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잠수기간에 이어 갑자기 이렇게 수면위로 떠올라 버리는군요..
자주 연락 못드린 분들게 죄송하구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BoA 시스템은 편리한 레이싱시스템이지만, 몇가지 단점이 있는데요.
BoA 시스템을 이용한 부츠를 사용하시는 유저라면, 누구나 발등의 압박을 경험 해 보셨을 겁니다.
특히나, 상급사용자자나, 부츠의 혓바닥 부분에 힘을 많이 가 하게 될 경우, 발등의 압박은 상상을 초월 합니다.
저의 경우, 토우엣지가 설면을 향해 있는동안은 발목부분을 통해 부츠에 체중을 싣습니다.
하드한 부츠의 경우 상당히 편안한 라이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발등의 압박이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제가 사용하고 있는 간단한 팁을 여러분들께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준비물: 찍찍이 테이프
문방구나 카센터 돌아 다니시면 있습니다.
가격은 대략 미터당 몇백원에서 천원 사이 일껍니다.
1인 기준 금액 2천원이면 넉넉 합니다.
재료인 찍찍이 테이프
뒷부분은 접착 테이프로 되어 있어, 암놈과 숫놈 두개를 양쪽으로 접착하여 사용합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VANS Contra.
찍찍이가 달려 있다.

보시는 바와 같이 Contra에는 찍찍이가 달려 있습니다.
처음에 저것의 용도가 BoA 시스템이 풀려 부츠가 달아나는것을 방지 하려는 의도로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 용도가 발등의 압박을 해소하는 용도가 더 강하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찍찍이로 되어 있습니다. 준비물도 동일한 재료 입니다.

BoA 시스템의 구조상 발목의 와이어가 늘어나면서, 발등을 압박하게 됩니다.
와이어의 길이는 고정되어 있고, 발목 부위가 늘어 난다면 다른부위가 압박 되는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치명적인 문제는 보시는 바와 같이, 저와 같이 신체적 결함을 가진 분이나, 혹은
발목이 가는 여성 보더 분이시라면, 찍찍이는 무용지물이 됩니다.
BoA를 꽉 조였을 경우 찍찍이의 접착면을 넘어서 버렸습니다.

찍찍이 길이를 가늠 할 수 있도록, 부츠와 비교 했습니다.
길이는 대략 1미터 정도 됩니다.

VANS Contra 와 같이 찍찍이가 달려 있는 제품이라면, 저처럼 찍찍이가 못 움직이게
기존의 찍찍이에 붙여서 사용하면 됩니다.
다른 제품의 경우 찍찍이가 안 움직이도록, 부츠 뒷부분의 손잡이 등에 고정 하시면 됩니다.

참고 사진 입니다.

찍찍이로 발목을 감았습니다. 1미터 짜리로 감을 경우 제 발목은 한바퀴 반 정도 되는군요.

참고 사진 입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레그백을 이용해서 발등의 압박을 해소 할 수도 있구요.
그렇지만 저는 지금 사용하는 이 방법을 권장 합니다.
그럼 다가오는 시즌 준비 잘 하시구요.
휘팍에서 봐용~~
보태기: 꽃냐보더님과 같은 분들을 위해...
1. 부츠를 신고 보아로 조입니다.
2. 찍찍이로 발목 부위가 늘어나지 않게 묶으면 됩니다
3. 찍찍이가 있는 부츠라면, 위와 같은 방법으로 고정 하시면 됩니다.
4. 부츠 뒷부분 손잡이가 있는경우 이를 이용해 찍찍이를 고정하시면 편리합니다.
5. 부츠에 달린 찍찍이가 없거나 뒷부분 손잡이가 없어도, 추가된 찍찍이는 잘 미끄러 지지 않습니다.