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그러니까 여기저기서 들은 이야기들을 정리하자면 방수력과 보존을
최대한 오래 하고 싶을 때,
혹은 나중에 팔 때 값을 지대로 받고 싶을 때 해당되는 거겠군요.
0.전용 세제를 사용한다.
1.보드복은 비비거나 눌러 빠는 것 보다 될수있으면 살살 행구는게 좋다.
2.탈수는 물을 살짝 털어낸 후(과격하면 재봉선에 부담이?) 재봉선이 걸치지 않게
전체를 걸어 말린다.
3.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서 건조시킨다.
4.다 마르면 방수제를 뿌리는데 재봉선 근처에 방수제를 신경써서 더 뿌려주며 속에는
발수제를 뿌려준다.
5.옷걸이보관 시 재봉선이 늘어지므로 피하고 접어서 딴 옷에 찌부안되게 전용 상자에
고이고이 모셔두며 습기는 방수력을 해치므로 상자에 하마 한마리 넣어둔다.
6.보드 들고 다닐때는 엣지에 자켓이 쓸리지 않도록하기 위해 보드는 머리리에 이고
다니거나 바인딩을 잡고 질질 끌고다닌다.
바지는 밑단이 쓸리지 않도록 고무링으로 무릎쪽 내피를 고정한다.
7.바지의 보존을 위해 담배 한대피는등 장시간 눈이 깔린 바닥에 앉아 쉴때는 건빵주머니속에
준비한 1인용 바닐시트를 깔고 앉는다.(엉덩이 원단의 방수발수 보존을 위해...--;;)
8.연습은 막보딩복을 최대한 이용하며 기술을 완성하면 새끈하게 차려입고 날라댕긴다.
9.레쟈(인조가죽)가 들어간 젖은 장갑을 보드복과 같이 뭉쳐 가방에 넣지 않는다. (물든다.)
10.될수있으면 갈아 입을 옷을 가지고 보딩하는 시간 이외에는 칼같이 갈아 입어
보드복이 닮지 안도록 신경쓴다.
11.음식을 먹을때는 불의의 사고(?)를 방지하기위해 자켓을 벗고 먹도록 한다.
12.가능한한 최대한 넘어지지 않고 최대한 사고를 피한다.
특히.. 정말 보드복을 사랑한다면 여친이나 남친과 눈밭에서 러브스토리 찍으며 딩굴지 말자.
아따... 여기저기서 줏어챙긴 내용들인데...
정리하고나니 댑따 많네요.
다 맞는 소리인 것 같은데... 복잡하군요. --;
참고로 전 전용세제는 커녕 말릴때도 옷걸이에서 걸어서 하고,
세탁또한 세탁기에 세제넣고 걍 돌리며 가죽장갑 젖은 상태로 보드복과 같이 가방에
쑤셔넣었다가 물들기도 하는 등등...
자켓도 엣지에 쓸려서 보풀이 많이 일어났고 바지 밑단은 아예 떨어져나가기 직전이죠.
그래도...전 기냥 찢어지든말든 제맘데로 탈렵니다.
다 일일이 신경쓰다간 머리에 쥐가 나겠슴.
^^;;;
저런거 다 신경쓰는것도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