ㅎ

문제는 이 약이 장기복용용이라는게...-0-;;;ㅎ

곤돌라

2015.11.30 11:49:00
*.62.173.161

단기 복용하시려면 뭔가에 열중하시면 되는데..

마침 시즌이니 즐 보딩하세요 전투적으로

환승역

2015.11.30 14:28:54
*.237.76.8

네..

안그래도 일주일에 2~3번가던 헬스장도 열심히 갈거고~

게을러서 뒤로 미뤄뒀던 공부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직장인이라,주말엔 당연히 보드르....ㅎ

보라도뤼

2015.11.30 11:42:40
*.62.178.54

보내세요 미련을 갖지마시고

미련없이 떠나는 사람은 뒤도 안돌아봅니다

더이상의 무언가는 의미없어요

환승역

2015.11.30 11:50:38
*.237.76.8

그렇죠..

그게 사람의 마음이니...ㅎ

괴물아저씨

2015.11.30 11:47:22
*.225.209.74

다시 잡으시려하신다는 기준하에 말씀드리면..


맘 돌리고 싶으셔도 얼굴보고 만났을 때 약한 모습 보이지마세요.


메달리면 메달릴수록 정은 점점 더 떨어지니까요..


오히려 아무렇지 않게 잘사는 모습보여주면 더 생각나고 다시 마음 돌릴 타이밍이 나올수도 있어요.

메디치아르케

2015.11.30 11:49:30
*.36.157.14

절대 동감합니다

환승역

2015.11.30 11:52:08
*.237.76.8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보내고 싶은생각 9 , 잡고싶은 마음은 1..정도 입니다.

머리는 완전히 보내라고 하는데..

이 "1의 마음"이쉽지가 않네요.ㅎㅎ....

괴물아저씨

2015.11.30 13:05:37
*.225.209.74

네 근데 아무런 말없이


그냥 다름사람이 생겼다고 잠수타고 헤어지나는 그녀..


다시 해볼 가치도 없다고 생각이 들긴합니다.

환승역

2015.11.30 14:29:39
*.237.76.8

그렇죠..ㅎ

머리는 분명히, 다시 돌아온다해도 거절하라 하는데..

이놈의 마음이..에호...ㅎㅎ

김돌꽃

2015.11.30 11:51:07
*.164.185.202

비슷한 상황을 겪었고 마지막으로 만나보기도 해봤던 한 찌질입니다ㅋㅋㅋ
결론은 만나지 마세요 입니다
만나봤자 더 싱숭생숭하고 감정이 더 격해질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 있을수있고 단지 마지막으로 보고싶다면 카톡프로필이나 페북등으로 빼꼼 하세요
시간이 약입니다~ 보드나 타시고 기분전환하세요!!

환승역

2015.11.30 11:53:45
*.237.76.8

네..

그마나 불행중다행(ㅠ.ㅠ)히 시즌입니다..



hello072

2015.11.30 12:01:37
*.62.67.54

제경우엔 잊으려고 마음먹고 생각 안하려고 노력하면 이주정도면 어느정도 회복되더라구요..

왜? 무슨일이 있었길래?

궁금하죠.. 엄청 궁금하시겠죠..

하지만 만나서 물어본들 어차피 대답은 뻔해요..

새직장들어갔는데 나한테 잘해주더라.. 그러다보니 마음이 변한거같다...

궁금해하지마세요..

그리고. 빨리 잊으려고 노력하세요..

말로만 잊는다고 하지마시고 머리속 생각부터 지우세요.

그럼 조금더 빨리잊혀질겁니다.

환승역

2015.11.30 14:35:22
*.237.76.8

아....

전 변심한 기간이 잛아서, 뭔가 다른 이유도 있지않을까..생각했었는데

여러분이 비슷한 말씀을 하시네요..

새로운직장에서 잘해준다는거...


하..하..;;


슬프네요..ㅎ


YKK

2015.11.30 13:21:02
*.167.105.203

내일 약속 파토나지않을까요? 보통 보자고 해놓고 당일날 약속 시간 좀 전에 별 핑계대며 파토 내던데...

환승역

2015.11.30 14:39:25
*.237.76.8

네.

만약 그렇게 된다고해도, 다시 보자고 메다릴 마음은 없어요/ㅎ

그정도까지 제 자존심을 내팽겨치고싶지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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