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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글이 다시 북적대기 시작한걸 보니 시즌이 시작됐군요.
스물 여덟때부터 시작한 헝글이 어느덧 13년째네요.
작은 고민이 하나 있어서 다른 분들은 저같은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할지 묻고 싶네요.
직장인이고 나이는 마흔 한살입니다. 곧 마흔 둘이 되네요. ㅜㅜ
결혼은 했고 아이는 없습니다.
둘이 맞벌이 하고 있습니다.
저는 연봉 세후 육천, 와이프는 이천오백정도 법니다.
얼마전에 이직 제의를 받았는데 적잖이 고민이 됩니다.
아무래도 이후를 생각해야할 나이가 되니 고민이 되더군요.
얼마남지 않은 직장생활을 인지하고 있던지라 투잡이라던지 재테크 같은걸로
최근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 최고 절친이 직원 40명정도 회사의 사장인데 자기회사 올 생각 없냐고 하더군요.
꽤 탄탄한 회사 입니다. 작년 매출액 170억에 매출이익 23%정도 했더군요.
회사가 어느정도 올라오니 믿을만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급여는 비슷합니다. 다른건 꾸준히 근무가 가능하다는 점이죠. 이 점이 가장 맘에 듭니다.
지금도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근무시간이나 근무조건...
일도 익숙하죠. 너무 익숙해서 탈이죠.
한계도 어느정도 보입니다. 부사수 키우는 중이고 몇달 더 가르치면 저는 더 편해지겠죠.
팀장이라 회사에선 미래를 계속 얘기하는데 아무래도 이 업계가 점점 힘들어지네요.
나이가 먹다보니 나이에 따른 한계도 보입니다.
연봉도 회사기준으로 끝까지 온것 같고...
이런 고민하던 차에 제의를 받으니 생각이 많아집니다.
지금 상태는 남아야 한다 50% 가고 싶다 50%입니다. ㅎㅎㅎ
부사수가 잘 하게 되면 가고 싶기도 합니다.
인수인계가 잘 안되면 안가는게 아니라 못가는 상황이되고....
돈이 왕창 많으면 맘 편하게 일하고 싶은데 월급쟁이라서 ㅎㅎㅎ
모쪼록 안전보딩하시길...올해는 보드타러 갈 수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ㅎㅎ
aip라고 하나요..
적성, 인프라, 페이 셋중에 둘이 맘에 안들면 떠나라고 하죠.
현재 세가지가 맘에 든다면 굳이 이직은 필요없어보입니다.
당장 회사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리스크도 잇지만, 이직회사가 투명하다는 보장도 없지요.
다만, 현재회사 부사수가 잘되면 편하고 나오고 싶어하는 맘이 회사를 위한 맘 같은데.. 회사는 냉정함당.
아직 회사에 디어보지 않아서 그러실수도 잇는데 회사에 데인 분들도 엄청 많아요. 그런 경험이 없다는게 조은 것일수도 잇는데 나중에 크게 데일수도 잇으니 조심하시길..
암튼, 이직을 결정하시면 과감하게 하시고 절대 돌아보지 마세요. 인생은 결국 선택이 가장 중요함.
글고 이런건 친구와 가족과 상의하세요. 특히나, 이직하는 회사 친구의 친구도 만나보고.. 물론 이글은 걍 참고만하시길..
지인(친구)와의 업무적 관계로 마나게되면 생각하지도 못한 터러블에 직면합니다.
확률의 문제가 아니라 100%입니다.
게다가 직장상사가 되어버린 친구라면 또 다른 겪어보지 못한 스트레스에 짖눌리게 됩니다만..
이 부분만 슬기롭게 친구관계를 유지하면서 잘 해결할수 있다면 당연히 가야한다고 봅니다.
게다가 아직 2세가 없으시다니 그리 크게 금전적으로 부담을 받지 않는 상황으로 보여지니..
부사수에게 업무 인계 잘처리하시고..
친구분께 딜을 잘 던져서 조율 확답을 바당서 움직이심이 맞을듯 합니다.
여기서 딜은 회사내에서 상사로써의 친구와 회사밖에서의 친구로써의 사장관계입니다.
부디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요즘 추세가 전부 안정적인게 대세라...
근데 친구분의 부하직원으로 들어가셔서 생기는 마찰 혹은 눈치 온갖 잡다한 것들 등등...
감수하신다면 좀 더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곳이 옳지 싶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