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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때에 년1~2회 다니다가
14-15 첫시즌권 구매해서 주1회정도 탄 초보보더입니다...
하이원기준 아테나슬로프(초중급?) 경사가 있으면 턴이 2~3회 이상 못하겠어요 (카빙 비슷하게 하는거같은데 ㅠㅠ)
속도가 나면 너무 무섭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사람이 있으면 자꾸 멈추게됩니다...
혹시 선배님들 이런경험 있으시면서 이겨내는 자기만에 노하우가 있을까요...?
아니면 제가 턴을잘못해서 속도가 점점 더나는것일까요...?
시즌첫빵갔을때 정말 접고싶더군요 ㅠㅠ
제가 그랬어요..ㅎ 경사에선 2~3턴이상 못하고.. 이겨내는 방법은 제 기준으론 정확한 자세? 였던거 같습니다. 남들보다 스피드를 적응못했지만 대신에 남들보다 느린 방법으로 정확한 자세를 만들 수 있었네요. 느리지만 천천히 경사를 일정한 속도를 유지할수 있는 자세 그리고 그에 맞는 턴의 방법 그러다보니 한턴 한턴이 일정한 속도가 유지되더라구요.
마지막으론 속도는 일정 최대치로 오르면 더이상 오르지 않습니다. 이게 어려운데 사실상 고속에서 턴이 터지는게 무섭지 정확한 카빙날이 선다면 고속에서도 안정성을 느낄껍니다.
일단 사람이 있으면 나도 모르게 시선이 가게되는데 가급적이면 운전할때 옆에 한번 확인하듯만 하고 안전거리만
지키고 갈 곳만 보세요. 시선이 꼳히면 보드도 영향이 갑니다.
속도가 나면 무서운 것은 자기자신이 제동이 잘안된다는 걸 인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80km이상가는 것보다 보드 20~30가는게 더 무서운 것도 다 그런 것이죠..
이런 건 어떤 계기가 필요하더라구요..
저도 겁이 많은편이라 제 경우를 이야기 하자면 주간만 타던 사람이라 바닥이 잘보여서 아이스 보이기시작하면
지레 겁먹고 넘어졌을때 아픔만 생각해서 폼도 안좋아지고 그랬는데 시간여유가 있어서 야간탓을때
바닥이 잘안보여서 넘어지면 어쩔수 없지 생각하고 신경안쓰고 타다보니 감을 찾게 되서
그 이후론 컨디션 좋을땐 날도 박아보기도 하고 그러네요 ㅎㅎ
큰일날 말씀들 하시네 다들..
피할 능력이 없거나 멈출 능력이 없으니깐 무서운겁니다.
댓글처럼 앞만보고 간다거나 간튜닝 같은거 본인 및 타인!! 까지 해치게 됩니다.
실력이 늘어나면 시야도 넓어집니다..... 초보운전 벗어날때처럼
급하게 생각 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연습하세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중급정도에서 한번 쏴보세요...
어느정도까지 가속이 되다가 더이상 안되는걸 느낄껍니다
(무서우면 좀더 낮은 경사를 택해서 연습)
거기에서 제대로 풀카빙 연습을 하시면서 제어가 잘되면 슬슬 경사도 높은 슬롶을 택해서
연습하시면 되고요 (예: 팽귄 -> 스패로우->호크->챔피언 등등)
다른방법은 호크정도 되는되서 턴을 두번정도 해보시고 그담엔 세번 그담엔 네번
조금씩조금씩 본인이 제어되는 수준까지 턴을 늘려가면서 연습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턴이 잘된다는 느낌은 밸런스 안무너 지는 수준으로 정하시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좀더 정확한 연습방법은 전문 강사에게 강습받으시면 됩니다. 저는 강사가 아니라...^^)
보드에 끌려가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게 되면 레벨업이 된거죠.
간튜닝이 필요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