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라이딩 a반, 학생은 저 포함 네명이었습니다.
우리반 선생님 풀(?) 닉네임은
캡슐가게 AKA 천년지애, 김정한 선생님이십니다. 기네여 ㅎㅎ
저는 이제 다섯번째 시즌에 접어드는데요,
일단 이론에 대단히 취약하구여;;
뭔가 라이딩을 정돈해야 한다. 라고 막연히 느끼지만
정돈해야 하는 정체가 뭔지조차 스스로 규정짓지 못하고,
라이딩의 총체적 난국(ㅜㅠ)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신청했습니다. 당첨자 분 결원으로 운좋게 기회가 왔네여 ㅎㅎ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제 라이딩을 정돈해야 한다고 막연히만 느끼는 상태였기 때문에,
라이딩 상급반 선생님 세분께서 각자
난 카빙! 난 슬라이딩! 등등 얘기하시며
원하는 강사를 고르라(?)고 하실때도
저는 어떤분 반에 들어가야할지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ㅡㅠ
김정한 선생님이 거리상으로 가까이 계셨고,
"그냥 일루 오셔두 되요" 그래가지구 드가게 되었습니다 ㅎㅎ;
서론이 이렇게 장황하고도 길었던 이유는,
저처럼 준비가 안된(?) 강습생조차도
많은걸 얻을수 있었던 알찬 강습이었다는걸 말씀드리려고 ㅎㅎ;;
늘 타던대로 생각없이 습관적으로 타고는 했는데
제가 고려해야 할 사항들 하나하나 짚어주시고,
보강할 점들 알려주시고,
바인딩 각도 제안해주시고,
저는 처음 접하는 프레스 방법도 보여주셨어요. 신기방기 @.@
아, 그리고 기본자세에 대한 얘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시간이 정말 후딱 가버려서
30분 정도 남은 시점에는 아쉽기까지 하더라구요 ㅡㅜ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한 강습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내내 하게 될 숙제를 주신것 같아요 ㅎㅎㅎ
하나하나 시도해보다 보면 이번 시즌도 후딱 가겠지요..;;
우리반 미혼 "총각" 큰형님 자연사랑님,
아들 갈챠주려고 오셨대서 인상적이었던 호구(-_-)님,
성우에서 이사왔다는 발랄한 몽양님,
모두 반가웠고,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ㅎㅎ
덧,
운좋게 우수강습생으로 뽑힌데다가,
김정한 선생님이 강사끼리 가위바위보까지 일등해주셔서
언바인드 후드, 무려 신상을!! 상품으로 받았지 뭡니까. 꺄앍.
내일 곰말에서 그 강습 전수 해 주시길 바랍니다. ^^, 우수강습생이라뉘... 우워~~ ^^ ㅊㅋㅊㅋ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