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의 밴드를 분리시키고
고글 밴드에 있는 마크에 투명시트지 붙여서 대충 그립니다
ANON 로고는 포토샵에서 대충 맘에드는 폰트를 모니터 창에 띄운후
역시 투명 시트지를 모니터에 붙이고 대충 본떠서 그립니다 ^^
프린터가 없어도 되고 간판집 안가도 되고 나름 괜찮은 방법입니다.
대충 그리는건 비슷하게만 그려도 나중에 가위나 칼질을 하면서
다시 정확하게 잡아 갈수 있을정도로만 하시면 됩니다.
로고와 마크를 오려낼 소재에 붙인후에 가위나 칼을 이용해서 잘라내주세요

본 바탕이될 소재와 대강 자리를 잡은 모습입니다.
로고안에 초록색 반짝이 하나 넣었어요 ^^;
바로 붙이지않고 사진처럼 뒤에따로 베이스를 붙이시려면 바느질(미싱)이나 본드로 접착해주세요
옷 수선집에가서 물어봤더니 가죽이라 서로 밀려서 쭈글쭈글해 질듯하다고 잘 안해주더군요
집에서 손바느질 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고 하길래
걍 돼지본드로 붙였습니다. 테두리는 순간접착제로 살짝 마무리했구요
(바느질로 해보았는데 그리 이쁘지 않은듯 해서 걍 본드로 ^.^ )
밴드에 기존에 칠했던 핑크이외에 초록색을 옅게 칠했습니다
파란색을 하고 싶었는데 없었더라는...

베이스되는 부분이 따로 있으면 저렇게 로고나 마크를 직접 밴드에 붙이지 않고 베이스되는 부분만 붙이시면 됩니다.
밴드에 붙일때는 본드는 가장자리만 살짝 발라서 쭈그러지지 않게 펴는 용도로 사용했고
나머지는 모두 테두리에 바느질을 해서 고정했습니다.
밴드의 길이 조절 부분이 생각보다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도 밴드길이 조절할땐 주의해야 할듯 하더군요
사실은 마크쪽에 뭔가 다른걸 하다가 좀 망친듯 해서 땜빵하려고 생각중이었는데
자료실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꾸며봤습니다
밴드에 보풀도 많은지라... ^^
퀄리티가 좀 안나오는건 어쩔수 없나보네요
공구만 괜찮으면 퀄리티도 잘나올듯 한데
그래도 이왕 시작한거 수작업 하기로했으니 끝장을 보는게 오히려 나을듯 해서 끝장을 봐버렸네요 ^^
다 수작업으로 하다보니 실제 제품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뿌듯함이 남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